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혁 선교사가 들려주는 인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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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8]클라라

2010.02.24 20:43:46
*.229.151.223

선교사님, 산만하다니요!!인도엔 우리보다 훨씬 빠른 꽃소식이네요?

( 아, 장미는 5월에 피는 거 아니던가요?^^)

어찌 다들 저리 이쁠까요? 봄처녀들이 아무리 화장빨로 폼을 낸다한들,

김태희가 아무리 이쁘다 한 들 저 장미꽃들 같을까요?

 

언제부터인가 꽃을 보면 말을 걸고 싶어지더라구요.

야, 어떻게 하면 니덜처럼 이뻐 지냐?

그랬더니 그 녀석들이 그러더구만요.

활짝 웃어 보서요.. 그럼 우리들 맨치로 이뻐져요..ㅋㅋ

그래서 저는 꽃을 볼때마다 방긋방긋 웃기 시작했답니다.

(그랬더니 거짓말 같이 제가 쪼매는 이뻐졌어요.  ㅋㅋ)

 

선교사님, 여기 서울도 날씨가 확 풀렸어요.

성질 급한 봄처녀들은 벌써 살랑살랑 실크 블라우스 차림이네요.

저는 아직도 털코드에 털목도리 휘두르고 다니지만요.^^

아, 정말 봄이 오려나 보던데요?

참새 울음소리가 바빠진 걸 보면요..

 

인도 꽃 소식에 제 마음도 봄 바람이 드네요.

넉넉한"쉼"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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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사띠아

2010.03.02 13:37:58
*.160.132.218

꽃 사진 자주 올려야겠습니다.

라라 집사님 미녀 만들기..

인도는 벌서 30도이군요.

어제 선교사 체육대회하는데 햇볕이 제법 따갑더군요.

환절기 건강조심하세요.

시편 강해 녹취하느라 아마 눈이 쾌앵하셨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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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3]달팽이

2010.02.24 22:21:22
*.83.92.211

제 몸에도 봄이 왔답니다.

이번주간 따사로운 햇살과 감미로운 바람을 맞이며

일하니깐 제법 덥네요.

그래서 오늘 겨울내 입있던 내의를 벗었습니다.

상의만....

 

인도의 봄소식을 전해 주시는 그래도 지구가 잘 돌아가고 있는 모양입니다.ㅎㅎ

봄소식 감사드립니다.

기분이 산뜻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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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사띠아

2010.03.02 13:40:43
*.160.132.218

산청 마을의 감나무에도 싹 눈이 돋기 시작하나요?

들판에 아지랑이 피어나나요?

그리고 냉장고에 꿍쳐두신

곶감은 아직도 눈동자 또록 또록 하며

마지막 손님을 기다리고 있나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수 있는 눈을 길러가는

인생의 후반기,

도반이 있어 즐겁습니다.

세 꼬맹이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어부인은 물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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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02.26 09:59:58
*.120.170.243

안도에 땅에 핀 꽃이라 그런지

색깔이 더 선명해 보이는군요.

꽃은 지구에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임이 분명하네요.

저도 이렇게 사진이나 남이 키운 꽃을 구경만 할 게 아니라

직접 꽃과 나무를 키워보고 싶은데요.

하나님이 저에게 그럴 기회를 주실래나 모르겠습니다.

기도해 보겠습니다.

좋은 사순절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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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사띠아

2010.03.02 13:44:32
*.160.132.218

목사님의 기도가 응답이 되어

목사님에게 텃밭이 딸린 아담한 전원주택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따님들의 출가 후

은은히 울려퍼지는 사모님이 치시는 피아노 소리에 맞추어

정원에 핀 장미들의 춤사위를 볼 그날이 오리라고 믿습니다.

 

믿음대로 될지어다!!!!

[레벨:16]정병선

2010.02.26 12:32:21
*.80.66.78

선교사님, 촬영 솜씨가 놀랍습니다.

한참을 오르내리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감상했습니다.

꽃은 정말 하나님의 세상의 꽃인 것 같아요.

꽃을 통해 피조세계의 꽃을 봅니다.

행복했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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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사띠아

2010.03.02 13:47:09
*.160.132.218

목사님

카메라 빨이랍니다.

저는 구성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

사진이 잘 나왔는지 안나왔는지도 모른답니다.

함께 피조물의 세계속에

영원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현실성을 느끼셨다니

사진 찍으며 내내 저의 가슴에 충만하였던

그 설레임이 그대로 전달된  것 같습니다.

 

좋은 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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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3]모래알

2010.02.27 01:06:55
*.56.59.35

인도에선 장미가 봄에 피는군요.  한국에서나 뉴욕에선 초여름이 되야 피는줄 알았는데..

여긴 어제부터 계속되는 눈에 파묻힐 거 같아요.  은혜 있는 곳엔 아마 뉴욕시 보다 더 많이 올 거에요.

봄 소식 전하시는데 샘나서 딴지 한 번 걸어 보았습니다.

 

이 폭설 속에서 딱다구리 한 마리가 뒤뜰에서 열심히 나무를 쪼고 있길래.. ㅎㅎ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기 위해 빙판에서 수 만 번 넘어졌을텐데

설마 이 딱다구리가 나무를 넘어 뜨리려는 건 아니겠죠?  얼마나 빠른 속도로 나무를 쪼아대는지 몰라요. ㅎㅎ

 

IMG_4051.jpg

건강 하십시요!!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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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사띠아

2010.03.02 13:50:53
*.160.132.218

딱따구리 형제의 치열한 삶의 현장이 느껴지는 사진이라면

너무 진지하지요?

 

눈을 구경해 본 적이 워낙 오래 되어서

눈만 보면 가슴이 설레입니다.

 

사랑채에 올려놓으신 사진속이 새들이

무척 앙증맞고 귀엽더라구요.

모래알님의 사진 세계

열심히 배워가겠습니다.

 

은혜를 위한 마음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봄이 얼마 남지 않았겠지요.

좋은 봄 맞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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