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10월27일

조회 수 559 추천 수 0 2019.10.28 22:14:04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1027, 창조절 9

 

1) 해바라기 씨- 오늘(1027) 설교에서 해바라기 씨 2비유를 말씀드렸습니다. 한 개는 땅에 심겨 2미터 높이의 기둥과 화려한 꽃의 형상으로 변화했고, 다른 하나는 본래의 씨 그대로 남았습니다. 이 차이는 너무 커서 연결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에도 이런 극적인 변화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대개의 사람은 다른 데에 마음이 떨어져서 그걸 무시하고 삽니다. 그런 삶은 추상적인 삶입니다. 이런 추상성을 극복하고 가장 실질적인 세계로 들어갈 수 있어야만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여수 안산교회- 저는 지난 23()부터 26()까지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여수에 있는 예장 통합 소속 안산교회에서 사경회를 인도했습니다. 제목은 <베드로전서를 읽는다>-순례자 영성과 기독교 신앙-이었습니다. 새벽 2, 3, 이렇게 다섯 번의 집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집회만이 아니라 거기서 경험한 모든 일, 모든 사건, 모든 관계는 한마디로 뭔가 생명이 가득하다는 느낌으로 주어졌습니다. 간략한 하루 일정을 말씀드립니다. 새벽 4시 일어남, 4:40분에 담임 목사 송혁 목사가 차를 몰고 나를 데리러 옴, 5:00-6:00 공부, 7:00시에 다시 송 목사가 아침 식사를 위하여 나를 데리러 옴, 점심시간을 24일에는 순천 중앙교회 홍인식 목사 및 부교역자들과 함께했고, 25에는 섬 돌산도에서 감칠맛 나는 생선회로 점심을 먹은 다음에 바로 옆에 있는 여수 갈릴리 감리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대한민국교회에서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교회가 바로 여수 갈릴리 교회입니다. 담임 김순현 목사가 쓴 <정원사의 사계>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책은 제가 나중에 다비아에 소개할 생각입니다. 모두 귀한 분들입니다. 이외에 소소한 즐거움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모든 일정을 옆에서 잘 챙겨주신 송혁 목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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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갈릴리 교회 정원에서 ...

 

3) 루디아- 루디아 친교 야유회가 예배와 교인간담회가 끝난 뒤에 팔공산 해아래 숲식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런 모임에는 차편 문제도 있고 해서 남편들도 동행합니다. 제가 운전하는 카니발에 남자 교우들이 탑승했습니다. 식당으로 가기 전에 이*배 신*선 부부 집사의 농막이 있는 전원에 들렸습니다. 바로 옆에 물이 흐르고 주번에 큰 나무들도 많았습니다. 이런 장소를 전원이라고 하겠지요. 1시간쯤 대화를 나누다가 다시 차를 타고 약속 장소로 갔습니다. 차가 밀려서 좀 늦었습니다. 루디아 회원들은 이미 다 먹고 나오는 중이더군요. 남자 팀이 이*배 집사 농막에 가 있는 동안 루디아 회원들은 숲을 산책하면서 대화와 친교를 나눴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열린 대화와 친교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4) 도시락 day- 오늘 약속한 대로 도시락 day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먹을거리가 차고 넘쳤습니다. 40대 부부 집사들이 상당한 양의 떡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다른 걸 먹느라 그 자리에서 먹지 못하고 집에 가져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떡집을 나중에 알아봐야겠습니다. 맛이 틀이하네요. 성 권사가 야채를 넣은 모닝빵을 가져오셨고, 박 권사도 홀로 남자 집사들을 위해서 샌드위치를 가져오셨네요. 오늘따라 빠진 남자 집사들이 있어서 저에게도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고 집사는 집 마당의 감나무에서 감을 따왔네요. 김밥을 싸 온 분도 있고, 보리빵을 가져온 분도 계시더군요. 보리빵, 맛이 구수하고 놓았습니다. 바나나, 포도, 군 달걀 등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몇몇 집사들은 교회 근처 칼국수 집으로 향했고, 청년들 역시 자기들끼리 점심 먹는다고 나갔습니다.

 

5) 청년회- 교인간담회에서 청년들이 교회 조직에 한 발짝이나마 더 들어오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올해 말을 기점으로 루디아처럼 정식 조직을 구성하면 어떨지요. 밀어붙이는 방식으로는 안 되겠지요. 본인들도 다 어른이니 자신들의 신앙과 교회를 위하는 마음으로 결정하지 않겠습니까. 간담회에서 공식적으로 제가 청년들에게 말했습니다. 일단 내년에 운영위원 1명과 성경 읽기 대표 1명을 청년회에서 추천하라고 말입니다. 나중에 간접적으로 들은 말인데, 예상외로 각각 1명을 청년회 대표로 뽑았다고 합니다. 정말 예상외입니다. 참 잘했어요!

