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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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님이 주관하는 37차 목회자 세미나에 가서 성령세례받고 방언 받고 오라는 담임목사님의 엄명에 의해 3박4일간 흰돌산 기도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설교 3시간씩, 광고 3-40분씩 해서 거의 하루 8시간가까이 강단에 서시더군요.
그 열정, 그 체력에는 기가 질렸습니다. 하지만 첫째날 2시간 정도 도전이 됐을 뿐.....
이런 수준의 세미나에 이토록 수많은 목사님들이 전국에서 끝없이 몰려든다는 사실에 그져 기가 막힐 따름이네요. 일단 설교가 너무 부실하더군요. 3시간 설교에 내용을 메모하라면 서너줄 밖에 적을 것이 없을정도로 열정만 과잉공급될뿐 속은 빈 강정같았습니다.
다만 제 생각엔 그분이 배웠던지 선천적으로 태어난 능력인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세뇌기술(?)을 가진듯 보였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둘째날 저녁 '줄을 잘서란' 제목과 세상 줄 서지 말고 예수님 줄에 서자란 내용으로 아브라함부터 베드로까지 줄잘서서 출세(?)한 성경 인물들을 끝없이 나열하고 자기의 경험담을 적당히 믹스하면서 자신은 줄 잘서서 이토록 큰교회를 이루게 돼었는데 느그들은 어떤 줄에 섯길래 목회를 고렇게 하냐며 무려 세시간을 윽박지르더군요. ' 줄 잘 서자'란 한 마디를 세시간 동안 반복하다니..... 그분의 설교가 엄청나게 길 수밖에 없는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성경을 제대로 연구하고 그 깨달음을 전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에 성경에 수많은 사건들을 나열하고 카리스마적 입심을 토대로 반복 또 반복해서 결국 상대를 굴복하게 만드는 방식이니 테이프 늘어지듯 길어질 수밖에...
또 하나 정말 어이 없었던 건 신학과 지식에 대한 무용론 내지 적대론적 마인드로 목회에 실패한 수많은 신학박사 이야기들이대며 목회는 신학이 아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달려있고 하나님이 하라는대로만 하면 되는 것이지 신학이든 교양이든 다 쓸데 없는 쓰레기란 이야기를 수없이 하던데 어이가 없어서...
신학이 진리를 탐구하고 탐구한 진리를 규정하고 체계화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지 교회성장시킬려고 하는 것인가? 그럼 경제학자가 기업 크게 못한다고 경제학을 없애야 하나?
교회 좀 키웠다고 수백 수천년간 내려온 신학을 깔아 뭉개고 자신의 경험과 체험을 절대시하니 어이가 없어서.. 대체 자신의 주장과 이단 사이비 교주의 주장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성경에 피먹지 말라는 말씀 들이대며 순대 먹지말라고 강요하니....하하하
마지막으로 아무 방향성 없는 설교. 그져 교회키우고 성도들이 헌신하고 헌금하는 것을 신앙의 궁극적 목적으로 제시하는 그분의 설교를 들으면서 종교가 인민의 아편이라던 마르크스의 말이 귓전을 맴돌았다. 역사상 가장 많이 헌금하고 헌신하고 큰 교회를 지었던 시대를 우리는 '중세암흑시대'라고 한다. 왜 그런지 제발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았으면... 절대 그럴리 없겠지.
대체 얼마나 더 교회에 헌금하리? 얼마나 더 교회에 헌신하리? 세계에서 제일 열심있고 젤 헌금많이 하는 교인들이 모인 한국교회가 병들고 속이 썩어 문들어져가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가?
그런데도 수천의 목회자 앞에서 자신이 하라는데로만 하면 성도가 모여들고 헌금 액수가 들어나니 자신이 운영하는 실천목회연구원에 등록하라고 집회때마다 집요하게 광고해대니...
P.S 어찌됐건 세뇌의 힘은 무섭다. 자신의 교회에서 특별 제작 했다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길다란 마이크를 들고 강단을 뛰어다니던 그
모습이 당분간 사라질 것 같지 않다.
그 열정, 그 체력에는 기가 질렸습니다. 하지만 첫째날 2시간 정도 도전이 됐을 뿐.....
