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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어록(304) 요 14:9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 2020-04-11
  • 조회 수 171

예수 어록(304) 요 14:9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아버지를 보여달라.”는 빌립의 요구를 받고 예수는 다시 7절과 비슷한 내용으로 말한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 이 표현은 요한복음 공동체의 신앙고백이다. 그들은 자신들과 대립하던 유대교 대표자들을 향해서 “우리의 하나님 경험은 당신들의 경험과 다르다.”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 유대교는 하나님 경험을 말할 때 세 가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

예수 어록(303) 요 14:7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 2020-04-10
  • 조회 수 141

예수 어록(303) 요 14: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앞에서 비슷한 진술이 몇 번 나왔지만 요 14:7절도 폭탄 발언이나 마찬가지다. 예수를 알면 그가 아버지라고 부른 하나님을 아는 거라니, 그렇다면 예수가 하나님이란 말인가, 하는 질문이 가능하다. 이 문장을 따른다고 해도 예수가 하나님 자신이라는 말은 아니다. 예수에게서 하나님을, 더 정확하게는 하나님의 구원 능력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 요한복음 공동체가 이렇게 고백하는 근거는 예수를 통해서...

예수 어록(302) 요 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 2020-04-09
  • 조회 수 195

예수 어록(302)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여기에 다시 ‘에고 에이미 … ’(나는 … 이다.)라는 헬라어 문장 형식이 나온다. 이와 같은 형식의 문장이 나오는 요 11:25절은 이렇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요 10:7절은 “나는 양의 문이다.”라고 했고, 요 10:11절은 “나는 선한 목자이다.”라고 했다. ‘에고 에이미’ 문장은 요한복음의 특징이다. 요한복음 공동체가 예수의 정체성을 좀 더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담아내려는 시도가 이런 문장 형...

예수 어록(301) 요 14:5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 2020-04-08
  • 조회 수 177

예수 어록(301) 요 14: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도마는 솔직한 사람이다. 베드로를 닮았다. 우리는 그가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의심이 많은 게 아니라 질문이 많은 것이다. 질문이 많아야 진리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간다. 도마의 진술은 그 의미가 명료한 것 같지만 좀 까다로운 편이다. 그는 예수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기에 그 ‘길’을 모른다는 것이다. 어디로 간다는 사실보다는 ‘길’에 방점이 있는 발언이다. 길은 헬라어 ‘호도스’의 번역이...

예수 어록(300) 요 14: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2]

  • 2020-04-07
  • 조회 수 245

예수 어록(300) 요 14: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예수는 지금 어디로 간다는 말인가? 6절에 따르면 예수는 ‘아버지’에게 간다. 아버지는 친밀감의 표현이다. 예수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로 가깝게 느꼈다. 그게 어떤 건지 우리 눈에 들어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와 비슷한 진술은 앞에서 자주 나왔다. 대표적으로 요 10:30절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 이 말을 듣고 유대인들은 돌로 예수를 치려고 했다. 신성모독 발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도신...

예수 어록(299) 요 14:3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 2020-04-06
  • 조회 수 234

예수 어록(299) 요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앞 구절에서 말했듯이 이 세상을 예수가 말한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한다면 기독교 신앙의 한 대목이 무너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죽어서 저 하늘나라 어딘가로 가서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는 희망없이 어떻게 기독교 신앙이 성립될 수 있느냐는 문제 제기다. 일리가 있다. 나도 그런 내세 신앙을 무시하지 않는다. 다만 그런 내세 신앙의 실질적인 내용을 알고 믿어야 한다고...

주간일지 4월5일 file [6]

  • 2020-04-05
  • 조회 수 534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년 4월5일, 사순절 여섯째 (종려) 주일 1) 주의 손- 지난 주일의 설교에 이어서 오늘 설교의 주제도 ‘주의 손’이었습니다. 주의 손은 ‘주의 능력’을 가리킵니다. 시편 기자는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다.”라고 고백합니다. 자신의 앞날이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다는 뜻입니다. 정말 강력한 발언입니다. 우리말 성경이 ‘나의 앞날’이라고 번역한 단어를 영어와 독일어 성경은 ‘나의 시간’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비슷한 뜻이긴 하지만 뉘앙스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My times are in thy hand.” 이 문장...

