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혁 선교사가 들려주는 인도 이야기

1장 강권하시는 사랑으로

인도가 바라는 선교사 조회 수 2813 추천 수 0 2014.02.15 09:40:22

고후 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고전 13:2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선교현장에서 하나님의 일꾼은 사랑에 관하여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사랑을 전파하고 가르치고 노래하고 사랑에 관하여 말합니다. 그러나 만약 그가 인격의 최상의 자질인 사랑이 결핍된 사람이라면 그는 선교현장의 일꾼으로서 자격 상실자입니다. 사랑은 선교사로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자질입니다. 사랑 없이 선교 사역을 시작했을 때 얼마 지나지 않아 선교현장에서 선교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랑이 바로 선교의 동기이자 선교를 하지 않을 수 없도록 압박하는 힘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기 때문."(고후 5:14)이라고 말했습니다. 켄 나나칸 박사(Dr. Ken Gnanakan: 인도출신 교육가, 환경운동가 및 신학자)"하나님의 사랑 없는 선교는 전혀 선교라고 할 수 없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인생을 사랑하셔서 그리스도를 첫 번 선교사로서 이 땅에 보내신 그 동일하신 사랑으로 오늘날 그리스도는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20:21)

 

가장 큰 두 계명

우리 주님의 두 가지 큰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22:37-39)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요일 5:3)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우리의 인생을 헌신하고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첫 자리에 모시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집에서든 나가서든 선교를 한다면 반드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에게 순종하며 그 분을 섬겨야 합니다.

 

주님에 대한 최상의 사랑

성경은 선교사가 무엇보다도 그의 주인에 대한 최상의 사랑을 드리는 제자가 될 것을 요구합니다.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10:37,38) 윌리암 맥도날드(William MacDonald: 교수, 신학자이자 작가)는 자기사랑은 제자도에 있어서 가장 완고한 방해꾼의 하나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제자도는 자기 굴복을 요구합니다. 저명한 성공회 출신 인도 선교사 헨리 마틴(Henry Martyn)은 그의 기도에서 이것을 잘 표현했습니다. "주님, 저로 하여금 자신의 의지를 갖지 않게 하소서. 외부에서 주어질 수 있는 그 어느 것보다 주님의 뜻에 따르는 것을 저의 진정한 행복으로 생각하게 하소서."

테드 암스트롱(Ted W. Engstrom) 은 그의 책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서 "그리스도는 진정한 지도력이란 섬김으로 표현되는 사랑에 근거를 둔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하셨다"고 지적합니다. 선교현장에서의 선교사의 지도력은 그 지역 사람들에게나 동역자들에 대한 사랑이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현지인에 대한 사랑

선교사는 사역지의 사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선교현장에서 어떤 선교사는 신자든 불신자든 현지인들이 자신과 다른 점이 너무 많아 그들을 사랑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북동인도 미조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 관하여 도나 스트롬(Donna Strom)은 그녀의 책 대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미조에 따르면 선교사들은 모두에게 이해 될 수 있는 한 가지 언어, 사랑의 언어를 말했습니다. 언어학, 음악, 복음전파 또는 가르치는 재능 모두가 사랑이 없이는 울리는 꽹과리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1 Cor. 13:1)


하나님은 그들의 무지, 불성실과 배은망덕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을 사랑하도록 바라십니다. 많은 일들이 그들을 사랑할 수 없게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섬기도록 하는 동기가 됩니다. 그런 사랑은 현지인들이 복음을 영접토록 하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아픔이 따르는 고통을 자원하는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현지인들과 동화되며 그들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성육신적인 사랑입니다. 허버트 케인(Herbert Kane)은 그의 책, '선교 현장에서의 삶과 사역'에서 다음과 같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합니다.


