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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월27일 더러운 귀신 (2) [1]

  • 2006-11-27
  • 조회 수 2548

2006년 11월27일 더러운 귀신 (2)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막 3:11) 간혹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목사님은 귀신의 실체를 믿습니까?” 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전이해가 필요합니다. 만약 귀신을 악한 기운이라고 말한다면 귀신의 작용은 분명한 현실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런 작용을 명백하게 목도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일일이 그걸 여기서 설명하지 않아도 대충 알만한 분들은 알고 있겠지요. 한 가지만 예를 든다면...

11월26일 더러운 귀신 (1) [3]

  • 2006-11-26
  • 조회 수 2766

2006년 11월26일 더러운 귀신 (1)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막 3:11) 오늘 본문보도에 따르면 더러운 귀신들이 예수님을 보고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으면서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고 외쳤다고 합니다. 앞에서 등장한 병자들과 귀신의 활동은 긴밀히 연관됩니다. 성서시대 사람들은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온갖 질병의 원인을 귀신의 활동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귀신을 실체로 이해했다는 걸 크게 이상한 게 아닙니다. 이런 문제를 그들의 ...

11월25일 병자 (5)

  • 2006-11-25
  • 조회 수 2575

2006년 11월25일 병자 (5)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막 3:10)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예수님이 많은 사람을 고치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몰려왔다고 합니다. 복음서 기자는 예수님에게서 몸과 마음의 치유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말하는 중입니다. 재미삼아 이런 질문을 하나 드립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병든 사람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당연히 그곳에는 병이 없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병이 없다면 건강이 실감이 날까요? 아파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건강...

11월24일 병자 (4) [3]

  • 2006-11-24
  • 조회 수 2551

2006년 11월24일 병자 (4)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막 3:10) 어제 저는 한미 FTA 체결로 인한 미국 의료시스템에 대해서 한 마디 했습니다. 미국의 의료보험이 다원화되어 있다는 사실과 그래서 빈곤층이 의료 사각지대라는 정도는 알고 있지만 자세한 건 잘 모릅니다. 제가 독일에 잠시 있었기 때문에 그쪽 이야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복지에 관한한 미국보다는 유럽 나라들이 훨씬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스웨덴 같은 북유럽 국가들은 세계 모든 나라가 부러워하는 ...

11월23일 병자 (3)

  • 2006-11-23
  • 조회 수 2157

2006년 11월23일 병자 (3)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막 3:10) 병 치료는 거룩한 구원행위입니다. 이런 점에서 의사도 역시 목사요 사제입니다. 그들은 모두 인간의 생명에 자기 실존을 건 사람들입니다. 목회와 의료행위는 생명의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경제논리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생명이 거룩하다면 그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의 행위도 역시 거룩하니까요. <기독교사상> 11월호 포지인물로 장기려(1911-1995) 박사가 소개되었습니다. 그는 한국의 슈바이처, 살...

11월22일 병자 (2)

  • 2006-11-22
  • 조회 수 2298

2006년 11월22일 병자 (2)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막 3:10)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지려고 몰려왔다고 합니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대기만 해도 혹시 병이 치료되지 않겠나 하는 다급한 심정이 있었겠지요.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말처럼 병은, 특별히 지병이나 불치병은 사람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습니다. 제가 현풍에서 목회할 때 50대 후반쯤 되는 가장이 폐암에 걸린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 부인과 자녀들만 교회...

11월21일 병자 (1) [6]

  • 2006-11-21
  • 조회 수 2567

2006년 11월21일 병자 (1)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막 3:10) 예수님에게 몰려온 사람들은 대개 병자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병을 고치신다는 소문을 듣고 몰려들었겠지요. 우리가 마가복음을 묵상하면서 여러 번 확인했지만 예수님이 행하신 일중에서 병자 치유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2천 년 전 사람들이 병으로 인해서 당한 고통을 생각한다면 예수님의 이런 치유행위는 당연합니다. 그것은 곧 몸의 구원이기도 합니다. 병이 무엇일까요? 가장 간단하고 흔한...

11월20일 피하시는 예수

  • 2006-11-20
  • 조회 수 2328

2006년 11월20일 피하시는 예수 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막 3:9) 오늘 본문의 장면은 한편의 그림처럼 선명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쌉니다. 인기가 많은 정치인이나 가수, 또는 탤런트와 운동선수들이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이는 모습과 비슷한 그림입니다. 이럴 때는 누구나 기분이 ‘짱’이기 마련입니다. 이런 맛에 정치를 하고, 노래도 부르는 게 아닐까요? 저 같은 목사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누구나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을 만나면...

11월19일 예수님의 일

  • 2006-11-19
  • 조회 수 2583

2006년 11월19일 예수님의 일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막 3:8) 많은 무리가 예수님에게 몰려온 이유는 예수님이 행하신 (큰) 일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님이 행하신 일은 주로 장애인과 질병 치유, 또는 안식일 문제로 바리새인들과 다툰 것이나, 또는 몇몇 가르침들입니다. 이런 일들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가장 타당한 대답은 이런 일련의 일들이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하...

11월18일 많은 무리

  • 2006-11-18
  • 조회 수 2361

2006년 11월18일 많은 무리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막 3:8) 7절에 의하면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으며, 8절에 의하면 남쪽과 중부의 여러 지역에서도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에게 몰려나왔다고 합니다. 사마리아 지역은 거론되지 않았는데,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고향인 나사렛과 공생애 출발지인 갈릴리 호수 근방만이 아니라 그 당시 이스라엘 전체를 망라한 ...

