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노인학교 어르신들이 손수 그린 

아크릴 화, 19점과 핸드페인팅으로 그려 구워낸 작품을

진안 문화의 집에서 11월 10~12일 3일 동안 선보였다.

전시를 기획하면서 플랭카아드에 써넣을 문구를 구상하며 깔깔댔다.

-얘들아, 에미도 화가다~!

- 에미 그림 한 번 볼텨? 등등 

결국 "학선리 어르신들 인생을 그리다"로 통과!

시골할머니들의 작품을 보러  군수님이랑 동향면장님, 그리고 행정 관계자등 

진안의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고 축하와 격려를 해주었다.

13년 전 행복한 노인학교를 창설하신 전임 목사님 부부와 한자리에.

미리 오셔서 전시회 개막을 기다리는 일부 작가님들....^^

막간을 이용헤 자신의 작품 앞에서 찰칵..!

군수님이 "작가님들"이라고 불러드리니 어르신들 자존감이 뿡뿡~~!

단체사진을 찍자니까 손거울을 꺼내 얼굴 화장을 고치는 모습이 귀엽다.

그러고 보니 할머니들이 얼굴이 모두 고운  분칠과  눈썹이 그려져 있다,ㅎㅎㅎ

어르신들 작품

80이 넘으신 어르신들이 이렇게 작품을 하실 수 있다니 놀라워한다.

실제 수업 시간에는 숨소리만 들릴 정도로 집중들을 하신단다.

우리교회 사모님이 지도력이 탁월하다.  그리고 교감이신 박 00 목사님, 이 분들의 끈기로 이어지는 노인학교다.

그 옆에 젊은 여인들의 그림수다방 동아리의 작품도 같이 선보였다,

 내 작품들...^^

공들여 만든 작품이지만 우간다 아이들을 위해 미련없이 판매했다. 우간다 후원을 한다니 거의 다 팔렸다.

전시회 준비로 많이 고생하신 사모님, 박00 교감 선생님... 이런 분들의 숨은 수고로 

학선리 어르신들의 그림이 진안읍내까지 진출해  빛을 볼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