선교사들은 비록 두뇌가 명석하거나 성공할 수 있도록 용감하지 않아도 되지만(비록 둘 다 매우 바람직한 자질일지라도) 반드시 사랑할 수 있는 자라야 합니다. 현지인들은 선교사들이 자신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 선교사들의 많은 연약함과 실수들을 간과할 것입니다.”

 

그라함 호돈(Graham Houghton)은 그의 연구에서 인도로 파송될 선교사들은 어떤 사람들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인도에서 사역한 선교사 존 무르독(John Murdoch)의 충고를 예를 듭니다. “선교사들은 사역지의 사람들에 대해 위대한 사랑을 가져야만 합니다.” 무르독의 의견에 따르면 가장 성공적인 선교사들은 섬기는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인정받은 사람들입니다.

 

스테반 네일 감독은 남인도에 가장 잘 알려진 선교사중에 한 분이 보여준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남인도의 순회 복음 전도의 개척자인 위대한 토마스 가제탄 라글랜드(Thomas Gajetan Ragland)1858년에 죽었다. 그의 죽음 40년 이후에 한 선교사는 라글랜드의 훈련을 받은 한 목사에게 사역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시키는 라글랜드의 방법에 관해 질문했습니다. 그때 그 노인은 잠시 동안 생각하더니 조용히 말했다. '그는 우리를 사랑했어요. 그는 우리는 매우 사랑했어요. , 그는 우리를 매우 사랑했어요.'"

 

아프리카에 파송된 위대한 선교사 데이빗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의 삶 또한 이 사랑의 진리를 보여줍니다. 1924년 한 늙은 아프리카인은 말하였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지요. 저는 가까이 가서 그를 만졌어요. 그러나 촌장이 저를 뒤로 끌어당기며 말했습니다. '그의 마술이 너를 홀릴 것이야.' 그러나 리빙스톤은 웃었습니다. 그의 눈 안에는 사랑이 있었어요."

 

동역자에 대한 사랑

선교사는 현지인들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동료 선교사들을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어떤 선교사들은 현지인들을 잘 사랑하지만 동료 선교사는 사랑하기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들이 동료 선교사들을 사랑하지 못할 때 이것은 불화를 가져오고 쓴 뿌리를 만들어 내며 그들의 관계를 어지럽히고 선교사들의 단결을 와해시키며 사역을 망칩니다. 현지인들은 그런 선교사들을 믿지 않게 됩니다. 선교사가 그들 동료 선교사들 사이에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한 그는 곧 이 사랑을 현지인들에게 전파하는 것이 힘든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우리의 말보다 더 크게 말하기 때문입니다.

 

연합을 요구하는 사랑

사랑은 선교사들 사이의 연합을 요구합니다. 불화는 성공적인 사역의 가장 큰 방해물입니다. 불화로 인한 내적 문제는 외부의 반대보다 훨씬 더 위험합니다. 선교 역사는 기독교 사역자 사이의 내적 불화가 불신자로부터 오는 외적인 핍박보다 더 빠르게 사역을 파괴한 수많은 예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육상경기 팀이 경기에서 이기자면 연합이 필요합니다. 미국 축구 감독 빈스 롬바르디(Vince Lombardi)만약 자네들이 팀으로서 함께 경기를 하려면 서로를 사랑해야만 한다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평범한 팀이 되느냐 위대한 팀이 되느냐의 차이점은 팀 선수들 서로를 향해 갖고 있는 감정이라네.” 라고 덧붙였습니다. 그같은 사랑이 축구선수들에게서도 기대되는데 하물며 선교현장의 선교사들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선교현장에서 불화에 대한 몇 가지 원인들이 있습니다. 주된 원인 중 몇 가지는 좋은 결과로 인한 자만, 다른 이의 선교 능력과 열매에 대한 질투, 원칙과 선교 전략의 2차적 문제에 대한 논쟁과 개인적인 갈등 등입니다. 축복 청년 선교회(Blessing Youth Mission)의 국제 협력간사 스탠리(R. Stanly)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사람들 사이에 있었던 쓴 뿌리의 몇 가지 원인을 말합니다.

