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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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K팝은 현재 세계의 유행이 되었고, 우리 고유의 막장 드라마인 K드라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별 즐기지도 않습니다.
역사 사극 정도 볼 뿐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유튜브에서 줄거리로 소개하는 [오월의 청춘] 12부작을 각 회당 10분씩 소개해서 2시간 넘는 줄거리를 보고 심쿵했습니다.
유튜브에 [오월의 청춘] 음악 플레이 리스트를 반복해 들으며 마음이 애절하다가 큰 결심을 합니다.
드디어 이번주부터 드라마 정주행을 했습니다.
요즈음 봄이 되어서인가 컨디션 핑계로 저녁 운동을 안하고 드라마 시청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매회마다 숨이 턱턱 막히더라구요.
특히 7화 맺음에서는 가슴이 애절해서 볼 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KBS에서 2021년에 제작한 드라마라고 합니다.
간단히 줄거리 이야기하면 1980년 5월 광주 배경으로 젊은 청춘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어둡고 무겁지 않습니다.
그냥 젊은 청춘의 사랑 이야기 입니다.
보는 사람마다 꼭 보라고 추천합니다.
특히 줄거리 보았을때 여자 주인공의 전라도 사투리 기도문을 보고 오히려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기도문을 써 본적이 있는가 해서요. ㅠ.ㅠ
물론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부끄럽습니다.
마치면서 기도문을 옮겨 씁니다.
주님,
예기치 못하게
우리가 서로의 손을 놓치게 되더라도,
그 슬픔에 남은 이의 삶이 잠기지 않게 하소서,
혼자 되어 흘린 눈물이 목 밑까지 차올라도
거기에 가라안지 않고
계속해서 삶을 헤엄쳐 나아갈 힘과 용기를 주소서.
와, 기도문 좋네요.
작가 이름을 알아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