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3월 대구오프 후기

조회 수 7582 추천 수 0 2009.03.18 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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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오프에서는 판넨베르크의 '믿음의 기쁨' 중에서
'고난 위로 임하는 빛', 'Dominus Flevit' 이 두편의 설교를 공부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 편은 번역된 설교이고, 한 편은 원문으로 보았습니다.
ㅋㅋ...뻥입니다....

먼저 '고난 위로 임하는 빛(사 52:7-10)' 중에서 제게 포인트가 된 것들입니다.

1. 예수님에게서 발생한 죽은 자로부터의 부활이 구원이며,
그것이 곧 그리스도가 신뢰한 새로운 현실성 입니다.
바로 이 하나님의 사실에 기독교의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
부활의 새벽에 예수님에게 현실성이 되어버린 새로운 생명....

----> 육신의 예수께서 약속되어진 현실성을 향하여
신뢰하며 걸어간 그 길 끝에 완성된 그 부활의 현실에 
주체이신 '예수님의 내면'을 상상하게끔 합니다.
그 내면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지만
우리가 종말의 현실성을 맞이하였을 때
지향되는 동일한 내면이리라 생각합니다.
'주님의 미래가, 주님의 현실이 이것이었군요...
제 믿음과 신뢰보다 더한 것이었군요...'

2. 제2 이사야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스라엘의 국가적 해방으로 생각했습니다.
.....제2 이사야는 이 사실을 예감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구원을 죽은 자로부터의 부활로 기대하지는않았습니다.

----> 먼저는 고난과 어둠가운데 있는 동족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선포하는 영성(정목사님 설교)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시대의 뛰어난 영성의 예언자이지만 그 한계가 있었슴을,
오늘날 이 점에 있어서 우리도 예외가 아닐 것임을,
그러하기에 종말의 현실성에 끊임없이 열려있어야 함을....

3. 우리는 예수님의 새로운 생명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연결될 수는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부활을 희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서 이렇게 예수님의 죽음과 연결됩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성만찬을 통해서도 일어납니다.
성만찬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우리는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몸과 연합되며,
또한 우리를 위해 흘리신 그의 피와 연합됩니다.

----> 이제는 우리와 신분이 다른 예수 그리스도와의 접점을
성만찬을 통하여 이어갈 수 있습니다.
죽음을 통하여 부활의 현실을 통과한 그리스도의 상징을
우리가 영육으로 취하며 그와의 연합됨을 기억합니다.
그 분의 부활로 인하여 고난의 이유가 통찰되듯이 
죽음 전에 행해진 성만찬도 부활로 인하여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통치......그 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미래 를 기다린다는
사실에 대해서 우리 인간들은 감각이 마비되어 있습니다.

----> '시인의 영성'을 언급하셨습니다.
일상에서 생명, 궁극적인 것을 바라보는 자세를 말씀하신 듯..
어떻게 이런 자세를 견지할까요?   고민입니다.
누가복음의 인물들을 떠올려봅니다.
율법시대의 제사장 사가랴,
그는 메시아의 계시에 열려있는 당대의 종교적인 제도권의 우위자였습니다.
예루살렘의 평신도 시므온,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였습니다.
나이든 여선지자 안나,
성전에서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그 깨어있는 영성으로 아기를 증거하였습니다.
별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였던 이들이 아주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5. 우리 심부름꾼들은 하나님의 승리를 알리고,
또한 승리자의 비밀스러운 지하운동을 전 세계에 확장시켜야합니다.

----> 비밀스러운...
 이 의미는 노출되었으나 사람과 때에 따라서 보여지지않는 은폐입니다.
저에게는 운동의 방식이 비밀스러운 것이 아니라
그 내용자체가 그러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힘이 딸려서 이 한 설교만 돌아보야겠네요....에효..
더 중요한 부분들이 있으나 제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한 주의 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활기찬 하프 코스를 향하여....emoticon

아..그리고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생각나는 찬송이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였습니다.
그 뒤는 가사에 약한 저로서는 생각이 안나구요,
오늘 '순례의 길'이라는 이 대목이 처음으로 와닿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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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은 약손, 네 배는 똥배... 유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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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3]모래알

2009.03.18 20:33:33
*.116.154.86

유니스님의 대구오프 모임 후기에 대한 후기

우선 판 교수님 설교를 원문으로 공부했다는 첫 문장이 대단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침에 깨어나는 순간부터 찬송가 구절이 떠올랐다는 사실에 또 깜짝했습니다.
그리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놀랬다는 것입니다. ㅎㅎ

오늘 저희 교회 새벽기도회 시간 요한복음 12 장을 묵상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신 주님의 고뇌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순종하신 주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부활의 아침을 만나시는 주님의 현실이
우리들의 미래임을 일깨워주는 유니스님의 글을 만나
다시한번 오늘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것인가 고민합니다.

