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9:1

조회 수 371 추천 수 0 2023.05.25 07:17:32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44

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이제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순간이 왔습니다.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은 천사를 가리킵니다. 그 천사는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고 하네요. 이제 무저갱이 열리겠지요. 무저갱(아비스)은 지옥을 가리킵니다. KJV 성경은 ‘bottomless pit’(바닥이 없는 구덩이)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지옥이 있을까요? 어디에 있을까요? 그곳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칼 바르트는 하나님께서 지옥을 만드셨으나 궁극적으로는 비워놓으신다고 말하긴 했습니다. 어려운 주제입니다. 엄청난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르고도 전혀 반성할 줄 모르는 사람이 죽은 다음에 지옥에 가지 않는다면 도대체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은 있기나 한 거냐, 하는 질문이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면 아무리 포악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지옥에는 떨어지지 않도록 변화시키실 수 있는 거 아니냐, 하는 반론도 가능합니다. 이런 궁극적인 문제를 확정적으로 알거나 말할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소극적으로 이렇게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젠가 악을 완전하게 괴멸시키십니다. 아직 악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하나님의 때가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옥은 어떤 장소라기보다는 하나님이 없는 시간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죽음 이후의 지옥 운운하기 전에 살아있는 동안에 이미 지옥처럼 인생을 사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는 사실도 뚫어봐야 합니다. 최상으로 화려한 삶을 살아도 삶을 지루하고 허무하게 느끼며, 자기라는 작은 세계 안에 갇혀있는 게 바로 지옥 경험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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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0]새하늘

2023.05.26 09:24:21

공동번역 [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 때 나는 하늘로부터 땅에 떨어진 별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 별은 끝없이 깊은 지옥 구덩이를 여는 열쇠를 받았습니다.]


새번역 [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이 하나 있는데, 그 별은 아비소스를 여는 열쇠를 받았습니다.]


발도 닿지 않는 계속해서 떨어지는 세계,

늪에 빠지면 자꾸면 나를 끌어 당긴다고 하지요.

늪에 빠지는 것처럼 뭘 해도 빨려 들어가기만 할뿐 헤어 나올 수 없는 것이 무저갱(아비소스)인가 봅니다.

무심코 제 자신이 그 밑바닥에 빠지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무저갱(아비소스) 단어에서

안치환 가수가 부른 류시화詩의 [소금 인형]이 생각 납니다.


          소금인형/류시화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안치환 - '소금인형'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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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계 9:1 [1]

  • 2023-05-25
  • 조회 수 371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44 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이제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순간이 왔습니다.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은 천사를 가리킵니다. 그 천사는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고 하네요. 이제 무저갱이 열리겠지요. 무저갱(아비스)은 지옥을 가리킵니다. KJV 성경은 ‘bottomless pit’(바닥이 없는 구덩이)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지옥이 있을까요? 어디에 있을까요? 그곳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칼 ...

계 8:13 [2]

  • 2023-05-24
  • 조회 수 30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43 8: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넷째 천사의 나팔 소리와 다섯째 천사의 나팔 소리 사이에 잠시 막간이 생겼습니다. 너무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지니까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합니다.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소리로 외칩니다.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가 임한다는 저주입니다. 화가 세 번 반복됩니다. 지금까지의 재앙만으로도 모두 소름이 돋을 지...

계 8:12 [2]

  • 2023-05-23
  • 조회 수 48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42 8: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넷째 천사의 나팔소리와 동시에 빛이 사라졌습니다. 몽땅 사라진 건 아니고 삼분의 일만 사라졌습니다. 말이 삼분의 일이지 삼분의 일이 줄어들면 생명체의 생존은 어렵습니다. 다른 생명체는 몰라도 현재 지구에서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의 생존은 아예 불가능합니다. 지구 기온이 급속히 떨어지겠지요. 곡식의 생산량이...

계 8:11 [2]

  • 2023-05-22
  • 조회 수 293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41 8:11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지구에 있는 물이 ‘쓴 물’이 되어서 많은 사람이 죽는다는 환상을 요한은 봅니다. 지구는 이제 사람이 살만한 행성이 못됩니다. 7절부터 땅이 불타기 시작했고 나무가 죽었고, 각종 식물이 죽었습니다. 8~9절에서는 바다가 죽었고, 이제 10~11절에서는 강이 죽었습니다. 지구가 마치 금성이나 화성처럼 변한 겁니다. 요한은 지구의 10억 년이나 20억 년, 또는 40억 년 미래를 내다본 것...

