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4월21일

조회 수 338 추천 수 0 2019.04.22 21:03:29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421, 부활절

 

1) 새 하늘- 오늘은 2019년 부활절이었습니다. 설교 본문의 한 구절인 사 65:17절의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번처럼 저에게 강력한 느낌도 다가온 적도 흔하지 않습니다. 이사야의 이런 거룩한 비전을 가슴에 안고 사는 사람은 이전 것을 기억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우리는 늘 이전 것의 관점으로 세상과 인간관계를 평가하면서 살아가는 데에 익숙합니다. 수능점수로 청년들의 운명을 결정하고, 목회 성과로 목사를 평가하는 게 다 그런 겁니다. 우리 스스로 그런 것에서 만족하거나 불만족해합니다. 매 순간을 새 하늘로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가 이사야의 영성이고, 그걸 예수의 부활에서 경험하는 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지금 바로 여기에 새 하늘이 열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알 겁니다.

 

2) 부활절- 강단이 오늘 꽤나 발랄하게 장식되었습니다. 사진을 아프리카티브이 라이브방송에서 캡처하여 아래에 붙이겠습니다. 예배 시작 전에 보니 현풍에서 오는 이*남 집사가 아들과 함께 부착하고 있더군요. 그 외에도 이번에는 여러 이벤트가 벌어졌습니다. 성가대의 특별찬송이 오랜만에 예배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찬송가 157장과 172장을 불렀는데, 그 중간에 들어가는 간주곡을 설*숙 집사가 작곡했습니다. 두 곡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역시 작곡 전공한 실력이 여지없이 발휘되는군요. 여러 종류의 달걀을 여러 교우들이 준비해오셨습니다. ‘He is risen’이라는 자막이 들어간 가로세로 1미터짜리 현수막도 한쪽 벽에 걸렸습니다. 오늘 꽃꽂이는 화려하기보다는 은은하면서 품격 높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수고한 박*영 집사의 성품을 닮은 꽃꽂이였습니다.

부활절.PNG

 

3) 짜장&돈가스- 부활절 식단이 풍성했습니다. 짜장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한 솥 가득 준비한 은*희 집사의 정성이 놀랍네요. 아마 남편 정 집사가 많이 도와주었겠지요. 돈가스는 권*숙 집사의 작품입니다. 산더미처럼 보이는 그 많은 양을 집에서 직접 만들지는 못했을 거고, 아마 단골집 어디선가 특별 맞춤으로 준비했겠지요. 바삭 고소한 맛이 돈가스 전문점에서 먹던 것보다 더 맛나더군요. 짜장&돈가스로 어린이들도 부활절 식사를 즐거워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1225일에 출생한 선우가 오늘 처음으로 교회에 나오면서 백일기념으로 송편을 냈고, 남편 마 집사가 큰 사업을 수주하여 세종시로 옮긴 걸 자축하는 뜻으로 박*연 집사가 팥떡을 냈습니다. 대구를 오가는 교통편도 훨씬 편리해졌다고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과일도 보이고, 이런저런 먹을거리가 부활절을 축제로 느끼게 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4) 55- 어린이 날인 55일에는 교회 일정이 많습니다. 참고하시라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어린이 청소년부에서 예배 후에 화원 유원지로 친목 모임을 갑니다. 아이들과 교사들과 부모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입니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루디아회는 친목 모임을 회원들의 사정에 따라서 56()에서 55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예배 후에 회장 김*숙 집사의 합천 집으로 가서 회원 단합모임을 갖습니다. 현재 회원이 10명입니다. 아마 회원의 남편 되는 분들도 운전을 해야 하기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모임은 우리교회 역사 이래 최초의 행사입니다. 청년들이 12일로 수련회를 떠납니다. 교회 행사가 겹치는군요. 제가 세 모임에 한 번씩은 얼굴을 들이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청년들은 아마 노 생큐할 것 같지만요. 형편을 잘 살펴서 청년들을 교회 밖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5일은 첫 주일이라 오후 2-4시에 신학공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민이 되는군요. 아무래도 이번 신학공부는 휴강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수요공부- 요즘 수요성경공부가 재미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고전 11장을 공부했습니다. 고린도교회의 성찬 방식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다른 건 접어두고, 고전 11:24-26절에 따르면 그들의 성찬 순서가 특별합니다. 빵을 먼저 먹고, 다음에는 식사를 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포도주를 마십니다. 우리는 보통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이 성찬의 모든 것으로 생각하지만 당시 고린도교회에는 식사까지 성찬에 포함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다가 식사가 중간에 자리합니다. 모든 것의 중심에는 코이노니아 개념이 있습니다. 기독교인들과 예수님 사이의 코이노이나, 그리고 기독교인들 사이의 코이노니아가 그것입니다. 우리교회에서 식사 준비를 하는 모든 이들은 다 성찬을 준비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여기서 진정한 코이노니아(친교)가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는 수요일에는 소위 은사론이 나옵니다. 기대가 되는군요.

