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강해(43)

조회 수 888 추천 수 0 2019.10.30 21:00:10

영원한 영광

근신하라는 말만 생각하면 기독교인의 삶이 처절해 보인다. 어려움을 당하지만 인내하면서 기도로 버티라는 말로 듣는다. 오만상을 찡그리면서 삶을 버거워하는 인상을 준다. 시쳇말로 찌질해 보인다. 아니다. 기독교인은 어느 순간에도 비관론에 떨어지지 않는다. 실패가 아니다. 답답한 마음에 휩싸여 살지 않는다. 굳이 구분한다면 기독교 신앙은 낙관론에 가깝다. 큰 성공과 큰 긍정으로 산다. 즐거움과 희망으로 가득한 삶이다. 하나님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임마누엘 신앙이다. 베드로 사도도 그 사실을 10절에서 분명하게 말한다. 무턱대고 대적 마귀를 대적하라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대적할 수 있도록 기독교인들에게 힘을 주신다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가 대적하거나 싸우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대적하고 싸우신다. 그 능력으로 우리도 함께 싸우는 것이다. 10절만 정확하게 이해해도 기독교 신앙에서 중요한 내용을 대부분 알게 될 것이다.

10절은 길지만 한 문장이다. KJV으로 읽어보자. “But the God of all grace, who hath called us unto his eternal glory by Christ Jesus, after that ye have suffered a while, make you perfect, stablish, strengthen, settle you.” 직역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영원한 영광 가운데로 우리를 부르신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서 그대들이 잠시 고난을 겪은 뒤에 여러분을 완전하게, 단단하게, 강하게 하시며, 여러분의 토대를 확실하게 하실 겁니다.” 참고로 <공동번역>은 다음이다. “여러분은 잠깐 동안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 여러분에게 당신의 영원한 영광을 주시려고 불러주신 하느님 곧 모든 은총의 하느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완전하게 하여 주시고 든든히 세워주시고 힘을 주시고 흔들리지 않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루터 성경>은 다음과 같다. “여러분을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부르신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 잠깐 고난을 겪은 여러분을 완전하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능력 있게 하시고 토대를 확실하게 하실 겁니다.” 이 문장에서 주부는 여러분을 ... 하나님이이고 술부는 잠깐 고난을 겪은 여러분을 ... 확실하게 하실 겁니다.’이다. 더 줄이면 하나님이 기독교인들을 강하게 하신다는 뜻이다.

이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갈 수 있도록 부르신 분이시다. 여기서 핵심은 영원한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이다. 영광이라는 단어는 베드로전서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의 하나다. 17, 8, 11, 21, 24, 212, 411, 13, 14, 16, 514, 10절이다. 앞에서도 짚었지만, 영광은 히브리어 카봇, 헬라어 독사의 번역이다. 성경에서 볼 때 영광은 하나님께만 붙일 수 있는 개념이다. 그런데 세상에서는 사람이 영광을 원한다. 고대 제국의 왕들은 모두 하나님께만 붙일 수 있는 영광을 욕망했다. 왕의 욕망만이 아니라 백성들의 욕망도 이런 현상에 가세했다. 신처럼 되고 싶다는 욕망이다. 백성은 왕을 신으로 만들어 대리 만족을 구한다.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이야기는 바로 그 사실을 말한다.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선악을 알 수 있다는 뱀의 유혹을 거절할 수 없다. 인간의 신성화가 곧 죄의 뿌리다. 이집트의 파라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로마의 케사르 등은 신이었다. 그들은 죽지 말아야 헸다. 이집트 파라오는 피라미드를 만들고 본인이 죽으면 시체를 미라로 만들어 피라미드에 안장하게 했다. 현대인도 이런 불사의 꿈을 꾼다. 개인은 의학의 발전으로 생명을 무한정 늘릴 수 있기를 바라고, 인류는 우주 물리학과 항공술의 발전으로 지구 너머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서 영원히 존속하려는 꿈을 꾼다. 그게 가능할까? 그 꿈의 성취로 인간은 구원받을까?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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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베드로전서 강해(47)

  • 2019-11-04
  • 조회 수 790

잠깐의 고난 미래는 영광이지만 현실은 고난이다. 고난이 잠깐이라는 말은 동의하기 힘들다. 우리의 인생살이 경험에 따르면 행복은 잠깐이고 불행은 길게 느껴진다. 고난이 잠깐이라는 말은 고난을 가볍게 보는 게 아니다. 고난과 재앙은 우리가 투쟁해서 물리쳐야 할 대상이다. 이미 앞에서 베드로전서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키워드 세 개(나그네, 고난, 희망)를 말하면서 고난을 반복해서 설명했다. 고난만이 아니라 행복을 포함한 인생살이 전체는 짧다. 잠깐이라는 말이 허풍은 아니다. 하루가 천년이고, 천년이 하루다. 요셉의 아버...