계 8:10 [1]

  • 2023-05-20
  • 조회 수 36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40 8: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셋째 천사의 나팔 소리가 나면서 다시 불덩이가 떨어집니다. 요한의 묵시적 상상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군요. 묵시적 상상력이라고 해서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이 그리스도교의 역사관이라고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일반 역사학자들은 사회과학적인 역사관을 펼칩니다. 토인비, 에드워드 H. 카, 슈펭글러, 헌딩턴 등등이 잘 알려진 역사학자...

계 8:9 [2]

  • 2023-05-19
  • 조회 수 34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9 8:9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더라 바다에 임하는 재앙이 9절에도 이어집니다. 바다 생물 중에 삼분의 일이 죽고, 배도 삼분의 일이 깨졌습니다. 바다 생태계가 거의 붕괴 수준에 이르는 겁니다. 여기서도 ‘삼분의 일’이라는 숫자가 반복됩니다. 요한이 이 숫자에 특별한 의미를 두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저는 두 가지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1) 지구 생태계의 ‘삼분의 일’이 파괴되거나 생명체의 ‘삼분의 일’이 죽는다는 말은 파국을 ...

계 8:8 [2]

  • 2023-05-18
  • 조회 수 398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8 8: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요한의 환상이 점점 더 극적인 장면으로 펼쳐집니다.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바닷물 삼분의 일이 피가 되었다고 합니다. 광야로 나가서 여호와를 섬기겠다는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를 애굽 바로가 거부하자 하나님께서는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십니다. 첫째 재앙은 바로 나일강물이 피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피가 되었다기보다는 핏빛을 보일 정도로 오염되었다는 뜻이겠지요. 원...

계 8:7 [2]

  • 2023-05-17
  • 조회 수 48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7 8: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지구에 불덩어리가 쏟아져서 지구의 삼분의 일이 타버렸다고 합니다. 일종의 불 심판입니다. 불 심판은 개연성이 아주 높습니다. 궁극적으로는 45억 년 후에 지구는 대폭발 직전에 어마어마한 크기로 부풀어 오른 태양에 의해서 삼킴을 받습니다. 그 이전이라도 지구 내부에 있는 용암이 대규모로 분출될 ...

계 8:6 [2]

  • 2023-05-16
  • 조회 수 56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6 8:6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6절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합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일곱이라는 숫자가 인상적이라 할 정도로 자주 나옵니다. 제 기억에 남는 것만 손에 꼽아도 소아시아 일곱 교회, 보좌에 앉으신 이의 손에 들린 일곱 두루마리와 일곱 봉인, 나팔 불 일곱 천사, 16장부터 나오는 일곱 대접이 그것입니다. 나팔은 어떤 결정적인 일이 시작된다는 신호입니다. 고대에는 전쟁할 때 진군과 후퇴의 순간을 나팔소리로 알립...

계 8:5 [2]

  • 2023-05-15
  • 조회 수 323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5 8: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3~5절에서 천사의 역할이 종횡무진입니다. 5절은 6절부터 시작될 일곱 천사의 나팔소리의 전주곡과 같습니다. 6장 17절은 이를 ‘진노의 큰 날’이라고 했습니다. 천사가 향로에 불을 담아서 땅에 쏟아붓자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났다고 합니다. 다른 현상은 이해가 가나 ‘음성’은 애매합니다. 보통 사람의 말소리를 음성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요란한 소리’라는 <새번역> 성경의 번역이...

계 8:4 [2]

  • 2023-05-13
  • 조회 수 479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4 8: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향기로운 연기라는 뜻의 ‘향연’(香煙)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이런 단어는 풀어서 쓰는 게 좋습니다. <새번역>은 이렇습니다. “그래서 향의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향의 연기는 3절에 나오는 금 향로에서 나옵니다. 로마가톨릭 교회나 정교회의 종교의식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사제가 줄 달린 금 향로를 이리저리 흔들면 거기서 연...

계 8:3 [2]

  • 2023-05-12
  • 조회 수 30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3 8: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천사들이 나팔을 불기 전에 천국의 한 장면에 관한 묘사가 나옵니다. 금 향로와 금 제단이 눈에 두드러집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금은 가장 귀한 물질이었습니다. 임금들은 대개 금관을 머리에 썼습니다. 보통 때는 금관을 쓰지 않고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만 썼을 겁니다. 금관의 무게가 장난이 아니었을 테니까요. 금 향로와 금 제...

