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3월17일

조회 수 499 추천 수 0 2019.03.18 21:52:20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317, 사순절 2

 

1) 블랙홀- 사순절 둘째 주일인 오늘(317) 설교 중에 블랙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흑암과 두려움에 대한 아브라함의 경험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블랙홀만이 검은 게 아니라 우주 전체가 사실은 암흑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암흑 에너지와 암흑 물질이 96%이고, 나머지 4%도 대부분이 성간 먼지나 기체입니다. 태양과 지구와 같은 별이나 행성은 0.4%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0.4% 중에서 태양계가 차지하는 크기는 거의 무시해도 좋을 정도겠지요. 우리는 암흑에서 와서 잠시 불꽃처럼 살다가 다시 암흑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암흑을 받아들일 각오를 하고 사는 게 마땅하겠지요. 요한계시록이 묘사하는 화려한 천국의 미래는 없다는 말인가, 하는 질문은 훗날로 미뤄두는 게 좋습니다.

 

2) 토기장이의 집- 오후 1시 교회에서 여덟 명(정 목사 부부, 정 장로 부부, *흥 집사 부부, *현 권사, *연 집사)이 승합차 카니발을 타고 출발하여 합천 가회면에 있는 토기장이의 집(*태 목사)에 대략 230분에 도착했습니다. 마당에서 우리를 환영해주는 김 목사, 교우들과 인사를 나누고 환담하면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3시부터 5시까지 <하나님의 현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특강과 질문 대답이 이어지고, 다시 자리를 정리하여 간단한 요기를 하면서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마당에 다시 나와 단체 사진을 찍은 뒤에 출발해서 교회에는 7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6시간 반 동안 우리 일행은 많은 걸 느끼고 공감하고 경험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토기장이의 집 식구들도 이전에 비해서 늘었습니다. 주로 4,50대 부부였습니다. 그분들과의 만남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지성적이면서 신앙적으로 진정성을 갖추었고, 인간적으로 진솔하면서도 정서적으로 넉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멋진 공동체로 자리를 잡기 바랍니다.

 

3) 어린이 소풍- 오늘 어린이 청소년부 부장 신 집사에게 잠시 전해 들었습니다. 55(주일) 오후에 화원 유원지로 교육과 친목 모임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몇 년 전에도 갔던 곳입니다. 오래 전 제가 현풍에 살 때 화원 유원지 옆으로는 자주 차를 타고 지나다녔지만 유원지 안으로 직접 들어간 것은 지난 어린이 청소년부 모임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편안하게 친목을 나누기에는 작합한 곳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나중에 알려드리겠다고 합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저도 가봐야겠습니다. 이 기회에 어린이, 청소년들, 그리고 부모 집사들과도 더 친해져야겠습니다.

 

4) 새교우- 오늘 점심은 두 주일 전에 교인으로 등록한 배*, *옥 교우와 함께 했습니다. 지난 두 달 정도 교회 예배에 참석했었습니다. 한 분은 1950년생이고, 다른 한 분은 1960년생입니다. 원래 같은 성당에 다녔다고 합니다. 신앙적인 문제로 고민하다가 개신교회로 옮길 마음을 먹고 몇몇 교회를 다녀보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우리교회 박*복 집사의 소개를 받고 오셨다는군요. 박 집사는 이*옥 님의 조카입니다. 점심을 함께 하면서 말씀을 들어보니 신앙의 본질을 찾으려고 애를 쓰는 분들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교우들과의 교제도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식사 자리에는 함양에서 방문하신 남자 교우 한 분도 함께 했습니다. 대구성서아카데미를 통해서 저의 설교를 듣다가 마음 크게 먹고 직접 방문했다고 합니다. 반가웠습니다.

