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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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복귀가 다비아샘터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설교복귀 시간엔 질문의 시간이 있고 끝나면 잠시 다비아샘터교회 성도님들의 찬양연습시간에
교회소속이 아닌 저같은 다비안들은 정목사님과 함께 대화를 나눕니다.
그 시간이 개인적으론 좋습니다.
설교 복귀 시간에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갔더니 반가운 얼굴(모모님)이 있습니다.
함께 정목사님과 대화할수 있을꺼라 기대했었는데 언제 가셨는지 보이지 않더군요...순간 당황!
나중에 전화 통화는 했습니다. 다음엔 꼭 함께 해요!!
다비아 샘터교회에서 강대상 벽에 "알파"와 "오메가"라는 문자를 붙이려고 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보조로 부탁하셨는데 천지도 모르는 것이 나서서 메인으로 활동하다 "오메가" 문자를 두 동강 내 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출석하는 교회는 주일에 1부와 2부로 나눠서 예배 합니다.
1부 예배의 공동기도 담당자는 집사들께서 돌아가면서 하는데 오늘이 제가 기도의 순서였습니다.
교회라는 공동체에 제가 출석하는 교회만이 아니라 다비아공동체도 함께 기도하는 맘으로 기도문을 작성했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맘으로 봐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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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생명이시며, 생명의 근원이시며 생명의 창조주가 되십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는 믿음을 통해 부활이라는 새로운 생명으로 변화시킬 능력이
창조의 하나님에게만 있음을 고백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외친 첫번째 말씀입니다.
예수의 모든 삶은 시작부터 십자가에 죽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을 아버지로 신뢰했으며
또한 자신의 모든 삶을 유대인의 전통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능력인 하나님 나라에 집중했습니다.
나는 삶에서 ‘예수를 믿는다고, 세상을 향해
가던 걸음을 돌이켜 하나님을 향해 돌아섰다고,
회개했다고 하지만 불행하게도 잠정적인 이 세계가 마치 전부인 것처럼 내게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이야기 하지만 하나님은 없고 나의 이야기만 있습니다.
그러한 나를 향해 예수는 지금도 나에게 가까이 온 하나님 나라를 알려 주십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나의 영혼을 향해 외치는 그 복음의 소리를 듣습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던 세리의 기도를,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향해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도 기억하소서’ 하던 행악자를
기억합니다.
이것이 결국은 나의 실존입니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나라가 임하실때에 나도 기억해 주소서.
하나님을 향해 돌아섬으로 가까이 온 하나님 나라를 향해갈수 있도록 하나님 도우소서
만일 2천년전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십자가의 형벌인 예수의 죽음으로만 끝이 났다면
바울이 표현한것처럼 예수믿는 우리의
믿음은, 복음의 선포는 모두 거짓이며 헛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음이 분명하기에,
인간이 지닌 합리적인 이성으로는 파악할수 없지만 성령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성을 넘어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일어난 분명한 사실로 믿기에 예수를 그리스도로 따르는 이들은
예수로 말미암아 죽음을 극복한 사건인 ‘부활’을 경험하게 됩니다. 곧 하나님 경험입니다.
지금 여기 도래한 하나님의 나라와 아직 오지 않은 하나님 나라는 부활신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경험하는 하나님 경험은 간접적일수 밖에 없기에 희미하고 부분적으로 알지만
부활의 때에, 종말의 때에는 얼굴을 마주보듯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볼수 있기에 부활의 신비를,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알게 될것이라 믿으며 희망하며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선택합니다.
그 때를 기다리며 지금 여기서 우리가 할수 있는 유일한 일은 하나님의 존재의 비밀에 대해,
즉 생명이 무엇인지 알고자 천착해 갈 뿐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안에 있음으로 영혼의 자유를
지금 여기서 누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교회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알려고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어디에 집중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또한 우리가 믿음으로 희망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교회 공동체는 성도의 무리가 모인 공동체입니다.
성도의 정체성은 분명합니다. 거룩하게 구별된 성도는 거룩한 하나님을 따르는 무리입니다.
다른 것을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 한분만 선택한 무리입니다. 하나님만이 믿음의 대상이라 믿는 무리입니다.
믿음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니 교회 공동체를 선하신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십시요
세상은 언제나 평화를 이야기 하지만 그 평화는 힘에만 의존하기에 힘있는 이들만 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과는 다른 그리스도의 평화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평화를 누리게 합니다.
힘으로 저항하지 않으며 가난한 사람들, 힘 없는 사람들, 집을 잃은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이에게
하나님의 존재능력인 사랑으로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허락해 주십시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추수라는 풍성함이 하나님과 연결된 우리의 영혼에 넘치게 해 주십시요.
상대적인 것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절대적인 존재로 말미암아 알게 되는
영혼의 풍성함으로 감사하게 해 주십시요..
말씀 앞에 섭니다. 우리를 초월해 계시는 하나님 앞에 ‘두려움과 떨림’으로 섭니다.
선포되는 말씀으로 인해 우리의 영혼이 더욱 풍성하게
세상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지게 말씀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에 달려 죽었으나 부활하시어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보이시고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