계 8:2 [2]

  • 2023-05-11
  • 조회 수 312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2 8: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일곱 번째 인이 열리면서 일곱 천사와 일곱 나팔이 다시 제시됩니다. 그 천사들이 앞으로 차례대로 나팔을 불겠지요. 16장에는 진노의 일곱 대접 이야기가 나옵니다.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이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에 관한 이야기를 끌어가는 소재인 셈입니다. 살전 4:13~18은 예수 재림과 마지막 심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 재림 순간을 16절이 이렇게 묘사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

계 8:1 [4]

  • 2023-05-10
  • 조회 수 47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1 8: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마에 흔적을 받은 십사만사천 명에 관한 이야기가 7장에서 끝나고, 이제 8장에서는 6장부터 시작한 인을 떼는 일이 이어집니다. 마지막 인이 열릴 예정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손에 들린 두루마리를 아무도 열지 못하게 일곱 개의 인으로 막은 겁니다. 어린 양만 그걸 뗄 수 있습니다.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다고 말합니다. 반 시간은 여기서 별 의미가 없습니다. 마지막 인이라서 더 조심스럽게 떼려면...

계 7:17 [2]

  • 2023-05-09
  • 조회 수 322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0 7: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로 이마에 흔적을 받은 십사만사천 명과(4절) 흰옷을 입은 수많은 그리스도인에 관한 이야기가 이제 17절로 끝납니다. ‘진노의 큰 날’(6:17)이 그리스도인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8장에서 마지막 일곱째 인을 떼기 직전에 7장 내용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저는 이 7:17이 요한계시록의 핵심 구절이...

계 7:16 [2]

  • 2023-05-08
  • 조회 수 328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29 7: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장로의 말이 이어집니다. 흰옷 입은 사람들은, 즉 예수의 피로 씻김을 받아 구원받은 이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기에 굶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는다고 했습니다. 당시 로마 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실제로 어느 정도나 의식주 문제로 힘들게 살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었을 겁니다. 순교 당한 사람들은 집안이 풍비박산되는 것이니 두말할 것도 없고, ...

계 7:15 [2]

  • 2023-05-06
  • 조회 수 53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28 7: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요한이 환상 가운데서 보는 천국 이야기는 우주 공간 어디엔가에 있을 그런 세상이라기보다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심층적 차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걸 경험하려면 세상의 표면에만 머물지 말고 그 심층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심층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지금도 보존하시며 마지막 때 완성하실 이 세상의 깊고 아득하고 현묘한 깊이를 가...

계 7:14 [2]

  • 2023-05-04
  • 조회 수 272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27 7: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흰옷을 입은 이들에 관한 대답이나 설명은 요한이 아니라 장로가 해야 합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라는 문장은 우리 신앙생활에서도 아주 인상적입니다. 궁극적인 일은 우리가 아니라 주님의 소관이라는 고백을 마음에 담고 살아야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인식론적 한계가 아주 분명하니까요. 장로는 흰옷 ...

계 7:13 [2]

  • 2023-05-03
  • 조회 수 349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26 7: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요한이 본 장로는 지금 교회 직제에 나오는 장로가 아닙니다.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 가톨릭교회나 성공회나 루터교회의 주교 정도 될 겁니다. 장로가 요한에게 흰옷 입은 사람들에 관해서 묻는다는 게 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 정말 궁금해서 묻는다기보다는 요한이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이겠지요. 요한은 천국의 일을 소상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그는 자기 앞에서 벌어지는 현상 앞에서 놀라워...

계 7:12 [2]

  • 2023-05-02
  • 조회 수 251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25 7: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요한은 보좌 앞에 엎드려서 경배하는 천사들의 소리를 듣습니다. 전체가 다음과 같이 일곱 단어입니다. 괄호 안에 헬라어와 영어 표현을 넣었습니다. 찬송(εὐλογία-Blessing), 영광(δόξα-glory), 지혜(σοφία-wisdom), 감사(εὐχαριστία-thanksgiving), 존귀(τιμὴ-honor), 권능(δύναμις-power), 힘(ἰσχὺς-strength). 시작과 마지막에 각각 ‘아멘’(Ἀμήν-Amen)이 들어갑니다. ‘아...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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