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10단계

동양철학에서는

공부의 9단계를 말한다.

첫 번째는

목통(目通)의 군자(君子)와 상선(上仙)이다.

두 번째는

이통(耳通)의 호걸(豪傑)과 고선(高仙)이다.

세 번째는

백통(魄通)의 영웅(英雄)과 현선(賢仙)이다.

네 번째는

혼통(魂通)의 현인(賢人)과 현선(賢仙)이다.

다섯 번째는

성통(性通)의 성인(聖人)과 천선(天仙)이다.  

여섯 번째는

기통(氣通)의 철인(哲人)과 진선(眞仙)이다.

일곱 번째는

신통(神通)의 전인(全人)과 신선(神仙)이다.

여덟 번째는

정통(精通)의 지인(知人)과 영선(靈仙)이다.

아홉 번째는

영통(靈通)의 진인(眞人)과 지선(至仙)이다.

우리가 추앙하는 공자는

5단계의 성인(聖人)의 경지 밖에 못 가셨다.

왜냐하면

공자님은 유위법(有爲法)을 전하셨기 때문이다.

성인(聖人)의 경지에 이른

공자님보다 더 위의 인물은 노자이다.

왜냐하면

노자님은 무위법(無爲法)을 전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부의 열 번째 단계가 있다.

어느 단계에 이른 사람에게

세상 사람들은 자(子)를 붙여 준다.

열 번째 단계에 이른

사람의 이름이 무엇일까?

그 사람의

이름은 ‘웃자’이다.

추기1:

어떤 사람은

‘인자(人子)’, 즉 사람의 아들이라고도 말한다.

추기2:

웃자고 쓴 글입니다.

혹시 많이 웃으면 ‘인자(人子)’, 즉 사람의 아들이 될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