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9:4

조회 수 361 추천 수 0 2023.05.29 07:56:1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47

9:4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메뚜기는 주로 곡식을 먹어 치우는 메뚜깃과 곤충인데 여기서는 이상하게 수목은 건들지 말고 하나님의 인침을 얻지 못한 사람들만 괴롭게 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인침을 얻은 사람은 십사만사천 명뿐입니다.(7) 그 외의 사람이라면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이런 숫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과 결속되지 않은 사람은 생명의 가장 깊은 차원에서 괴로워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예수께서 짚으신 이방인의 특징은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거기서 떠나지 못합니다. 이미 충분할 정도로 돈이 있는데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이게 괴롭힘을 당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을 믿는다거나 하나님을 생각한다는 말은 자기의 삶을 궁극적인 존재의 차원에서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말로 바꾸면 인생을 하나님의 은총으로 여기는 겁니다. 그러니 자기 인생이 망가질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실제로 알고 믿기가 쉽지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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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0]새하늘

2023.05.29 20:09:02

공동번역 [9:4 그것들은 땅에 있는 풀이나 푸성귀나 나무는 하나도 해쳐서는 안 되고 다만 하느님의 도장이 이마에 찍히지 않은 사람들만 해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새번역 [9:4 그것들은, 땅에 있는 풀이나 푸성귀나 나무는 하나도 해하지 말고, 이마에는 하나님의 도장이 찍히지 않은 사람만을 해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어머 무시한 메뚜기가 그나마 하나님의 도장이 맞지 않은 사람들만 괴롭힌다고 하는데 이것마저 다행이라고 생각 할까요?
내가 하나님께 구원을 받은 사람인가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구원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총에만 이루어지는 것이라, 누가 구원 받았다 받지 못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수는 없겠지요.
구원이 뜬구름을 잡는 것처럼 애매 모호 할 수있겠네요.
자기확신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요.
구원의 확신은 모르겠고, 최소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게 살지 않으려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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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3.05.29 20:54:58

아무도 구원을 딱 부러지게 규정할 수 없답니다.

하나님을 아무도 직접 볼 수 없듯이,

그리고 생명의 실체를 아무도 모르듯이 

구원도 피조물인 우리가 확인할 수는 없겠지요.

다만 거기에 가까이 갈 뿐입니다.

혹은 구원이 선물로 주어지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바울도 '구원을 이루라.'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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