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씀을요. 저 사람들은 신학 전문가들이고 저는 아마추어지요.

바둑에서 아마추어는 아무리 고수가 되어도 

프로 기사를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거와 같습니다.

하인리히 오트의 <思惟와 存在> -마르틴 하이데거의 길과 신학의 길-

(김광식 역, 연세대학교출판부)도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하이데거가 말하는 '존재'(Sein)와 신학이 말하는 '하나님'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인 20대와 30대 때 좀더 열심히 책도 읽고 공부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독서의 양은 포기하고 질만 찾아야겠습니다.

와, 목차에 나오는 주제가 마음에 들어서

저 까다로운 신학책을 단번에 사다니

베뢰아 님은 못말리는 분이시군요.

횡재하셨습니다. 

3만원이라고 해도 사야지요.

혹시 읽다가 도저히 이해 안 되는 대목이 있어서

물어보시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질문을 드리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제일 먼저 펼친 부분은 
24.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실재와 의미... 예요
여러 난제들, 그리고 학설들과 시도된 대답들
물어야 할 질문들까지 나열된 방식만으로도 왠지 신뢰가 가요

딱딱한 음식인건 분명한데 두고두고 조금씩 맛을 보듯하면 소화가 되겠지요?

설명해주시겠다고 하심에 용기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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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꽤 여러권이 남아 있네요^^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