 

5) 어린이 설교- 매월 첫 주일은 통합예배를 드립니다. 유치부만 따로 공부하고 주일학교 어린이를 포함하여 모두가 예배 전체에 참여합니다. 저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설교합니다. 어린이 설교가 만만치 않습니다. 미리 생각해둬야 할 대목도 많습니다. 아무리 그들의 귀에 솔깃하게 설교해도 행동발달에서 볼 때 이런 설교를 10분 이상 집중하여 듣기는 어렵습니다. 시청각 자료를 많이 사용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저는 순전히 말로만 설교합니다. 시청각 자료를 사용하지 않은 대신에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해야겠습니다. 학부모들은 해당하는 자녀들이 이 통합예배를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주십시오. 찬송, 성경, 주보를 잘 챙겨서 앞자리에 앉도록 하는 일이 첫걸음입니다.

 

6) 성가대- 1117일이 추수감사절입니다. 요즘 성가대가 추수감사절 찬양을 맹연습 중입니다. 청년들도 성가대를 하면 좋을 텐데, 아직 그런 분위기까지는 나가기 어렵네요. 혹시 성가대 찬양 외에 악기 연주할 분들이 있으면 나서 보십시오. 작은 축제로 열리는 추수감사절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대합니다.

 

7) 종교개혁 502주년- 종교개혁 502주년 기념 주일이었습니다. 요즘처럼 한국교회의 개혁이 요청되는 시기도 없었습니다. 한국교회의 예장 통합을 대표하는 명성교회와 예장 합동을 대표하는 사랑의교회가 사회적으로 크게 비난받고 있습니다. 그 두 교회는 절대 강자라서 지금의 교세를 지켜나가는 데에 어려움이 없겠지만 이들로 인해서 다른 작은 교회가 오히려 피해가 더 큽니다. 개신교인 숫자가 줄어든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교회의 빈인빈 부익부 형상이 가속화하면서 전체적으로는 교세가 줄어들겠지요. 역설적으로 이게 오히려 교회 개혁의 지름길인지도 모릅니다.

 

8) 방문자- 오늘 모처럼 손님 신자들이 많았습니다. 격주 참석하는 아무개 목사 가족(아내, 아들)이 오늘 오셨고, 한 달에 한 번은 오겠다고 말씀했으나 최근에 뜸했던 함양 거주하는 분이 마산에 산다는 친구와 함께 오셨네요. 교인간담회와 도시락 event까지 참석하고 가셨습니다. 다비아에 종종 댓글을 다는 브니엘남 님이 지인 두 명과 함께 오셨습니다. 교인간담회로 인해서 반가운 손님을 접대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아쉽네요.

 

9) 예배 참석인원: 88, 헌금: 2,4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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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홍종석

2019.10.29 09:18:40

저도 지난주에 갈릴리교회에 다녀왔습니다.

꽃구경에, 목사님의 설명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찬 시간을 보내고 왔지요

창조영성을 몸으로 살고계시는 귀한 목사님 이시더라구요

책을 읽고는 무턱대고 찾아갔었는데....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봄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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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95]정용섭

2019.10.29 21:32:08

와, 그 먼데까지 다녀오셨군요. 저는 다른 두 목사님과 함께 들렸습니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도 잠시 앉아 사모님이 마련해준 커피와 과일을 먹고,

김순현 목사님의 번역에 얽힌 이야기를 듣다가

마당으로 나와서 거기에 얽힌 여러 사연을 들었습니다.

나무 한 그루가 시들시들해보이기에 왜 그러냐 묻자

지난 태풍 탓이라고 하네요. 태풍이 오면 그 무거운 화분을 몽땅 창고에 들인다니다.

쓰러질까봐 그러냐고 묻자, 그게 아니라 바닷물이 포말이 되어 교회당 건물을 뛰어넘어

마당에 내려앉는다고 하네요. 소금기 포말이 나무와 화초를 해롭게 하기에

늘 태풍이 언제 들이닥치는지 긴장을 한다네요.

5월 하순과 6월 초순 사이가 가장 화려한 정원이 된다는 말을 들으셨는지요.

누가 한번 먼저 가든지 김순현 목사님께 안부를 서로 전해주도록 합시다.

홍 장로님과 저는 이제  '비밀의 정원' 풍경에 대한 동일한 기억을 간직한 사람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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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0]웃겨

2019.10.30 22:20:06

주간일지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이렇게 자상한 교회일지라니..