 

첫째, 하나님이 다른 사람의 노고를 더 치하했을 때 형제 사이에 생긴 쓴 뿌리- 가인과 아벨(4:5-7).

 

둘째, 특별한 은혜로 하나 또는 몇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형제 사이의 쓴 뿌리- 요셉과 그의 형제들(37:4, 42:21.22)

 

셋째, 사람들에게 자신보다 자신의 동료 사역자가 더 인정받고 칭찬받을 때 생기는 쓴 뿌리-사울과 다윗(18:8-10)

 

오늘날 우리가 선교 현장을 돌아 볼 때 이것들이 정말 불화의 근원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불화의 요인들을 조심스럽게 피하고 좋은 관계성을 일구어 가고자 힘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화는 곧 그들과 그들의 사역을 파괴시킬 것입니다.

 

만약 선교사들 사이에 사랑이 부재한다면 아주 작은 문제가 불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 형제나 자매가 한 곳에서 사역할 때 한 형제는 짜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반면 다른 형제는 싱거운 음식을 좋아할 때 서로가 상대의 입맛을 영접하고 적절히 조정하지 못한다면 결코 오랫동안 사역을 같이 할 수 없습니다. 곧 그들은 한 지붕아래서 따로 따로 요리를 해야만 할 것입니다. 동일하게 한 마을을 방문하고자 계획을 만들고 결정을 할 때도 이것은 문제가 됩니다. 한 사람이 어떤 특정한 마을을 제안하면 다른 이는 또 다른 마을을 제안합니다. 이것은 곧 다툼으로 끝나고 두 사람은 각자 원하는 마을로 가게 됩니다.

 

협력을 요구하는 사랑

사랑은 동료 선교사들과 함께 사역하는 협력을 요구합니다. 사랑은 동료의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과 조정과 조화를 요구합니다. 사랑은 동료 선교사의 실수를 용서하고 잊어버리는 것을 요구합니다. 동료선교사의 실수를 덮어주고 용서하는 것 대신에 다른 선교사들이 이를 알리고 때로는 과장함으로 말미암아 선교사와 그의 사역을 파멸시키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모든 선교사들이 반드시 따라야할 한 가지 좋은 원칙은 선교사는 결코 그의 동역 선교사의 나쁜 면이나 실수를 개종자에게 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같이 간단한 원칙은 사역 현장에서 발생할 많은 문제를 피할 수 있게 합니다.

 

선교사들이 그의 사랑을 보여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영역은 교회 장로나 복음전도자나 목사같은 현지인을 훈련하는 데입니다. 오스왈드 샌더스(Oswarld Sanders)는 이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아마도 현세에 선교사의 열매 맺는 사역과 가장 큰 전략은 내일의 지도자들의 영적인 잠재력을 개발하도록 이를 원조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요구하는 과제입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 실천하는 사랑

크리스천의 사랑은 단순한 개념이나 이념이 아닙니다. 이것은 실제적인 실행이 없는 둔탁한 어떤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항상 친절하고 연민어린 행위로 표현됩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행위로 표현되는 사랑이고 선교사는 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져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무리의 상태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저녁이 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4:14-16) 예수님은 선교사들이 따라야할 최상의 모델이십니다.

 

