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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돌단풍 file [3] [8]

'돌단풍' 생김새가 조금이라도 비슷하면, 그보다 더 알려진 것에 빗대어 이름을 붙이는 것은 사람이나 식물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엄연한 내 정체성이 있고, 굳건한 내 모습이 있는데 누굴 닮았다느니 하면서 본래의 모습을 흐트러뜨린다. 돌단풍도 그...

엄마가 굴 따러 가면... file [8] [1]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애잔하면서도 아련한 노래를 따라 엄마가 굴을 따러 간 바닷가에 가 본 적이 있는지요? 하루에 두 번은 가는 바닷가. 오늘은 마침 굴 따는 엄마가 아닌 할머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성진이 집 앞에 차를...

눈길을 가다 file [9] [1]

여전한 농촌 한 귀퉁이에서 겨울을 맞았습니다. 아니, 새로운 날의 시작을 맞았습니다. 생각하니 새로움이란 덜덜 떨리도록 무척 추운 시간이군요. 겨울 초입부터 모든 것이 꽁꽁 얼었습니다. 겨울은 이상한 계절입니다. 아니, 신...

5년... 그 이야기 file [4] [21]

5년... 2007년,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다. 입학 바로 전에 농촌학교 통폐합 문제로 여러 사람이 동요하다. 밤늦도록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농촌의 희망과 아이들의 건강한 배움을 위해서 포기하지 않기로 하다. 들꽃마당도 학교 안으로 들어...

가을 바다의 향연(饗宴) file [7] [15]

하루에 두 번, 스쿨버스 기사로 변하면 올망졸망한 아이들 목소리를 듣다가 마지막으로 학성리 바닷가에 사는 동준이와 동윤이를 내려놓고 언제나 사호리 바닷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옵니다. 사호리 바닷가 둑길은 날마다 모습이 다릅니다. 밀물 썰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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