예수 어록(298) 요 14:2 내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 2020-04-04
  • 조회 수 207

예수 어록(298) 요 14:2 내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위 구절에 매우 흥미로운 표현이 나온다. “내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 아버지의 집은 하늘나라다. 어떤 이는 죽어서 가게 될 천당 비슷한 개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 구절에서 내가 주목하는 지점은 “거할 곳이 많다.”라는 사실이다. 많다는 말은 양적인 차원이 아니다. 144,000명이 들어갈 장소가 아니다. 고대인들이 그런 숫자에 민감하긴 했으나 그것은 상징이다. 성...

예수 어록(297) 요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 2020-04-03
  • 조회 수 234

14장 예수 어록(297) 요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이제 14장이 시작된다. 17장 마지막 절인 26절까지 다른 언급은 일절 없이 예수의 발언만 계속된다. 14:5절에는 도마의 한 마디가, 8절에는 빌립의 한 마디가, 그리고 22절에 유다의 한 마디가 나올 뿐이다. 도마와 빌립의 발언을 제외하고 자그마치 절로만 계산해서 115절이나 된다. 요한복음의 신학적 특징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예수의 체포 사건을 다루는 18장부터는 서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

예수 어록(296) 요 13:38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 2020-04-02
  • 조회 수 183

예수 어록(296) 요 13:38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나를 따라올 수 없다.”라는 예수의 말을 듣고 베드로는 당당하게 나선다.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결과적으로는 자기 말대로 그가 순교했지만, 그 이전에 그는 예수를 부정한다. 바로 오늘 밤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 닭 울기 전에 베드로는 예수를 세 번에 걸쳐서 부인할 것이다. 이 사건은 초기 기독교에 잘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요한복음만이 아니라 공관복음이 이...

예수 어록(295) 요 13:36 후에는 따라오리라.

  • 2020-04-01
  • 조회 수 165

예수 어록(295) 요 13:36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요 13:33절에서 예수는 제자들에게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베드로는 요 13:36(a)절에서 예수에게 묻는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우리가 어디선가 들은 질문이다. 영화 “쿼바디스”에서 베드로는 네로의 박해를 잠시 피하려고 로마를 빠져나가는 중에 예수를 만난다. 그는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라고 묻는다. 예수는 베드로가 십자가를 피해서 떠난 로마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베드로는 자신의 잘못을 회개...

예수 어록(294) 요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 2020-03-31
  • 조회 수 219

예수 어록(294) 요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소위 ‘사랑 장’이라고 일컬어지는 고전 13장에서 1-3절이 인상적이다. 루터 성경을 번역해서 여기 싣는다. 내가 사람의 말을 잘하고 천사의 노래를 멋지게 부른다고 해도 사랑이 없다면 나는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일 것입니다. 또 내가 예언을 말할 줄 알고 모든 비밀과 지식이 뛰어나며 산을 옮길만한 큰 믿음이 있어도 사랑이 없다면 나는 사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내 소유를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고 내 ...

예수 어록(293)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 2020-03-30
  • 조회 수 185

예수 어록(293)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에서 가장 잘 알려졌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구절을 하나 손에 꼽으라고 한다면 요 13:34절을 택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구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손가락에 꼽힐만하다고는 생각한다. 예수가 제자들에게 준 ‘새 계명’은 사랑이다. 예수 부활 이후를 다룬 요 21장 15절 이하에서 예수는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이나 질문한다. 눅 10:25 이하에는 소위...

주간일지 3월29일

  • 2020-03-29
  • 조회 수 311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년 3월29일, 사순절 다섯째 주일 1) The hand of the Lord- 겔 37:1(a)절의 우리말 성경은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 ”입니다. 영어 성경이나 독일어 성경은 “주님의 손이 내게 임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NIV(뉴 인터내셔날 버전)을 인용합니다. “The hand of the LORD was upon me.” Lord(주)는 히브리어 야웨의 번역입니다. 저는 오늘 설교 현장에서 ‘주의 손 … ’이라는 문장을 다시 읽으면서 강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스겔이 창조의 능력을 화염처럼 경험했다는 뜻입니다. 그런 ...