 

5) 등록교우- 33일에 처음 교회를 방문하신 양*(40대 초반 나이) 님이 오늘 317일에 정식 교인으로 등록했습니다. 가장 초스피드로 등록하신 분이 아닐까요. 달성군 유가면(대구 테크로폴리스)에 거주합니다. 공교롭게 이*남 집사와 같은 아파트에 산다고 합니다. 지난 주일부터 이 집사의 차로 함께 교회에 옵니다. 4,5세로 보이는 딸이 동행합니다. 딸이 엄마를 쏙 빼 닮았습니다. 딸의 성품이 조용해 보이는데도 이 집사의 늦둥이 아들을 예배드릴 때 나대지 못하게 한다는군요. *선 집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양*경 님을 환영합니다.

 

6) 기꼬(?)- 대구성서아카데미에서 졸저 <기독교가 뭐꼬?><사도신경해설, 강독>을 새로 찍어서 판매 중에 있습니다. 기독교를 실질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에게 필독서입니다. <기독교가 뭐꼬?>는 계명대학교와 대구대학교에서 교양과목으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저의 책 <기독교를 말한다>를 다시 강독한 것으로 기독교 전반을 개론적으로 설명한 책입니다. <사도신경해설, 강독>은 제가 번역한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를 다시 강독한 책입니다. <기독교가 뭐꼬?>는 기독교 전반을 개론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기독교의 핵심 신조인 사도신경을 설명한 책입니다. 두 권 모두 분량이 방대합니다. 없는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한 대답을 찾을 수 있고, 또는 오해했던 부분을 교정할 수 있을 겁니다. 구입하기 원하는 분은 사무관리부장(*숙 집사)에게 신청해주십시오.

 

7) 달력-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제작한 달력 10부를 신*혜 집사가 어디선가 가져와서 원하는 식사 친교 시간에 교우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삼일운동에 관련된 여성 지도자 100명의 사진이 실린 달력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도 한 부 얻고 싶었는데, 신 집사의 알림이 끝나자마자 순식간에 동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나저나 신 집사 목소리는 생으로 내는데도 저의 마이크 소리보다 울림이 좋습니다. 부럽군요.

 

8) - 오늘 차를 주차하고 보니 류 장로 부부가 쌀 한 포대를 트렁크에서 내리고 있더군요. 교회 쌀이 떨어졌나봅니다. 눈짐작으로 20킬로 무게의 쌀 포대였습니다. 류 장로가 나 혼자 들겠습니다.’ 하는 걸 제가 함께 들어야지, 혼자 안 됩니다.’ 하고 각각 포대의 귀퉁이를 들고 건물 현관까지 왔습니다. 저는 왼손으로 포대를 잡았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내려놓았다가 다시 듭시다.’ 하고 내려놓았습니다. 그런데 류 장로는 끄떡도 하지 않는 거였습니다. 나보다 나이가 한두 살은 많고, 나는 꾸준히 운동을 한 사람인데도 류 장로가 나보다 손아귀 힘이 더 세다는 걸까,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 나의 속마음을 눈치 챘는지 류 장로 말씀이 목사님, 포대 귀퉁이를 살짝 접어서 그 접힌 부분을 손바닥 안으로 넣고 잡으면 됩니다.’ 하는 겁니다. 저는 그냥 왼손으로 포대 귀퉁이를 무작정 잡았거든요. 언제 한번 류 장로와 팔씨름을 해봐야겠습니다.

 

9) 주보- 우리교회 주보 표지에 사진이 실립니다. 성화 사진만이 아니라 일반 풍경이나 꽃 사진도 들어갑니다. 선정은 정 목사가 합니다. 그러니 사진 종류에 한계가 있습니다. 교우들이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진을 저에게(freude103801@hanmail.net) 보내주시면 표지가 더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교회 주보를 출력하는 정*숙향 집사가 지난 두 주간 감기로 고생 많았습니다. 감기로 인해서 예배 사회를 못 보다가 오늘 자리에 섰습니다.


10) 예배 참석인원: 78, 헌금: 1,6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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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하늘연어

2019.03.19 16:31:08

봄이 왔습니다.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에도 봄 소식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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