이런 수준의 세미나에 이토록 수많은 목사님들이 전국에서 끝없이 몰려든다는 사실에 그져 기가 막힐 따름이네요. 일단 설교가 너무 부실하더군요. 3시간 설교에 내용을 메모하라면 서너줄 밖에 적을 것이 없을정도로 열정만 과잉공급될뿐 속은 빈 강정같았습니다.
다만 제 생각엔 그분이 배웠던지 선천적으로 태어난 능력인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세뇌기술(?)을 가진듯 보였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둘째날 저녁 '줄을 잘서란' 제목과 세상 줄 서지 말고 예수님 줄에 서자란 내용으로 아브라함부터 베드로까지 줄잘서서 출세(?)한 성경 인물들을 끝없이 나열하고 자기의 경험담을 적당히 믹스하면서 자신은 줄 잘서서 이토록 큰교회를 이루게 돼었는데 느그들은 어떤 줄에 섯길래 목회를 고렇게 하냐며 무려 세시간을 윽박지르더군요. ' 줄 잘 서자'란 한 마디를 세시간 동안 반복하다니..... 그분의 설교가 엄청나게 길 수밖에 없는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성경을 제대로 연구하고 그 깨달음을 전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에 성경에 수많은 사건들을 나열하고 카리스마적 입심을 토대로 반복 또 반복해서 결국 상대를 굴복하게 만드는 방식이니 테이프 늘어지듯 길어질 수밖에...
또 하나 정말 어이 없었던 건 신학과 지식에 대한 무용론 내지 적대론적 마인드로 목회에 실패한 수많은 신학박사 이야기들이대며 목회는 신학이 아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달려있고 하나님이 하라는대로만 하면 되는 것이지 신학이든 교양이든 다 쓸데 없는 쓰레기란 이야기를 수없이 하던데 어이가 없어서...
신학이 진리를 탐구하고 탐구한 진리를 규정하고 체계화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지 교회성장시킬려고 하는 것인가? 그럼 경제학자가 기업 크게 못한다고 경제학을 없애야 하나?
교회 좀 키웠다고 수백 수천년간 내려온 신학을 깔아 뭉개고 자신의 경험과 체험을 절대시하니 어이가 없어서.. 대체 자신의 주장과 이단 사이비 교주의 주장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성경에 피먹지 말라는 말씀 들이대며 순대 먹지말라고 강요하니....하하하
마지막으로 아무 방향성 없는 설교. 그져 교회키우고 성도들이 헌신하고 헌금하는 것을 신앙의 궁극적 목적으로 제시하는 그분의 설교를 들으면서 종교가 인민의 아편이라던 마르크스의 말이 귓전을 맴돌았다. 역사상 가장 많이 헌금하고 헌신하고 큰 교회를 지었던 시대를 우리는 '중세암흑시대'라고 한다. 왜 그런지 제발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았으면... 절대 그럴리 없겠지.
대체 얼마나 더 교회에 헌금하리? 얼마나 더 교회에 헌신하리? 세계에서 제일 열심있고 젤 헌금많이 하는 교인들이 모인 한국교회가 병들고 속이 썩어 문들어져가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가?
그런데도 수천의 목회자 앞에서 자신이 하라는데로만 하면 성도가 모여들고 헌금 액수가 들어나니 자신이 운영하는 실천목회연구원에 등록하라고 집회때마다 집요하게 광고해대니...
P.S 어찌됐건 세뇌의 힘은 무섭다. 자신의 교회에서 특별 제작 했다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길다란 마이크를 들고 강단을 뛰어다니던 그
모습이 당분간 사라질 것 같지 않다.
