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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예수 어록(076) 요 5:8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 2019-03-26
  • 조회 수 1034

예수 어록(076) 요 5:8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낫고자 하느냐는 예수의 질문에 삼십팔 년 된 병자는 이렇게 말한다.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이 사람은 스스로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병이 깊었다. 보호자도 없다. 집에 보호자가 있다 한들 여기 나와서 온천물 끓어오르는 순간을 무작정 대기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 사람은 차라리 집에 돌아가 골방에 박혀 있든지 사람 왕래가 많은 곳에서 구걸하는 게 좋았다. 그의 운명은 절망...

누가복음 톺아읽기 234

  • 2021-09-24
  • 조회 수 1033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34, 눅 11:1~4, 주기도(4) https://youtu.be/xZgET2fSuGU

예수 어록(107) 요 5:47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 2019-05-08
  • 조회 수 1033

예수 어록(107) 요 5:47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47절은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친 후에 유대인들과의 사이에서 벌어진 논쟁에서 행한 예수의 연설 중에서 마지막 발언이다. 이 발언에는 유대교를 향한 초기 기독교의 비판적인 입장이 그대로 담겨 있다.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믿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이걸 오늘의 상황에 비추어서 말한다면 신천지에 속한 사람들이 정통 기독교인들을 향해서 신약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믿지 못하기에 그들의 교...

[2]

  • 2017-07-20
  • 조회 수 1033

7월20일, 목 삶 하나님이 우리를 ‘살린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어떻게 살린다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솔직히 대답해야 한다. 솔직히 대답한다고 해서 정확하다는 보장은 물론 없다. 다른 종교와 철학과 사상에도 이에 관한 가르침이 있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이라는 게 일반적인 가르침이다. 소위 말하는 천당 개념으로는 이런 일반적인 가르침을 뚫고나갈 수 없다. ‘유치하다’는 말만 들을 것이다. 설교에서 짚은 거지만 기독교인들도 이런 문제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 진지하게 대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아무리 ...

주간일지 7월24일, 성령강림후 7주 file [2]

  • 2022-07-25
  • 조회 수 1032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2년 7월24일, 성령강림 후 7주 1) 기도와 성령- 이번 주일 설교 본문(눅 11:1~13)에는 기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도와 성령이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설명하는 게 이번 설교의 기본 골격이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인격적인 관계에서 일어나는 구원 사건이고, 성령은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의와 생명으로 이끌어주는 영입니다.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니까 성령이 아니면 우리는 하나님과 친밀한 인격적 관계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따라서 기도할 수 없습니다. 기도한다고 해서 모든 ...

물(物) 018- 가위 file

  • 2022-03-24
  • 조회 수 1032

물(物) 018- 가위 어릴 때는 저런 가위도 귀했다. 오랫동안 내 손에 길들었다. 가볍고 날도 잘 들어서 쓰기에 편하다. 저 가위를 뒤집으면 프린팅된 「WHAShiN」이라는 상품명이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면에는 중간에 다음과 같은 알파벳 글씨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아주 작은 글씨라서 그냥은 보이지 않는다. 일부러 글씨를 작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STAINLESS STEEL MADE IN CHINA」 이 가위는 이래 봬도 물 건너온 외제라는 말이다. 하루에도 두세 번은 이 가위를 사용한다. 혹시 가위로 종이를 자를 때 나는 소리에 귀를 ...

예수 어록(324) 요 14:30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 2020-05-05
  • 조회 수 1032

예수 어록(324) 요 14: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세상의 임금”은 기독교인들을 박해할 세상 권력자다. 로마 시대에 기독교가 어떤 수난을 당했는지는 역사에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되었다. 교회와 세속권력과의 관계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관계 정상화가 일어난 시기는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였다. 그는 313년 2월 밀라노 칙령을 선포하여 기독교를 합법화했다. 기독교만이 아니라 로마 제국 안에서 모든 종교의 자유를 허락한 것이지만...

예수 어록(223) 요 10: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 2019-12-27
  • 조회 수 1032

예수 어록(223) 요 10: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은 이방인들을 가리킨다. 회당에서 완전히 축출당한 기독교는 본격적으로 이방인 선교로 방향을 틀었다. 그 이전에도 바울에게서 보듯이 이방인 선교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되었으나 체계가 잡힐 정도는 아니었다. 유대교가 기독교를 배척하지 않았다면 이방인 중심으로 전개된 오늘의 기독교는 역사에 등장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

목사 구원(153)

  • 2018-08-02
  • 조회 수 1032

(153) 지금 나는 예수를 통한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을 설명하는 중이다. 이것은 목사 구원에서 핵심이다. 목사만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들의 구원 문제에서 이 명제는 핵심이다. 이제 실제의 내 삶에서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그래서 내가 어떤 삶의 태도로 살아가는지를,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구원을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있는 그대로’ 말해야한다. 거칠게 표현해서, 나는 목사로서 구원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백이다. 간증이라고 해도 된다. 여기서 문제는 이런 궁극적인 사태를 말로...