저희 집 뒤뜰의 얼었던 땅들이 보슬보슬 해지더니
수선화, 튤립, 히야신스 등 봄꽃들이 머리들을 들고 있네요.
부활을 위해 겪어야 할 십자가의 죽음.  한 알의 밀알.
부활절이 새 봄에 있음 또한 참 감사한 일입니다.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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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09.03.18 23:46:52
*.139.165.30

모래알 님,
독일어 원서 운운은 뻐이야 하고
유니스 님이 위에서 밝혔는데,
이렇게 뒷북을 치시니 참....
새벽부터 밤 늦게 까지 열심히 사시는군요.
마음으로부터 박수를 보냅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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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유니스

2009.03.19 10:01:46
*.104.195.35

모래알님~
놀라셨습니까?  저도 모래알님께서 놀라셔서 놀랐어요..
진정시켜드릴께요. 보통은 눈뜰 때 엄한 노래가 떠오른답니다...ㅋ
모래알님께서는 부활절을 향하여 차곡차곡 길을 가시는군요.
그 발걸음에 성실하신 신앙이 느껴지고
봄날이지만 눈 위를 뽀득뽀득 걸어나가시는 것 같아요.
판교수께서 언급하신 '부활의 아침'이라는 구절이
참으로 신선하고 설레임으로 다가옵니다.

모래알님의 봄꽃들의 이름을 들으니 제 가슴이 근질근질해지는군요.
봄을 타는 스따일도 아닌 이 묵은 가슴에 불을 지피십니다..^^
모래알님, 감사~~~emoticon

[레벨:8]동 그라미

2009.03.18 22:41:49
*.94.114.30

정리의 달인 유니스님 감사합니다.
늘 일용할 간식을 제공 하심도 감사합니다

요즘 자동차 경기가 워낙 안좋다보니 걱정이 많답니다
그럼에도 목사님의 설교와 강의는 그어느때보다 힘이됩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고난이 저에게 빛으로 다가옴을 머리로 아는것 넘어 가슴으로 다가옴을 느낍니다
하지만 현실앞에 나약해집니다
 고난위로 임하는 빛을 인식하고 가슴으로 느끼는 가운데 다가오는 현실적 두려움이 내속에 생긴다는 것
내속에 생기는 그 자체가 두렵습니다.
기도가 부족한가 봅니다.

하지만 고난이 없었다면 이 놀라운 진리가 절실히 와 닿지 않았을겁니다
아마 자발적 고난이 요구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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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유니스

2009.03.19 10:35:50
*.104.195.35

동그라미님~
솔직한 심정을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왜냐하면 저도 오프 후에 집으로 가는 길에
마음이 묘한 건지 착찹한 건지..
하여튼 표현하기가 힘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숨을 쉬기도 하고, 제가 있는 좌표를 떠올려보고..
동그라미님의 연유들과 같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힘내어야겠지요.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힘이 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힘을 내어야 한다는
이중적인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육신으로 삶을 살아내면서 방향을 잃지않고 걸어가야하는 것.
순례자가 별스러운 것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고
순례자라고 이름 붙이는 것이 별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왜 이 단어와 매치가 되는건지 원...
괜시리 너무 많은 거 알아가지고 인생 복잡해지는 건 아닌지...emoticon 
주님...어쩌라구요...제발 불쌍하게 여겨주시라구요...

아!  그리고 간식말인데요.
경주에서 여기까지 오시는 동그라미님 내외분께
3분 거리 유니스는 뭐라도 먹여드리고 싶답니다.
드시고 싶은 거 있으시면 살짝 말씀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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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3]달팽이

2009.03.18 22:56:19
*.78.245.77

아, 유니스 누님께서 정말 원문으로 공부하셨단 말인가요?
뻥이라도 믿고 싶네요.. 그 뜨거운 열심에.ㅎㅎ

누님께서 잘 이해하고 적으셨는지 안 그랬는지
며칠뒤 동영상 올라오며 그때 들어보고 확인 합니다.ㅋㅋ

맑은 그늘님이 올려놓은  <봄이오네> 사진을 감상하면서
우리의 연약한 육체도 그 분의 신비한 능력에 의해
그분의 형상으로 우리도 변화되리라는 소망이 더욱 깊어집니다.

하나님의 미래가 이렇게 온 사방에 봄의 소식처럼
드러나지 않은 곳이 없네요.