주간일지 11월3일

  • 2019-11-03
  • 조회 수 1004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11월3일, 창조절 10주 1) 천사 찾기- 매월 첫 주일에는 어린이와 통합예배를 드리기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설교합니다. 설교 내용 중에 천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러 오셨다는 예수 말씀을 어린이에게 맞도록 전하려다 보니 그런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을 해놓고 보니 정말 멋진 설명이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저 자신에게 큰 깨달음이 되는 설명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설교를 잘했다고 자랑하는 것 같군요.) 앞으로 저는 천사를 좀더 열심히 찾으면서 살려고 합니다. 다...

베드로전서 강해(46)

  • 2019-11-02
  • 조회 수 899

하나님의 얼굴과 등 우리는 지금 하나님이 우리를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다는 베드로 사도의 진술을 따라가는 중이다. 하나님의 영광에 가장 가까이 간 구약의 인물은 모세다. 모세가 십계명이 새겨진 돌로 된 두 판을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올 때 백성들은 그의 얼굴에서 나오는 광채로 인해서 모세에게 가까이 가기를 두려워했다고 한다. 모세는 하나님에게“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출 33:18)라고 요구한다. 하나님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에 의하면...

베드로전서 강해(45)

  • 2019-11-01
  • 조회 수 712

키리에 엘레이손 ‘키리에 엘레이손’(Kyrie eleison)은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의 라틴어 문장이다.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뜻도 된다. 중세기 미사곡에 자주 나온다. 진혼곡인 <레퀴엠> 합창곡에는 반드시 나온다. 하나님 앞에 설 때 우리의 입에서는 이 기도 외에는 나올 게 없다는 뜻이다. 나도 동의한다. 하나님의 자비만이 우리가 생명을 얻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지난날 살아온 과정에서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만한 일과 책망받을만한 일을 저울에 달아보니 책망받을만한 쪽이 훨씬 무겁다는 게 확인된다. 내 손에 죽...

베드로전서 강해(44)

  • 2019-10-31
  • 조회 수 764

메멘토 모리! 중세기 유럽 사람들은 ‘memento mori’라는 라틴어 문장을 그릇이나 옷, 또는 현관문에 새겼다. 죽음을 기억하라. 이 말의 근원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은 로마 시내에서 개선 행진을 벌인다. 왕이 하사한 말을 타거나 마차를 탔을 것이다. 그 뒤로는 수많은 부하의 줄이 이어진다. 구름떼처럼 몰려나온 로마 시민들이 가도에서 환호를 올린다. 개선장군이 영광을 한몸에 받는 순간이다. 바로 그의 뒤를 따라가면서 “메멘토 모리”를 외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도 환영식의 한 소재다. ...

베드로전서 강해(43)

  • 2019-10-30
  • 조회 수 888

영원한 영광 근신하라는 말만 생각하면 기독교인의 삶이 처절해 보인다. 어려움을 당하지만 인내하면서 기도로 버티라는 말로 듣는다. 오만상을 찡그리면서 삶을 버거워하는 인상을 준다. 시쳇말로 찌질해 보인다. 아니다. 기독교인은 어느 순간에도 비관론에 떨어지지 않는다. 실패가 아니다. 답답한 마음에 휩싸여 살지 않는다. 굳이 구분한다면 기독교 신앙은 낙관론에 가깝다. 큰 성공과 큰 긍정으로 산다. 즐거움과 희망으로 가득한 삶이다. 하나님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임마누엘 신앙이다. 베드로 사도도 그 사실을 10...

베드로전서 강해(42)

  • 2019-10-29
  • 조회 수 1055

5장 6-11절: 영원한 영광과 잠깐의 고난 6.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시리라 8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

주간일지 10월27일 file [4]

  • 2019-10-28
  • 조회 수 1741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10월27일, 창조절 9주 1) 해바라기 씨- 오늘(10월27일) 설교에서 ‘해바라기 씨 2개’ 비유를 말씀드렸습니다. 한 개는 땅에 심겨 2미터 높이의 기둥과 화려한 꽃의 형상으로 변화했고, 다른 하나는 본래의 씨 그대로 남았습니다. 이 차이는 너무 커서 연결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에도 이런 극적인 변화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대개의 사람은 다른 데에 마음이 떨어져서 그걸 무시하고 삽니다. 그런 삶은 추상적인 삶입니다. 이런 추상성을 극복하고 가장 실질적인 세계로 들어갈 수 있어야...