저희 어머니가 윤석전 목사님의 엄청난 팬이십니다. 그 덕분에 저도 학창시절에 윤목사님이 하시는 부흥회에 몇번 갔다오고 전역한후에도 학생들 데리고 중고등부 집회에 갔다온 적이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윤석적 목사님 훌륭하신 부분이 분명이 있습니다. 복음에 대한 열정.....그러나 한계또한 명확한 것 같습니다. 정용섭 목사님이 쓰신 설교 비평집에 윤목사님의 관한 것도 있도 있는데 제가 읽고서 예리하고 정확하게 비평을 하셔서 굉장히 놀랐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그분의 설교를 들으면서 어렴풋이 느꼈던 문제점을 정확하게 보셨더군요. 그분의 메세지는 대부분이 예수천당 불신지옥에 천착되어있습니다. 그것을 무당이 신내림을 받듯 카리스마의 옷을 입고 설교시간에 풀어내니 많은 사람들이 열광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분의 신학(함부로 그분의 신학을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그동안 들은 그분의 설교에 근거해서 판단해서 ) 에는 영육이원론의 경향이 짙게 배어있습니다. 영적인 것은 선하고 물질적인 것은 악하게 봅니다. 여기에 근거해서 세상에서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열심히 사는 것보다 교회에서의 봉사하고 경건생활하는 것을 더욱 중요시 여깁니다. 그래서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는 청년중에는 회사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도 가끔 고향집에 내려가면 어머니는 윤석적 목사님 광고를 하십니다. 우리 어머니께는 예수님 다음으로 윤석적 목사님을 존경하십니다. 저는 생각이 틀리지만 저의 생각을 어머니께 잘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자칫하면 논쟁으로 흐르니까요. 그래서 집에 내려가면 가끔 가슴이 답답합니다.
윤석적 목사님 훌륭하신 부분이 분명이 있습니다. 복음에 대한 열정.....그러나 한계또한 명확한 것 같습니다. 정용섭 목사님이 쓰신 설교 비평집에 윤목사님의 관한 것도 있도 있는데 제가 읽고서 예리하고 정확하게 비평을 하셔서 굉장히 놀랐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그분의 설교를 들으면서 어렴풋이 느꼈던 문제점을 정확하게 보셨더군요. 그분의 메세지는 대부분이 예수천당 불신지옥에 천착되어있습니다. 그것을 무당이 신내림을 받듯 카리스마의 옷을 입고 설교시간에 풀어내니 많은 사람들이 열광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분의 신학(함부로 그분의 신학을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그동안 들은 그분의 설교에 근거해서 판단해서 ) 에는 영육이원론의 경향이 짙게 배어있습니다. 영적인 것은 선하고 물질적인 것은 악하게 봅니다. 여기에 근거해서 세상에서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열심히 사는 것보다 교회에서의 봉사하고 경건생활하는 것을 더욱 중요시 여깁니다. 그래서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는 청년중에는 회사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도 가끔 고향집에 내려가면 어머니는 윤석적 목사님 광고를 하십니다. 우리 어머니께는 예수님 다음으로 윤석적 목사님을 존경하십니다. 저는 생각이 틀리지만 저의 생각을 어머니께 잘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자칫하면 논쟁으로 흐르니까요. 그래서 집에 내려가면 가끔 가슴이 답답합니다.
전 ,,공개적인 연세 중앙교회의 안티였습니다..
지금은 아니냐고요?
지금은 아예 관심조차 갖지 않으려 합니다.
여전히 거의 매일 그분의 설교 테이프를 간접적으로 듣는 현실이지만,,
명절도, 아니 무슨 때만 되면,아이들 데리고 그 교회 수양관에서 하는 복 받는다는
집회로 몇일씩 가버리는 아내 때문에
일요일이든, 명절이든,연말이든 휴가든.다 잃어버린 가장이지만,
지금은 아예 귀막고 눈감고 입닫고 살기로 작정을 했는데...
이글을 보고 다시 입을 열고 말았군요..
그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목사님 말씀에도 있겠지만,
교회의 소모임- 기도모임,구역예배 등-에서 카더라 식으로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간증과 경험담들로 그분의 절대화 내지 신격화(?)통한 교회 선전에 있다고 봅니다.
간접적으로 듣고 보면 아,,참..어찌 이럴수 있는지..그분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직접
가르침을 받고 대화를 나누고 크게 쓰임을 받는다는것이 절대적 진실(?)인가 봅니다.
무당들,, 떠돌이 약장수들(그들을 폄하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님-아니 역으로 그분들이 화 낼지도 모름)
연상되는 모습에서 왜들 그리도 열광하고 미쳐들 있는지...