요즘 작은 누님의 글과 음악적 조예에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달팽이입니다.
봄바람이 부는 저녁
산들산들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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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유니스

2009.03.19 10:47:06
*.104.195.35

달팽이님~
역시 자연과 가까이 하셔서
직접적인 그 느낌을 바로 받으시는군요.
무심한 저는 부럽습니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

동영상을 보시고  제 글을 뻥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너그럽게 선행학습 정도로 뵈주셔요.
봄바람은 유부남 달팽이님께 아무런 도움이 안되니
창문닫고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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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09.03.18 23:48:41
*.139.165.30

구행자 씨는
이제 본격적인 신학책을 읽어도 될 때가 왔군요.
무슨 책을 빌려드릴까요.
생각이 있으면 말하시구료.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9.03.19 10:59:29
*.104.195.35

늘 격려해주시는 목사님, 감사합니다.
아직 책이 너무나 쌓여있고,
당췌 무슨 책을 봐야할 지도 모릅니다.
목사님께서 잘 이끌어주시어요.
근데 구행자가 누군지...emoticon

[레벨:12]라크리매

2009.03.19 00:44:33
*.138.20.219

유니스님은 글쓰기에 달인이신듯...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써주셨네요
사순절동안 예수님의 고난에 대해 진지하게 묵상해보려 계획했는데
어느덧 절반이 지나고 있네요...분발 해야겠어요
유니스님의 글에 자극 받은듯....

이 하나님의 사실에 기독교의 모든 것이 달려있다.

그리고 질문이 하나있는데.."그리스도가 신뢰한 현실성"에서
그리스도는 예수님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을 말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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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09.03.19 09:57:35
*.139.165.30

라크리매 님,
구행자 님이 오늘 아침에 출근하랴 바쁜 것 같으니
내가 살짤 대답하지요.
그리스도가 맞습니다.
그리스도는 예수님을 말하는데용.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의 현실성을 신뢰했다는 뜻이에요.
그 신뢰라는 게 과학자가 어떤 실험을 끝내고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려니 하는 거와는 다른 거지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에 근거한,
말하자면 불확실한 확실성이라고 말해도 좋겠군요.
저기서 말하는 현실성은
독일어 Wirklichkeit에요.
좋은 하루.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9.03.19 11:25:50
*.104.195.35

라크리매님~
제가 바쁜 덕을 보셨습니다.
하신 질문에 정목사님의 오리지널 답변이 있으셔쎄여..^^

[레벨:12]라크리매

2009.03.19 13:40:29
*.138.20.219

그러게요..
덕분에 목사님의 자세한 설명까지 들었네요
전 봄바람 좀 오늘 맞아야겠어요...호호

[레벨:16]안희철

2009.03.19 08:05:05
*.1.130.225

뭐 사실 판넨베르크의 소위 "원문"이라는 것도 그의 사상에 대한 독일어 "번역"일 뿐이라면
그 번역의 번역일지라도 번역들 간의 "차이"들이 오히려 판넨베르크 자신의 사상에
더 근접할 수 있을겁니다. 여기까진 벤야민 얘기고,
소개해주신 후기를 통해 본 오프모임은
그 단계를 정말 넘어가고 있군요.
멋지군요. 잘 달리시고 코스 완주하시기를~!
emoticon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9.03.19 11:03:15
*.104.195.35

안목사님~
멀리서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역시 한국은 私교육이 훌륭한 것 같아요.
목사님의 共교육의 성과를 위해 응원합니다....emoticon

[레벨:28]첫날처럼

2009.03.19 10:54:00
*.54.79.126

글을 읽고 나니 제가 마치 오프 모임 갔다 온 듯한 느낌입니다... 신앙이란 것이 정말 실제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네요...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9.03.19 11:10:38
*.104.195.35

첫날님께서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반갑습니다.
그러나 첫날님의 댓글만으로는
첫날님을 뵌 듯한 느낌이 없습니다...ㅋㅋ
다음 오프에는 뵐 수 있기를...
profile

[레벨:7]희망봉

2009.03.19 10:57:32
*.82.136.189

유니스 님의 정갈한 안내로
대구 오프를 만나게 됩니다

부활의 기쁨 소망이 함께 하시길~~^^*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9.03.19 11:21:23
*.104.195.35

희망봉님~~
잘 지내시지요?
뵌 지도 꽤 오래 되었군요. 언제 다시..
희망봉님과 시그림께도
그리스도의 '부활의 아침'의 기쁨이 날로 새롭기를...emoticon
profile

