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이단들과 친하게 지내기

조회 수 615 추천 수 0 2025.02.17 19: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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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과학잡지 스켑틱에 기고한 글이 있는데 그 글에서는 이단이나 정통이나 하며 어차피 신도 없는데 이단이 왜 있느냐는 취지의 글을 기고 했더라고요

최근 이단들과 교통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단이라고 불러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는데.... 정통이 다 정통이 아니고 이단이 다 이단이 아닐것이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조지아를 다녀왔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말고 트루키예 옆에 있는 조지아라는 나라입니다. 여기가 커피가 유명하죠? 여행갔다가 스타벅스가 있는지 확인했더니 조지아 전역에 없더라고요... 역시 커피의 나라 그리고 와인의 나라입니다.


기독교의 종파를 논할때 가톨릭 개신교 그리고 정교회 등을 크게 나눕니다. 

자세히는 몰라도 정교회측은 삼위일체가 다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오래된 기독교의 한 분파인 정교회가 한국의 개신교도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아마도 한국에 있었다면 이단 소리를 들었을듯 싶네요... 일단 한국에서는 삼위일체 부인하면 무조건 이단 아닙니까?


저는 최근 종종 이단을 친구로 두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저를 포섭하려고 포교활동을 하고 있네요

저는 이야기를 좀 잘 들어주면서 핵심적인 질문도 해봅니다.


신천지가 많이 유명합니다. 신천지의 한 사람과 종종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곳의 대표인 이만희씨는 그곳에서 선생님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이분은 절대로 돌아가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물었어요... 예수 재림하실때까지 안돌아가시는거냐? 아니면 영혼이 안돌아가시는것이냐?

그분들은 이만희씨가 육신으로 안돌아가신다고 답변을 합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이긴자는 죽지 않는다고 하네요


또 증산도 사람과 사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시죠? 강증산(실명 강학봉 개명해 강일순)씨가 천지공사를 이루어낸 상제 그러니까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곳이지요


작년에 미국 여행중 몰몬교로 알려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의 성지격인 유타주를 방문해서 그분들의 교회들을 구경했습니다.  


아직도 제가 못본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아직 콥트교 사람 등은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가 자신이 뭔가를 터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공자 맹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 모두 다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실줄 날줄들이 있는데, 우연히 몇 개의 실들을 연결해서 득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좀 많이 실들을 연결하면 큰 성인이 됩니다.

보통의 사람들도 자신의 인생에서 경험 등이나 사유 등으로 우주에 흘러 다니는 일부 줄들을 발견하고 연결해서 깨달음을 얻습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우리도 성서를 읽으면서 그 수많은 구절 중 일부를 깨닫고서는 마치 성서를 아는것처럼 마치 하나님의 뜻을 아는것처럼 깨달은 것처럼 생각하곤 하지요


한국의 개신교가 전세계의 기독교 중 변두리에 있다면, 우리는 아직도 변두리의 신학과 성서해석에 서 있을 가능성이 높은것은 아닐런지요?


이단들은 달리 이단일까요?

우리는 숫자가 많은 쪽에 서 있어서 숫자가 적은쪽을 이단이라고 단죄해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별 문제가 안생기는것은 아닐까요?


우리가 정통일까요? 우리가 아는것이 옳을까요?


이단들도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전혀 지장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정통에서도 이상하게 행동하고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단들을 옹호하면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이단도 존중받아야 할 사람들이며, 이는 소수자들과 같습니다.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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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5.02.17 20:54:10
*.151.73.227

웃음 님의 그 방대한 경험은 따라가기 힘들군요.

부럽네요.

그리스 정교회와 러시아 정교회가 삼위일체론을 부정하는 거는 아니고요.

성령이 아버지만이 아니라 '아들로부터'(필리오 케) 왔다는 문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뿐이에요.

그런 이단 시비가 붙을 문제는 아니겠지요.

거의 정신적인 내전 상태로 빠져든 오늘 대한민국이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민주주의라는 정치제도가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인지도...


[레벨:4]웃음.

2025.02.18 22:13:47
*.143.57.93

목사님 별것 아닌 경험을 이야기로 포장한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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