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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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에 길치인 제가 또 개고생을 했지 뭐예요.
아는 길로 와야 하는 것을 잔머리를 굴리다가
된통 죽을 고생을 했답니다.
조깅을 하고 오는 길에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길래
급한 마음에 지름길인 샛길로 들어섰다가
엄청 헤맸습니다.
영국의 골목들이라는 것이 거기가 거기 같고 특색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가까스로 집을 찾아왔을 때는 거의 초죽음 이었죠.
정신을 차리고 나니 화가 나기 보다는 한탄스럽군요. 스스로가.
영원한 고질병, 아니 불치병이 바로 이 길 못 찾는 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같은 길치에게 고합니다.
절대로, 기필코, 결단코,
아는 길로만 다니세요.
제 꼴 나지 않으시려면...
"가지 않은 길= 저승길"임을 명심하십시오!! ㅠㅠ

2008.11.26 08:30:24

하, 좋,군,요...!
하늘 같던 오라버님께 꼬박 꼬박 존대를 받고...^^
앞으론 정말 GPS를 꼭 가지고 달려야 겠어요.
아무리 무겁더라도..
하늘 같던 오라버님께 꼬박 꼬박 존대를 받고...^^
앞으론 정말 GPS를 꼭 가지고 달려야 겠어요.
아무리 무겁더라도..
2008.11.26 09:21:18

ㅎㅎㅎ~재밌네요!
저는 새로운 길에 흥미가 있어
무모할 정도로 즐기는 편인데...ㅋㅋ
더웃겨님이 보고 싶어 집니다
생각 난 김에 전화라도 드려야 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되십시요??
저는 새로운 길에 흥미가 있어
무모할 정도로 즐기는 편인데...ㅋㅋ
더웃겨님이 보고 싶어 집니다
생각 난 김에 전화라도 드려야 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되십시요??
2008.11.26 09:35:50

웃겨 님,
걷는 게 아니라 뛰세요?
조심하세요.
여자분들은 나이가 들면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뼈가 부러지거나 근육이 늘어난답니다.
조깅하다가 기부스 하게 되었다는 그림이
올라오지 않기를 빕니다. 음.
걷는 게 아니라 뛰세요?
조심하세요.
여자분들은 나이가 들면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뼈가 부러지거나 근육이 늘어난답니다.
조깅하다가 기부스 하게 되었다는 그림이
올라오지 않기를 빕니다. 음.
2008.11.26 09:58:03

웃겨님~, 저는 순간 제목을
'갈치, 그 말 못할 고등어...'
로 읽고 드디어 먹는 얘기구나하고 들어왔는데
이게 뭡니까..?
저도 길치이지만 뛰어다니지는 않는답니다.
웃겨님은 그곳에서 조깅도 하시고
건강관리에 항상 신경을 쓰시니 보기가 좋습니다.
아쟈~~~~~~
'갈치, 그 말 못할 고등어...'
로 읽고 드디어 먹는 얘기구나하고 들어왔는데
이게 뭡니까..?
저도 길치이지만 뛰어다니지는 않는답니다.
웃겨님은 그곳에서 조깅도 하시고
건강관리에 항상 신경을 쓰시니 보기가 좋습니다.
아쟈~~~~~~
2008.11.26 10:15:32

요즘 성가대에서 연습중인 "메시야" 곡 중 하나가 생각나네요. ㅎㅎ
다른 길로 갔다가 헤매이고 다녔네.. 그런 가사였죠, 아마?
눈 내리기 전 열심히 뛰십시요. 화이팅!!!
다른 길로 갔다가 헤매이고 다녔네.. 그런 가사였죠, 아마?
눈 내리기 전 열심히 뛰십시요. 화이팅!!!
2008.11.26 18:53:43

안그래도 오른쪽 무릎이 시큰거려요.
나이든 것도 서러운데 겁주지 마세요.
걷다가 필 받으면 이렇게 달리기도 하는데요..
달린다고는 해도 남들 걷는 것 보담 쬐끔 빠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이든 것도 서러운데 겁주지 마세요.
걷다가 필 받으면 이렇게 달리기도 하는데요..
달린다고는 해도 남들 걷는 것 보담 쬐끔 빠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2008.11.26 18:56:37