예수 어록(292) 요 13:33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

  • 2020-03-28
  • 조회 수 185

예수 어록(292) 요 13:33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이미 유대인에게 말했듯이 지금 예수는 다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자신이 죽는다는 뜻으로 들린다. 일반적으로 사람들도 유언을 남길 때 혼자 떠난다거나 다시 만날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한다. 본문은 단순히 죽는다는 말이 아니다. 예수는 자신이 아빠 아버지라고 부른 ...

예수 어록(291) 요 13:32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 2020-03-27
  • 조회 수 176

예수 어록(291) 요 13: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영광’은 관념적인 용어다. 그게 뭔지 손에 잡히지 않는다. 사랑도 사실은 관념적이다. 사랑은 계량화에서 벗어난다는 뜻이다. 영광이 관념적이라고 해서 실질적이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거꾸로 보는 게 옳다. 실질(reality)은 실체가 아니라 관념에 더 가깝다고 말이다. 영광이 관념적이지만 하나님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하나님이 하나님으로 드러나는 순간이나 현상이 바...

예수 어록(290) 요 13:31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 2020-03-26
  • 조회 수 193

예수 어록(290) 요 13:31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유다는 빵 조각을 받자마자 곧 밖으로 나갔다. 다른 제자들은 유다가 예수 공동체의 재정을 맡고 있었기에 공적인 업무로 나간 줄로 알았다. 요한복음 기자는 유다가 밖으로 나갔을 때는 밤이었다는 사실을 짚는다(요 13:30). 밤은 어두움을 가리키고, 낮은 요한복음의 핵심 개념인 빛을 가리킨다. 사탄은 어두움을 친구삼아 활동한다. 유다가 제자 공동체를 떠난 뒤로 예수의 고별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요 13:36-38절에 유다...

예수 어록(289) 요 13:27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 2020-03-25
  • 조회 수 205

예수 어록(289) 요 13:27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요한복음 기자는 27(a)절에서 빵 한 조각을 받아든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다고 묘사한다. 이미 예수를 배신하기로 작정했던 유다가 자기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뜻이다. 예수는 유다에게 이른다.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선문답처럼 들린다. 28절에 따르면 그 식탁에 앉은 제자 중에서 예수의 발언이 무슨 뜻인지 아는 자가 하나도 없었다. 이어서 29절에 따르면 유월절 축제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라거나 가난한 자들에게 도움을 주라는 말로 생각한 제자들이 있었다...

예수 어록(288) 요 13:26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 2020-03-24
  • 조회 수 185

예수 어록(288) 요 13:26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는 예수의 말을 듣고 제자들 사이에 궁금증이 폭발했다. 베드로는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운”(23절) 제자에게 예수 발언의 대상이 누군지를 묻게 했다.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다는 말은 당시 유대의 식사 습관에 관련된다. 밥상 앞에 반듯하게 앉는 게 아니라 비스듬하게 누운 자세를 취하기에 옆 사람이 가슴에 안긴 듯이 보일 수 있다. 이 제자는 예수가 사랑하는 자였다고 한다. 2세기 기독교 문헌에는 이 제자가 요한...

예수 어록(287) 요 13:21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 2020-03-23
  • 조회 수 182

예수 어록(287) 요 13:2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예수는 제자들에게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라고 말씀하신다. 이 순간에 마음이 얼마나 복잡했겠는가. 본문은 예수의 “심령이 괴로워” 했다고 표현한다. 가룟 유다의 배신은 요 18장에서 실행되는데, 이에 앞서 요 13장에서 예고된 것이다. 유다의 예수 배신 문제는 불가사의에 속한다. 예수가 사람을 잘못 본 것인지, 이미 그럴 줄 알았는데도 제자로 받아준 것인지, 복음서 기자들이 배신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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