이미 그분은 제가 아는 교구의 아줌마들 사이에선 북한에서의 김일성, 김정일,보다도,
더 절대적인 분이 아닌가 합니다. 어쩌면 ....쩝,,그만 할랍니다..
제가 눈감고 귀막고 입막고 살기로 한 이유요...
관심을 갖고 귀를 열고 눈으로 보고 살면 살 수록
교회가 싫어지고 예수가 싫어지고 하나님이 원망스러워 지는 마음이 자꾸
자라서 였습니다.
이런 저를 제 아내는 사탄 마귀의 조종을 받아서 그렇다 라고 말하지만..
이제는 개의치 않고 대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셔야 할 일이지..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것 같아서...
P.S : 혹시 개고기 먹지 말라는 말씀은 못들으셨나 봐요..저는요..하나님께서 그분께..
목매단 짐슴의 고기 즉 개고기 먹지 말라고 하셨다는데..자신은 너무 개고기를 좋아해서
망치로 잡아서 먹으면 안될까요? 라고 하나님께 물었더니..절대 먹지 말라는 말씀때문에
그 좋아하던 개고기도 끊으셨다고 절대 먹지 말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지금은 아니냐고요?
지금은 아예 관심조차 갖지 않으려 합니다.
여전히 거의 매일 그분의 설교 테이프를 간접적으로 듣는 현실이지만,,
명절도, 아니 무슨 때만 되면,아이들 데리고 그 교회 수양관에서 하는 복 받는다는
집회로 몇일씩 가버리는 아내 때문에
일요일이든, 명절이든,연말이든 휴가든.다 잃어버린 가장이지만,
지금은 아예 귀막고 눈감고 입닫고 살기로 작정을 했는데...
이글을 보고 다시 입을 열고 말았군요..
그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목사님 말씀에도 있겠지만,
교회의 소모임- 기도모임,구역예배 등-에서 카더라 식으로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간증과 경험담들로 그분의 절대화 내지 신격화(?)통한 교회 선전에 있다고 봅니다.
간접적으로 듣고 보면 아,,참..어찌 이럴수 있는지..그분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직접
가르침을 받고 대화를 나누고 크게 쓰임을 받는다는것이 절대적 진실(?)인가 봅니다.
무당들,, 떠돌이 약장수들(그들을 폄하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님-아니 역으로 그분들이 화 낼지도 모름)
연상되는 모습에서 왜들 그리도 열광하고 미쳐들 있는지...
이미 그분은 제가 아는 교구의 아줌마들 사이에선 북한에서의 김일성, 김정일,보다도,
더 절대적인 분이 아닌가 합니다. 어쩌면 ....쩝,,그만 할랍니다..
제가 눈감고 귀막고 입막고 살기로 한 이유요...
관심을 갖고 귀를 열고 눈으로 보고 살면 살 수록
교회가 싫어지고 예수가 싫어지고 하나님이 원망스러워 지는 마음이 자꾸
자라서 였습니다.
이런 저를 제 아내는 사탄 마귀의 조종을 받아서 그렇다 라고 말하지만..
이제는 개의치 않고 대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셔야 할 일이지..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것 같아서...
P.S : 혹시 개고기 먹지 말라는 말씀은 못들으셨나 봐요..저는요..하나님께서 그분께..
목매단 짐슴의 고기 즉 개고기 먹지 말라고 하셨다는데..자신은 너무 개고기를 좋아해서
망치로 잡아서 먹으면 안될까요? 라고 하나님께 물었더니..절대 먹지 말라는 말씀때문에
그 좋아하던 개고기도 끊으셨다고 절대 먹지 말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3000명 목회자들이 참석하는 세미나에서
저도 한 20분 호주의 유학생 선교에 대하여 보고하고
사흘 간 같이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개인적으로나 인격적으로는 참 훌륭하지만
예수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 같았습니다.
그저 '예수만 안 믿었으면 참 좋을 뻔 한' 그런 분이더군요.
순전히 제 기준에서....
아마 그 쪽에서는 제가 "예수나 안 믿으면 그나마 좋을 뻔한' 사람이겠지만.
이래서 예수가 좋은 것 같습니다. 폭이 넓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