사도 요한은 그의 독자들에게 권면합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일 3:18) 우리 크리스천의 사랑에 대한 시험은 우리의 도움을 되갚을 수 없는 사람을 돕는데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있는 불행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우리의 예수닮음의 척도가 됩니다. 그들이 종종 되갚을 수 없는 까닭에 우리는 진정으로 사심없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됩니다. 성경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19:17) 풍성한 부를 즐기는 사람들은 종종 불우한 사람들을 외면하거나 때로 그들을 잔인하게 대합니다. 사람들은 달리보이는 사람들이나 육체적 결함을 가진 이들을 의도적으로 피합니다. 선교 현장에는 장님, 귀머거리, 벙어리, 소아마비와 또 다른 많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교사들은 그 또는 그녀의 크리스천 사랑의 표시를 그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초기 교회 교부중의 한 사람이었던 저스틴 마터(Justin Martyr)는 로마황제에게 쓴 서한에서 그리스도가 신자들에게 가져다주신 드라마틱한 변신과 어떻게 그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지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크리스천이 되기 전에 우리는 금전과 소유에만 가치를 두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가져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서로를 미워하고 죽였는데 지금은 우리 모두 평화롭게 지냅니다. 우리의 적들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를 불의하게 미워하는 이들을 얻을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선교현장에서 선교사는 모든 이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 인 것을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35) “자기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고 존중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2:3,4) “무수한 죄악을 덮어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벧전 4:8) 선교 현장은 이런 사랑을 요구하며 이 사랑이 없이는 선교사는 선교현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켄 가나나칸이 말한 것 처럼 "사랑없는 선교는 하나님의 열정없는 공허한 프로그램이다.'라는 올바른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아래 기록된 우리에게 친숙한 찬송가는 우리 주님에 대한 사랑을 더 갖기 원하는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만 합니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 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 것 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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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14.02.15 18:26:40
*.199.64.40

그렇지요.. 사랑..그것만이 모든 행위의 동기이고 원천이며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우리의 삶은 우리의 말보다 더 크게 말하기" 때문이라는 말씀이 크게 와 닿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선교사 뿐만 아니라 우리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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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사띠아

2014.02.25 07:04:59
*.177.171.55

반갑습니다.

15년전 새로운 지역에서 인도 무슬림 사역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이 책 초판본을 번역했더랬습니다.

그러면서 마음가운데 '현지인들 가운데 사랑의 사람으로 남으리라'

각오했었는데 마음이 많이 흐트러져 버렸군요.

다시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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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4.02.15 23:31:08
*.94.91.64

큰울림이 있는 글입니다.

저에게도 찔림이 되네요.

"사랑없는 선교는 하나님의 열정없는 공허한 프로그램이다."

사랑이 없는 목회는....

좋은 주일을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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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8]클라라

2014.02.18 19:52:56
*.34.116.82

선교사님, 

영화 <창끝 End of the Spear>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다섯명의 선교사가 와다니족에게 무참히 살해된 후

사람들은 복음전도에 실패한 엄청난 낭비라고 말했지만, 

그들 부인들은 "낭비가 아닙니다. 남편들은 이 순간을 위해 준비해 왔습니다."

라고 말했다지요.  

오래전에, 그들 부인중 한 분이 쓴 <전능자의 그늘>을 봤었습니다.

무척 감동을 받았지요.

그러나 그 때 그 '거룩한 낭비'의 의미가 뭔지 진짜 몰랐습니다.

남들이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니 저도 따라 고개를 끄덕였을뿐입니다.

그런데, 거의 십년이 흐른 지금도 역시..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거 한 가지는 분명하게 알것 같아요.

내 삶이 '거룩한 낭비'가 되어지지 않는 한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갈 수 없겠구나!!

사랑, 그 영원한 우리의 화두..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시편 91편:1절)

사티아 선교사님&인도 선교사님들을 위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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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사띠아

2014.02.25 07:15:53
*.177.171.55

20년 인도생활을 돌아보면 주님앞에 죄송스런 마음밖에 없고

주님앞에 무릎을 꿇으면 아래 찬송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천하고 무능한 나에게도 귀중한 직분을 맡기셨다. 

그 은혜 고맙고 고마와라 이생명 바쳐서 충성하리 


내하는 일들이 하도적어 큰열매 눈앞에 안보여도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면 생명의 면류관 얻으리라


주님께서 이 무능한자의 말없는 탄식을 들으시고

생명없어 죽어가는 이들에게 생수를 공급하는

인도 물장수로 저를 써주시길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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