나중에 좋은 자료로 남을 것 같아요.

여수 갈릴리 교회는 정원도 아름답지만, 돌이 박힌 교회 벽이 참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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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95]정용섭

2019.10.31 20:24:39

웃겨 님도 여수 갈릴리 교회를 다녀오셨나 보군요.

작은 수도원 같은 느낌이 드는 교회당입니다.

ㄱ자로 건물이 자리를 잡아서 그 안쪽에 있는 정원이 더 아늑해보입니다.

그 건물이 원래는 해산물 건조 창고였다는군요.

그래서 벽 위에 조그만 통풍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통풍!

교회당 내부 강단의 십자가와 배너 장식이 아주 고급스럽고 예술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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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영광 근신하라는 말만 생각하면 기독교인의 삶이 처절해 보인다. 어려움을 당하지만 인내하면서 기도로 버티라는 말로 듣는다. 오만상을 찡그리면서 삶을 버거워하는 인상을 준다. 시쳇말로 찌질해 보인다. 아니다. 기독교인은 어느 순간에도 비관론에 떨어지지 않는다. 실패가 아니다. 답답한 마음에 휩싸여 살지 않는다. 굳이 구분한다면 기독교 신앙은 낙관론에 가깝다. 큰 성공과 큰 긍정으로 산다. 즐거움과 희망으로 가득한 삶이다. 하나님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임마누엘 신앙이다. 베드로 사도도 그 사실을 10...

베드로전서 강해(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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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6-11절: 영원한 영광과 잠깐의 고난 6.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시리라 8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

주간일지 10월27일 fil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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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10월27일, 창조절 9주 1) 해바라기 씨- 오늘(10월27일) 설교에서 ‘해바라기 씨 2개’ 비유를 말씀드렸습니다. 한 개는 땅에 심겨 2미터 높이의 기둥과 화려한 꽃의 형상으로 변화했고, 다른 하나는 본래의 씨 그대로 남았습니다. 이 차이는 너무 커서 연결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에도 이런 극적인 변화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대개의 사람은 다른 데에 마음이 떨어져서 그걸 무시하고 삽니다. 그런 삶은 추상적인 삶입니다. 이런 추상성을 극복하고 가장 실질적인 세계로 들어갈 수 있어야...

베드로전서 강해(4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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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장로는 교회의 양 무리를 돌보는 목회자다. 그가 지녀야 할 세 가지 태도가 2절과 3절에 나온다. 1) 억지로 하지 말고 자원하라. 2)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 하지 말고 자발성으로 하라. 3)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하지 말고 본이 돼라. 당시에도 문제가 보이는 교회 지도자들이 있었을 것이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어느 집단이나 이런 사람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다. 수도원과 수녀원에는 왜 그런 이들이 없겠는가. 교회 지도자들은 자신도 이런 부류의 지도자가 될지 모른다는 경각심을 놓치지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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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강해(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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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1-5 장로와 젊은이들에게 1.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젊은 자들아 이와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주간일지 10월20일 창조절 8주 fil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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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10월20일, 창조절 8주 1) 고립무원-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서 가르침을 주실 때가 많았습니다. 오늘 설교 본문인 눅 18:1-8절도 그런 비유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과부는 고립무원, 절체절명의 신세에 떨어진 사람의 운명을 대변합니다. 예수님 스스로 이런 운명에 떨어졌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라고 외쳤습니다. 신(神)으로부터 버림받은 상태가 어떤 것일까요? 저는 설교에서 우리의 실존이 고립무원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아는 데서부터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갈망이 시작...

베드로전서 강해(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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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사도는 13절에서 대담한 발언을 한다. 기독교인의 고난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니 즐거워하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날 때 우리가 즐거워할 수 있는 계기가 바로 고난이기 때문이다. 이런 말이 어떤 이들에게는 비현실적으로 들린다. 고난은 우리를 괴롭고 힘들게 할 뿐이지 어떻게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계기냐고 말이다. 기독교 신앙은 두 가지 성경이 있다. 하나는 역설적이라는 사실이며, 다른 하나는 현실적인 능력이라는 사실이다. 여기 정말 복음에 충실하게 목회하는 목사가 있다...

