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3:4

조회 수 749 추천 수 0 2023.02.04 07:34:59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53

3:4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처음부터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라는 질책을 당한 사데 교회에도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있었다고 하네요. 아무리 세상이 세속화해도 거기에 휩쓸리지 않는 소수의 사람은 있는 법입니다. 아무리 많은 교회가 본질을 잃어도 여전히 본질에 천착하는 적은 수의 교회는 있는 법입니다. 그들이 누군지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으나 위기가 닥치면 드러납니다. 평소에 믿음이 하늘까지 뻗친 듯이 큰소리치던 목사가 불치병에 걸렸다 해서 하나님을 부정할 수도 있고, 평소에 교인들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 교인이 죽음 앞에서 더 모범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흰옷은 주님의 재림으로 실현될 영광스러운 생명을 가리킵니다. 영광스러운 생명이라는 표현도 손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 손에 잘 잡히지 않는 게 어디 이런 성경과 신학 개념뿐이던가요. 첨단 물리학의 정점인 양자역학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하더군요. 양자가 작동해서 나오는 결과만 과학적으로 측정할 뿐이지 그 이유는 증명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양자의 세계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부정되지 않듯이 영광스러운 생명도 어떤 이들이 실감하지 못한다고 해서 부정되지 않습니다. 손에 잡히는 것만이 실재한다는 생각은 우물 안 개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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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최용우

2023.02.06 08:38:01

"흰옷'

세상이 살기 힘들어질수록 책 옆구리가 어두워지고

살기가 좋으면 책 옆구리가 밝아진다고 누군가 그랬는데... 이름은 생각이 안납니다.

어쩻든, 그래서 저는 일부러 책을 만들면서 옆구리는 무조건 희게, 밝게 만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백의 민족' 이라 했는데 어느 순간에 전부 까마귀가 되었습니다.

의복을 연구하는 분들이 '박정희 시절부터' '백의'가 '흑의'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특히 목사님들은 어째서 다들 까마귀인지.... 

언젠가 무슨 목회자 모임에 저 혼자 '계량한복'을 입고 갔다가

단체사진 찍은 것을 보니 온통 까마귀들 사이에서 저만 색깔이 달라.... 

음... 제 모습이 어둠 속에서 홀로 빛나는 완전 조폭두목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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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3.02.06 11:29:52

아, 책 옆구리 색깔에 그런 뜻이 담겨 있단 말이죠.

저도 책을 낼 때 옆구리 디자인까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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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2.06 09:24:58

공동번역[3:4 그러나 사르디스에는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않은 사람이 몇 있다. 

그들은 하얀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닐 것이다.]


개인적으로 하얀 옷을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평소엔 편한 옷을 즐겨  입는 편이라서요.

일명 패션 테러리스트 입니다.

대충 입고 다니는 스타일이어서 가족들에게 많이 핀잔을 듣습니다.
차라리 현장복, 제복 등을 입고 다니는 회사를 다녔으면 하는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틈나는 대로 공간 나오면 간단한 운동을 하는것을 좋아 해서요.

급할땐 산이든 작업 현장에 투입 될 경우도 종종 있고요.

그래서인지 어쩌다 조금 깔끔한 옷을 입고 오는 날이면 시선을 한번 받습니다.

오늘 뭔일 있냐고요.


그날에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평소에 입지도 못한 하얀 옷을 입을 수도 있겠네요. 

하얀정장 아니면 하얀 성가대 같은것 주시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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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3.02.06 11:32:18

흰옷은 상징이니까 그냥 넘어가도 됩니다.

저도 옷은 편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개량 한복을 평소에도 입고 예배 때도 입기 시작한 이유가 거기에 있어요.

값도 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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