목사 구원(28) [2]

  • 2018-02-08
  • 조회 수 1032

(28)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에 걸터앉아서 간단히 기도드린다. 귀한 잠을 허락해주신 것과 보석 같은 오늘 하루를 선물로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상투적인 기도이긴 하지만 영혼의 진심을 담으려고 늘 노력한다. 기도 후에 눈을 떠서 방안을 둘러본다. 책상도 그 자리에, 벽시계도 그 자리에,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스피커도 그 자리에 놓여 있다. 서재이자 침실이며 생활공간인 이층 내 방의 모습이 한편으로 익숙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낯설다. 그 공간 안에서 내가 숨을 쉬고 움직인다는 사실을 놀라워...

주간일지, 4월2일, 대구샘터교회

  • 2017-04-03
  • 조회 수 1032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4월2일, 사순절 다섯째 주일 1) 새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노래 ‘April come she will’이 생각나는군요. 4월에 그녀가 와서 함께 머물다가 8월에 죽고 9월에는 기억만 남는다는 노래입니다. 가사보다도 멜로디가 괜찮습니다. 노래를 들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PYD-DIggB2k> 금년 교회력으로 4월은 셋째 주일이 부활절입니다. 마침 세월호 참사 3주년과 같은 날입니다. 설교 본문은 골 3:1-4절이고, 제목은 ‘생명의 은폐와 탈은폐’...

누가복음 톺아읽기 196

  • 2021-08-03
  • 조회 수 1031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96, 눅 8:40~56, “12년”에 얽힌 두 이야기 https://youtu.be/1zm5v_ZzRx4

예수 어록(337) 요 15:12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 2020-05-22
  • 조회 수 1031

예수 어록(337) 요 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예수의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이다. 요 13장부터 반복해서 이런 표현이 나오는 이유는 서로 사랑하는 게 쉽지 않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 운동의 동지들로서 그 어떤 공동체보다 결속력이 강할 수밖에 없었지만 서로 사랑하기는 힘들었다.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과 우리를 포함하여 대다수 사람은 본성적으로 개인적인 욕망과 이기심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 교회에 속한 신자...

주간일지 8월4일 file

  • 2019-08-05
  • 조회 수 1031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8월4일, 성령강림후 8주 1)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 오늘 설교 본문의 비유에 나오는 한 부자는 사실 어리석다기보다는 오히려 경쟁력이 뛰어난 사람을 대표합니다. 오늘날도 이런 사람이 인정받습니다. 자기를 위해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풍요롭지 못한 사람이라는 예수의 평가가 공허하게 들립니다. 이런 말로 현대인들을 설득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이 상황에서 핵심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풍요롭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를 아는 데에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청와대 인사 문제

  • 2017-09-01
  • 조회 수 1031

9월1일, 금 청와대 인사 문제 요즘 청와대 인사에 구멍이 뚫렸다는 말들이 많다. 앞에서 댓 사람이 낙마했다. 그중에는 억울한 사람도 있고, 어쩔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상대적으로 괜찮은 사람을 고르면 된다. 고르는 과정이 좀더 철저해야 하는데, 지금 청와대 인사 관리는 우리의 기대에서 벗어난다. 오늘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는 소위 ‘주식 대박’ 건으로 자진 사퇴했다. 이런 문제들이 미리 걸러지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추천받은 포항공대 박성진 교수 역...

주간일지, 대구샘터교회, 5월7일 [4]

  • 2017-05-07
  • 조회 수 1031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5월7일, 부활절 넷째 주일 1) 오늘 설교 제목은 ‘생명의 깊이’였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관념적으로 들릴 겁니다. 저는 설교에서 그 깊이를 시간의 아득함과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경험하는 실존의 아득함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런 것은 세상을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아득함과 예수를 통한 생명의 깊이가 어떻게 연관되는지 아는 게 중요합니다. 그걸 나름으로 전하기는 했는데, 얼마나 충분하게 전달되었는지는 확신이 없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게 제한적...

누가복음 톺아 읽기 321

  • 2022-01-25
  • 조회 수 1030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321, 눅 22:7~13 유월절 준비 https://youtu.be/O4UFqeHDVFg

누가복음 톺아 읽기 136

  • 2021-05-11
  • 조회 수 1030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36, 눅 5:12 https://youtu.be/EKbkACY56tU

예수 어록(289) 요 13:27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 2020-03-25
  • 조회 수 1030

예수 어록(289) 요 13:27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요한복음 기자는 27(a)절에서 빵 한 조각을 받아든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다고 묘사한다. 이미 예수를 배신하기로 작정했던 유다가 자기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뜻이다. 예수는 유다에게 이른다.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선문답처럼 들린다. 28절에 따르면 그 식탁에 앉은 제자 중에서 예수의 발언이 무슨 뜻인지 아는 자가 하나도 없었다. 이어서 29절에 따르면 유월절 축제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라거나 가난한 자들에게 도움을 주라는 말로 생각한 제자들이 있었다...

산책 file

  • 2015-09-28
  • 조회 수 1030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젊은이들과 그들의 어린아이들로 며칠간 원당에 활기가 돈다. 평소에도 이런 분위기면 좋겠다. 하루종일 오랜만에 빈둥대다가 오후 늦게 앞산을 돌아오는 산책을 다녀오면서 눈에 뜨이는 몇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내가 만난 순서대로 올리겠다. 우리 동네는 사과가 드물다. 주로 복숭아와 포도다. 뒤 사과나무는 원당 사람이 아니라 주말농사를 짓는 외지인이 심은 거다. 내가 산책 다니는 길 바로 옆에 있다. 땅은 좁은데 여러 종류를 심었다. 인류가 쌀과 보리와 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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