11월17일 “Nachfolge Christi”

  • 2006-11-17
  • 조회 수 2315

2006년 11월17일 “Nachfolge Christi”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막 3:7) 예수님이 사람들을 떠나서 물러가실 때 제자들만은 함께 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바로 얼마 후에 열두 사도로 임명받을 사람들이었습니다. 바로 이들에 의해서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은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본회퍼는 제자도(道)를 가리켜 “그리스도를 뒤따름”(Nachfolge Christi)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단지 말로만, 또는 신앙고백으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를 뒤따르는...

11월16일 부정의 길 (2) [1]

  • 2006-11-16
  • 조회 수 2145

2006년 11월16일 부정의 길 (2)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막 3:7) 매튜 폭스는 <원복>(Original Blessing, A Primer in Creation Spirituality)에서 그리스도교 신비주의의 영성을 네 가지 구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Via Positiva(긍정의 길), Via Negativa(부정의 길), Via Creativa(창조의 길), Via Tranaformativa(변모의 길)이 그것입니다. 두 번째 구조인 비아 네가티바는 바로 무(無)를 받아들이는 영성, 즉 부정의 길에 대한 해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매튜 폭스의 진술...

11월15일 부정의 길 (1) [2]

  • 2006-11-15
  • 조회 수 2448

2006년 11월15일 부정의 길 (1)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막 3:7) 바리새인들과의 한차례 대회전이 끝난 후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바다(갈릴리 호숫가)로 물러가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호숫가로 물러가신 이유는 한편으로는 신변의 위협을 잠시 피해보실 요량이었을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평소 습관대로 움직이신 것일 수도 있겠지요. 어쨌든지 그 순간만은 예수님이 사람들을 피해보려고 한 것은 분명합니다. 주로 사람들이 없는 광야보다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저자거리에서 하나...

11월14일 예수제거 음모 (3)

  • 2006-11-14
  • 조회 수 2355

2006년 11월14일 예수제거 음모 (3)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막 3:6) 바리새인들은 헤롯당 사람들과 의논했습니다. 그 주제는 예수를 죽이는 방법이었습니다. 모든 일에 의논은 필요합니다. 그게 그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의 생각을 한 데로 모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거창하게 말하면 의논은 민주적 질서의 초석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 시각을 달리하면 의논이라는 행위는 무의미합니다. 의논해서 좋은 결과를 낳는 경우가 없지 않겠지만 늘 그런 것은 ...

11월13일 예수제거 음모 (2) file

  • 2006-11-13
  • 조회 수 2355

2006년 11월13일 예수제거 음모 (2)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막 3:6)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주 심각하게 말입니다. 그거야 어쩌겠습니까? 오늘도 어떤 사람들이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우리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상관하지 않을 수도 있고, 때로는 다툴 수도 있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문제는 그들이 예수님 앞에서 당당하게 처신하지 못하고 뒤에서 음모...

11월12일 예수제거 음모 (1)

  • 2006-11-12
  • 조회 수 2310

2006년 11월12일 예수제거 음모 (1)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막 3:6) 바리새인들이 헤롯당 사람들과 함께 예수를 죽일 의논을 했다는 사실은 오늘 우리를 매우 심란하게 만드는군요. 여기서 두 가지 사실은 분명합니다. 첫째, 그들은 아무나 죽이고 싶어 하는 불한당이 아닙니다. 둘째, 예수님은 죽임을 당할 정도로 파괴적이거나 폭력적이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사실을 전제한다면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했다는 성서의 진술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더구나 지금은 예수님의 공생애 ...

11월11일 바리새인과 헤롯당

  • 2006-11-11
  • 조회 수 5667

2006년 11월11일 바리새인과 헤롯당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막 3:6) 회당 안에서의 일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보내는 무언의 압력을 무시하고 손 마른 사람을 고쳤습니다. 그때 바리새인들은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이제 걸려들었구나, 하고 쾌재를 불렀을까요, 아니면 뭐 저런 친구가 있어, 우리를 물로 보는 거야 뭐야, 하고 속상해했을까요. 그들의 속이야 알 수 없습니다. 그들이 회당에서 나가 헤롯당과 공모하기 시작했다고 사실이 중요합니다. 원래 ...

11월10일 손을 내밀매

  • 2006-11-10
  • 조회 수 2070

2006년 11월10일 손을 내밀매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막 3:5) 손 마른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손을 내밀자 그 손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마술인가요, 기적인가요. 이 문장에 대한 역사비평은 오늘 그만 두고, 큐티 방식으로 그것의 영적인 의미를 찾아봅시다. 오늘 우리에게는 두 가지 관점이 필요합니다. 첫째, 마른 손을 내밀었다는 것은 그가 주님의 말씀에 ...

11월9일 만인구원과 선택구원

  • 2006-11-09
  • 조회 수 3425

2006년 11월9일 만인구원과 선택구원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막 3:5) 어제의 큐티에서 저는 손 마른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손을 내밀었다는 사실에 근거해서 구원의 보편성을 언급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 하고 걱정하실 분들이 있겠군요. 제가 보기에 만인구원론과 선택구원론이 무조건 대립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성서는 이 양자를 모두 배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만인...

11월8일 믿음 없는 구원? [2]

  • 2006-11-08
  • 조회 수 2779

2006년 11월8일 믿음 없는 구원?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막 3:5) 손 마른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손을 내밀었습니다. 과연 그에게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어제 제가 말씀드린 그런 기독론적인 믿음이 있었는지는 여기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았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그는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 알았다기보다는 그저 자신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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