[레벨:8]시와그림

2009.03.19 17:41:18
*.109.68.228

유니스 리포터의 간결 강좌 감사~
대구 오프와 샘터에 함께하시는 모습이
아조 아조 예쁘요~emoticon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9.03.20 10:46:03
*.104.195.70

시그림님~
이번 강좌에서 그림으로 설명해주실 아이디어는 없으신지요.
서울 오프도 궁금합니다,
늘오늘님의 상징적, 압축적인 글이 더 애타게 하더라구요.
좀 뭐라고 얘기 좀 해주셔요.
시그림님 팬들도 항상 기다립니다~~

[레벨:20]신완식

2009.03.19 18:25:08
*.112.186.174

여기다가 댓글 격려사 안 달았다간 뼈도 못 추릴 것 같네요 ㅎㅎㅎ.
각 교회에 유니스 님 같은 분들 세 명씩만 계셔도
저 같은 목사들 꼼짝 못하고 열공하며 설교 준비할 것 같아요.
목사가 욕을 해도 아멘, 음담패설을 널어 놓아도 할렐루야,
빵구를 껴도 두 손 들고 아멘 하니 어떤 목사가 공부하려 할까요 ㅋㅋㅋ.
멀리서 격려사 띄우니 저도 기억해 주소서~~
근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어떤 약이 많이 나가나요?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9.03.20 10:49:48
*.104.195.70

신목사님께서 답글 달아주시니 넘 반갑습니다~~
항상 어렵고 중요한 이야기도 유쾌하게 말씀하시는 능력자..ㅎ
요즘같은 불경기에는 아무래도 신,구약이 대세입니다.
시대를 거스르는 다비안들의 각성들이 계속되어야겠어요.
영국으로부터의 격려사에 감사드리며....^^
profile

[레벨:38]클라라

2009.03.19 22:03:43
*.216.132.150

와, 유니스님은 정말 소문난 '약손'이시군요.
뭐든지 만지면, 반짝! 반짝거리니 말여요.
음악도 반짝, 그림도 반짝, 글도 반짝 반짝..~~^^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9.03.20 10:56:50
*.104.195.70

라라님, 격려에 감사드려요.
근데 저희 약국 환자들이나 손님들이 알면 안됩니다.
'약손?  이 약 먹어도 왜 안나아요?'
하시거든요...ㅡㅡ;
라라님께서 말씀하신 이런 손을
일명 '마이다스의 손' 이라고 하는데요,
'마이나스의 손' 이 안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과 염려와 격려와 칭찬을 부탁드릴 뿐입니다....emoticon
profile

[레벨:11]이방인

2009.03.20 05:53:38
*.118.129.226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실제 삶의 고난으로만 이해했던 저로서는 그것이 항상 부담으로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성만찬을 통해서 고난에 동참하게 된다는 의미가 새롭게 다가오는군요. 가톨릭적인 개념인듯 한데요.
일전에 헌책방에서 헨리나우웬의 책을 찾다가 성만찬에 관한 책을 보고서도 그냥 버리고 나왔는데 한번 읽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월 후기에 이어 3월 후기도 올려주셔서 다비아 오프 모임에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갈증을 채워주시는 유니스님께 다시금 감사드려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09.03.20 08:21:21
*.139.165.30

이방인 님,
헨리 나우엔의 '성만찬'에 간한 책을 손에 넣었다가 놓았다구요.
그 책이 한국어로 번역되었을까요?
아니라면 일단 이방인 님이 번역해보세요.
제가 출판사를 소개해드리겠고요.
아리면 제 사비를 들여서라도 출판해드릴께요.
좋은 하루.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9.03.20 11:24:29
*.104.195.70

이방인님~
성만찬은 참으로 오묘한 것인 것 같아요.
그리스도께서 성만찬 가운데 자신을 '기억하라' 하셨습니다.
자신의 전체, 즉 존재했었다는 것와 족적, 생명됨을
이 땅을 떠나시면서 우리의 영혼에 각인을 하려는 도장,
혹은 영적 유전자 변형을 위한 의식...^^
이방인님, 정목사님의 제안이 좋으신걸요.
저도 나우웬의 그 글이 번역된 것이 있는지부터 알아보아야겠어요.emoticon
없다면 이방인님 일거리가 되시겠습니다.
profile

[레벨:11]이방인

2009.03.21 05:54:43
*.118.129.226

정목사님, 유니스님 그 책 이름은 With burning heart: A meditation on eucharistic life입니다. 두 분께 쪽지 드렸습니다..
profile

[레벨:38]클라라

2009.03.21 11:53:12
*.216.132.150

이방인님, 저두 언릉 읽고 싶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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