베드로전서 강해(37)

  •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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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12-19 고난 앞에서 12.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15.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16.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

베드로전서 강해(36) [2]

  • 2019-10-17
  • 조회 수 448

만물의 마지막과 기도에 대해서 말한 뒤에 본문은 이제 구체적인 삶에 대해서 말한다. 서로 사랑하라(8절). 서로 원망 없이 대접하라(9). ‘원망 없이’가 중요하다. 이게 쉽지 않다. 원망이 나오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10절에서 은사를 말한다. 은사론은 고전 12장에 자세하게 나온다. 직책에 따른 은사가 있고, 기능에 따른 은사가 있다. 은사론에는 몇 가지 개념이 따른다. 첫째, 은사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다. 둘째, 모든 은사는 질적으로 차이가 없다. 셋째, 은사의 독립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넷째, 은사의 목표는 섬김과 봉사다. ...

베드로전서 강해(35)

  • 2019-10-16
  • 조회 수 365

4장 7-11절: 만물의 마지막 7.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11.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

베드로전서 강해(34)

  • 2019-10-15
  • 조회 수 384

기독교 신앙은 ‘최후의 심판’을 중심에 두고 있다. 복음서는 이를 여러 비유로 묘사한다. 마 24, 25장에 집중적으로 그 이야기가 나온다. 재난의 징조, 가장 큰 환난, 인자가 오는 것, 무화과나무, 열 처녀의 비유, 달란트 비유, 인자의 심판이 그것이다. 마 25:31-46절에 나오는 인자의 심판 이야기만 보자. 인자(人子)는 세상 마지막 때 세상에 와서 심판하실 자를 일컫는 묵시사상 용어다.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으로 놓는다. 오른편으로 분류될 이들은 구원받을 자들이다.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

주간일지 10월13일

  • 2019-10-14
  • 조회 수 376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10월13일, 창조절 7주 1) 말다툼- 딤후 2:14절에 말다툼을 하지 말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걸 엄히 가르치라는 겁니다. 디모데가 목회하던 교회에서 말다툼으로 인한 불상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어디나 말도 많고 다툼도 많습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특징이 많습니다. 사랑도 특별하고 희생과 평화 운동에서도 특별합니다. 말다툼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본문에서는 신학적인 말다툼이 문제였습니다. 신학 논쟁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는 ...

베드로전서 강해(33강) [1]

  • 2019-10-14
  • 조회 수 360

4장 1-6 세상 사람들의 비방 1.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그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4.그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

베드로전서 강해(32)

  • 2019-10-12
  • 조회 수 371

3장 18-22 옥에 있는 영 18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9.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21.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

베드로전서 강해(31)

  • 2019-10-11
  • 조회 수 319

상투스! 이사야는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라는 스랍들의 찬송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반복되는 설명이지만, 이런 구절을 교회당에서 성가대가 부르는 합창을 직접 듣는 거와 같은 것으로 보면 곤란하다. 다른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고 이사야의 귀에만 들린 합창 소리다. 객관적인 실체로서의 합창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만 들리는 영적인 합창이다. 시인이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작곡가가 다른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는 거와 같다. 오늘 ...

베드로전서 강해(30) [3]

  • 2019-10-10
  • 조회 수 450

소망의 이유 베드로 사도도 고난의 이유를 따지지 않는다. 고난을 피할 방법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매우 역설적으로 이 문제에 접근한다.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으니 세상 사람들과 세상의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광신자처럼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조건 두려워하지 않는 게 아니다. 고난과 두려움을 넘어설 수 있는 희망 가운데 있다는 게 중요하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다가 마음이 상해도 심각한 정도로 낙심하지는 않는다. 집에 들어가면 더 행복한 일이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너희 속에 ...

베드로전서 강해(29)

  • 2019-10-09
  • 조회 수 333

한 인간의 궁극적인 운명에 대해서도 우리는 말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어떤 철학자가 말했듯이 피투적 존재로서 이 땅에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이런 마당에 이유 없는 고난에 대해서 완벽한 대답을 바란다는 것은 속된 말로 장님이 코끼리 만져 보고 모든 실체를 말하려는 것과 같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작은 범위 안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들만 어렴풋이 짐작하며 살아갈 뿐이지 이것이 전체적으로 어떤 근원과 목표를 가졌는지 잘 모른다. 그렇다면 이유 없는 고난에 대한 질문 앞에서 “우리가 아는 것이 없다.”라는 ...

베드로전서 강해(28)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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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론 “무죄한 자의 고난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은 기독교인들에게 풀 수 없는 수수께끼와 같다. 간혹 ‘병원 24시’라는 TV 프로그램을 보는데, 불의의 사고를 만난다거나 불치병에 걸려 투병하는 사람들 앞에서 무슨 이유나 위로를 제시하기가 힘들다. 특히 태어날 때부터 심각한 장애를 가진 어린아이들을 볼 때는 더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의, 사랑, 전능과 같은 속성의 하나님 바로 그분이 이 세상을 창조하고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런 숙명적 고난의 이유를 해명할 길이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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