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어록(288) 13:26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는 예수의 말을 듣고 제자들 사이에 궁금증이 폭발했다. 베드로는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운”(23) 제자에게 예수 발언의 대상이 누군지를 묻게 했다.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다는 말은 당시 유대의 식사 습관에 관련된다. 밥상 앞에 반듯하게 앉는 게 아니라 비스듬하게 누운 자세를 취하기에 옆 사람이 가슴에 안긴 듯이 보일 수 있다. 이 제자는 예수가 사랑하는 자였다고 한다. 2세기 기독교 문헌에는 이 제자가 요한복음의 저자라는 기록이 나오지만, 이 기록의 확실한 근거는 없다. 이 제자는 비스듬하게 예수의 품에 안긴 채로 묻는다. “주여, 누구니이까?” 예수는 대답한다.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말을 마치고 예수는 당시 유대인의 주식이라 할 수 있는 빵 한 조각을 포도주에 적셔서 유다에게 준다. 26절은 유다를 가룟 시몬의 아들이라고 묘사했다. 보통은 가룟 유다로 불린다. 가룟이라는 이름에서 추정하건대, 그는 무력으로 로마에 저항하던 스카리옷 파()에 소속된 인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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