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17

조회 수 665 추천 수 0 2023.01.16 07:28:19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37

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여기서 이기는 자는 당연히 니골라 당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단의 주장에 솔깃해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원래 이단의 주장은 솔깃합니다. 그럴듯한 이야기가 아니면 이단이 될 수 없습니다. 니골라 당의 주장도 솔깃한 겁니다. 삶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만 믿으면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믿음 생활이 편한 겁니다. 이단의 주장에 솔깃해하지 않으려면 먼저 정통 신앙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정통을 알아야 대부분은 비슷하나 일부만 다른 이단의 주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은 할 수 있으나 정통과 이단이 늘 확연하게 구분되는 게 아니라는 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통이라 자처하는 우리 안에 이단적인 요소가 곰팡이처럼 남아 있습니다.

감추었던 만나는 예수 계시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나는 원래 미디안 광야에서 출애굽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용할 양식으로 삼았던 먹을거리입니다. 그 만나는 육체의 양식이나 말씀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영의 양식입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고, 태초에 있었던 로고스이며, 길과 진리와 생명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다 아는 게 아니라서 감추었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다는 그 흰 돌이야기도 비슷합니다. 감추었던 것을 보려면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경험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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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1.16 17:22:35

공동번역 [2:17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승리하는 사람에게 감추어든 만나를 주겠고 또 흰 돌도 주겠다. 그 돌 위에서는 새로운 이름이 적혀 있는데, 그 이름은 그 돌을 받는 사람밖에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유튜브 신학수다방에서 게스트로 다석사상의 대가이신 성공회 신부님 초청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이 분의 영국에 받은 박사논문까지 선물 받았지만, 신학수다방에서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요.

제대로 된 신학도 모르면서 어설픈 지식만 잔뜩 쌓이는 것은 영성에 도움이 안됩니다.

다석사상을 이야기 하는 것은 제가 모자름이 많고요.

그리고 2천년 기독교 역사에 알지 못하는 신학의 만나는 너무 많기에 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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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3.01.16 21:17:59

요즘 신학수다방이 업로드 되지 않아서 궁금하게 생각했습니다.

예, 여러가지 잡다한 공부를 많이 하기보다는 

일단 하나에 정통하는 게 지혜로운 거지요.

'자기 샘물'의 맛을 충분히 알고서 

다른 샘물을 마셔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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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1.17 17:40:14

신학수다방의 이정희 목사님은 백내장 수술을 하셔서, 당분가 쉬셔야 합니다.

그리고 전해주 신부님은 퇴계이황 선생님 재단의 작가로 선임되셔서, 재단관련 원고작성 및 천안지역 독립운동사 정리때문에 다들 바쁘십니다.

저또한 회사에서  업무때문에 한동안 정신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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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최용우

2023.01.17 08:33:54

'백석'

바둑의 흰돌이 생각나네요.

제가 공부한 학교가 '백석'입니다. 아니 백석은 아닙니다.

입학은 '총회신학교' 입학하고 1년 후에 이름을 '기독신학교'로 바꾸더니

천안에 대학교 하나 만들어서 기독 -천안 -백석으로 이름을 계속 바꾸어서

도대체 나는 어디에서 공부를 했다고 해야 하나...고민입니다. ㅎㅎ 

오늘은 가볍게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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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3.01.17 17:32:05

그렇군요. 백석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셨군요.

백석, 이름 좋네요.

시인 백석을 떠오르게 하는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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