 

6) 경주 콘도- 오늘 점심 자리에 청년들이 저를 불러내더군요. 청년 수련회를 여는 두 가지 방법 중에서 목사의 의견이 무언지 묻는 겁니다. 첫째 안은 54-6(-) 23일 일정으로 주일에는 현장에서 아프리카 티브이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고, 둘째 안은 일단 55일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떠나는 12일 코스입니다. 23일은 지루할 것 같으니 12일로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가 냈습니다. 자기들끼리 의논해서 결정되면 나에게 알려주겠다고 하더니 오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12일로 가겠다고요. 그래서 경주 콘도를 하나 내가 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울샘터교회 교우 중의 한 분이 회원권을 갖고 있거든요. 연락을 해봤더니 예약 날짜가 너무 임박해 있고, 4-6일 연휴라 예약이 꽉 차서 일단 대기로 신청했는데, 순번이 69번이라는군요. 이런 상황을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청년들과 약속해버려서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청년들이 말만 수련회라 하고 그냥 놀기만 할 건지도 궁금합니다. 일정표를 한번 짜보라고 일러둬야겠습니다. 청년들 사기 진작을 위해서 찬조해주실 분들은 마음에 담아두세요.

 

7) 꼬맹이- 오늘 예배에 유치부 나이 또래의 천사 같은 꼬맹이들이 유달리 많이 참석했습니다. *섭 집사가 자기와 똑 닮은 첫째 아들 재윤이를 데리고 나왔고, *경 장로 손자 환유도 오랜만에 할아버지 집에 놀러왔다가 이*녀 권사 손을 잡고 교회까지 왔고, 현풍 양*경 집사의 딸 민아와 이*남 집사의 아들 예성와 강*정 집사의 둘째 아들 어진이도 왔는데 요즘 예성이와 어진이가 부쩍 점잖아졌던데요, 그리고 멀리 밀양의 이*수 집사의 두 아들 우주와 선우가(우주는 초등부인가?) 한 달에 만에 나왔고(이분들은 월간 신자로 자리를 잡는 것 같은데, 경우에 따라서 이런 방식의 교회생활도 재미있습니다.), *뫼 집사가 딸 수아와 아들 선우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오늘 유치부 담당 교사가 수고 많았겠네요. 이들로 인해서 오늘 예배 참석 숫자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100.

 

8) 봉와직염- 예배 광고 시간에 담임목사의 개인적인 것을 알렸습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제 발에 문제가 생겨서 예수님의 겟세마네기도 때에 맞춰서 고생한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병원에서 진단받은 병명은 족저근막염이었는데, 교회에서 교우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봉와직염이라고 합니다. 이런저런 증상이 서로 겹쳐서 혼란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간일지는 월요일(422)에 쓰는 관계로 상황이 좀더 진행된 이야기를 전해야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다시 영천의 그 정형외과에 가서 자초지종을 내가 말한 뒤에 의사가 이번에는 내 발을 직접 관찰하고 손으로 만져보더니 최종적으로 통풍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족저근막염보다는 봉와직염이 제게는 좀더 괜찮고, 봉와직염보다는 통풍성관절염이 더 좋은 결과입니다. 왜 그런지를 설명하려면 길어지니 생략합니다. 어젯밤에는 오랜만에 발의 불편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숙면했습니다. 염려해주신 허*훈 집사와 여러 교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9) 중보기도- 주보에 실린 중보기도 내용입니다. 모든 기도의 근간은 중보기도입니다.

1) 교착 상태에 떨어진 남북평화 운동이 다시 힘을 얻도록

2) 대한민국에 빈부격차가 줄어들어 경제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3) 소비 중심의 삶이 존재 중심의 삶으로 전환되도록

4) 소수자를 배척하지 않고 포용하는 사회로 나아가도록

5) 한국교회가 성장 중심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6)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우리교회 젊은 부모들이 힘을 내도록

7) 병든 부모를 돌보는 교우들을 위해서

8) 아들을 군대에 보낸 가정을 위해서

9)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교회를 섬기는 분들을 위해서

10) 교회생활에 냉담한 신자들을 위하여

 

10) 예배 출석인원: 100, 헌금: 2,2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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