하하하.. 갈치, 고등어... 요즘 무쟈게 떙기는 두 놈들인데 어찌 아셨을까.
크리스마스 전에 온다는 남편에게 이번에도 냄새난다고 고등어 갈치 안가져오면
죽음이라고 몇번이나 엄포를 놓았습니다.
유니스님도 하루종일 약국에 계실테니 쉬는 날은 운동 하세요.
기분도 좋고 뱃살도 날리고 일석이조예요.
크리스마스 전에 온다는 남편에게 이번에도 냄새난다고 고등어 갈치 안가져오면
죽음이라고 몇번이나 엄포를 놓았습니다.
유니스님도 하루종일 약국에 계실테니 쉬는 날은 운동 하세요.
기분도 좋고 뱃살도 날리고 일석이조예요.
2008.11.26 19:03:18

헨델의 메시아를 연습아고 계시는 군요.
부러워라..
가사가 그런 내용이예요?
바로 "길치를 위한 진혼곡"이었네요.
어쩐지 마지막에 할렐루야.. 가 나올 때마다
소름이 쫙 돋고 머리끝이 쭈볐쭈볐서더라구요.
부러워라..
가사가 그런 내용이예요?
바로 "길치를 위한 진혼곡"이었네요.
어쩐지 마지막에 할렐루야.. 가 나올 때마다
소름이 쫙 돋고 머리끝이 쭈볐쭈볐서더라구요.
2008.11.26 22:39:57

저도 가끔 뜀박질은 하고 있답니다.
동네 헬스장에서요.^^
우리 나이가 되믄,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라 해서
핑게김에 적당히 흉내만 내고 있지요..후후
서울은 요새 푸근하네요.
동네 헬스장에서요.^^
우리 나이가 되믄,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라 해서
핑게김에 적당히 흉내만 내고 있지요..후후
서울은 요새 푸근하네요.
2008.11.27 08:27:00

클라라님, 언제 한번 달려볼까요?
누가누가 잘 뛰나...!
성이 바뀌지 않을 만큼만 달린다면(뭔 말인지 아시죠?ㅎㅎ)
크게 무리가 없을 겁니다.
누가누가 잘 뛰나...!
성이 바뀌지 않을 만큼만 달린다면(뭔 말인지 아시죠?ㅎㅎ)
크게 무리가 없을 겁니다.
2008.11.27 09:09:27
푸하하하,
저도 처음엔 '갈치'로 읽고서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갈치가 말도 못하고 고충속에서 헤메나, 혹시 조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구이였더라 뭐, 이런 이야기인가 했습니다.
실타래를 풀면서 뛰시는 건 어때요?
저도 처음엔 '갈치'로 읽고서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갈치가 말도 못하고 고충속에서 헤메나, 혹시 조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구이였더라 뭐, 이런 이야기인가 했습니다.
실타래를 풀면서 뛰시는 건 어때요?
2008.11.27 09:23:00

브리즈 님, 남의 뼈 아픈 얘기(실제로 무릎 뼈가 아파요.) 듣고 그리 좋아하는 것 아니랍니다.
아, 그리고 왜 또 갈치는 자꾸 들먹거리신대요?
요즘 갈치 구이 못 먹어서 브리즈님이라도 후라이팬에 올려놓구 싶구먼~
아, 그리고 왜 또 갈치는 자꾸 들먹거리신대요?
요즘 갈치 구이 못 먹어서 브리즈님이라도 후라이팬에 올려놓구 싶구먼~
2008.11.27 09:36:47

아, 근데 브리즈님이 등장하시니까
제 방이 활기를 띄네요.
이 겨울에 산들바람도 불고...
갈치구이 대용으로 쓰지 않을테니 안심하시고 자주 들려주시와요.
제 방이 활기를 띄네요.
이 겨울에 산들바람도 불고...
갈치구이 대용으로 쓰지 않을테니 안심하시고 자주 들려주시와요.
2008.11.27 09:47:17

아니., 이길용박사님두 길치시라구요???
어머나... 반가워라.
저는 제가 멍청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이길용박사님도 그러시다니
길치란 뭔가 특별한 뇌 구조의 소유자들이 아닐까...요??
어머나... 반가워라.
저는 제가 멍청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이길용박사님도 그러시다니
길치란 뭔가 특별한 뇌 구조의 소유자들이 아닐까...요??
왔던길로 되돌아 가는 방법도 있는데 ..그리고 GPS 가지고 다니는 방법도 ...
그래도 가지 않은 길은 가야 겠죠.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