베드로전서 강해(41) [2]

  • 2019-10-26
  • 조회 수 1265

장로 장로는 교회의 양 무리를 돌보는 목회자다. 그가 지녀야 할 세 가지 태도가 2절과 3절에 나온다. 1) 억지로 하지 말고 자원하라. 2)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 하지 말고 자발성으로 하라. 3)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하지 말고 본이 돼라. 당시에도 문제가 보이는 교회 지도자들이 있었을 것이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어느 집단이나 이런 사람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다. 수도원과 수녀원에는 왜 그런 이들이 없겠는가. 교회 지도자들은 자신도 이런 부류의 지도자가 될지 모른다는 경각심을 놓치지 말아...

베드로전서 강해(40)

  • 2019-10-22
  • 조회 수 1094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사물(Ding)을 사중자, 즉 네 가지 힘의 회집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네 가지는 하늘과 땅, 사멸할 자들과 신성들이다. 그에 의해서 사물은 신비의 차원에서 존재를 드러낸다. 게오르그 트라클(Georg Trakl)의 시를 설명하는 대목이 예사롭지 않다. 우선 오스트리아 시인 트라클(1887-1914)의 시 ‘어느 겨울 저녁’을 보자. 눈이 창가에 내릴 때 저녁 종이 길게 울리고 식탁은 여럿을 위하여 차려지고 집안은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다. 많은 사람이 방랑하다가 어두운 오솔길로 문밖에 이른다. 은혜...

베드로전서 강해(39)

  • 2019-10-21
  • 조회 수 966

5장 1-5 장로와 젊은이들에게 1.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젊은 자들아 이와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주간일지 10월20일 창조절 8주 file [2]

  • 2019-10-21
  • 조회 수 1453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10월20일, 창조절 8주 1) 고립무원-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서 가르침을 주실 때가 많았습니다. 오늘 설교 본문인 눅 18:1-8절도 그런 비유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과부는 고립무원, 절체절명의 신세에 떨어진 사람의 운명을 대변합니다. 예수님 스스로 이런 운명에 떨어졌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라고 외쳤습니다. 신(神)으로부터 버림받은 상태가 어떤 것일까요? 저는 설교에서 우리의 실존이 고립무원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아는 데서부터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갈망이 시작...

베드로전서 강해(38)

  • 2019-10-19
  • 조회 수 908

베드로 사도는 13절에서 대담한 발언을 한다. 기독교인의 고난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니 즐거워하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날 때 우리가 즐거워할 수 있는 계기가 바로 고난이기 때문이다. 이런 말이 어떤 이들에게는 비현실적으로 들린다. 고난은 우리를 괴롭고 힘들게 할 뿐이지 어떻게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계기냐고 말이다. 기독교 신앙은 두 가지 성경이 있다. 하나는 역설적이라는 사실이며, 다른 하나는 현실적인 능력이라는 사실이다. 여기 정말 복음에 충실하게 목회하는 목사가 있다...

베드로전서 강해(37)

  • 2019-10-18
  • 조회 수 1087

4장 12-19 고난 앞에서 12.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15.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16.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

베드로전서 강해(36) [2]

  • 2019-10-17
  • 조회 수 1067

만물의 마지막과 기도에 대해서 말한 뒤에 본문은 이제 구체적인 삶에 대해서 말한다. 서로 사랑하라(8절). 서로 원망 없이 대접하라(9). ‘원망 없이’가 중요하다. 이게 쉽지 않다. 원망이 나오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10절에서 은사를 말한다. 은사론은 고전 12장에 자세하게 나온다. 직책에 따른 은사가 있고, 기능에 따른 은사가 있다. 은사론에는 몇 가지 개념이 따른다. 첫째, 은사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다. 둘째, 모든 은사는 질적으로 차이가 없다. 셋째, 은사의 독립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넷째, 은사의 목표는 섬김과 봉사다. ...

베드로전서 강해(35)

  • 2019-10-16
  • 조회 수 937

4장 7-11절: 만물의 마지막 7.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11.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

베드로전서 강해(34)

  • 2019-10-15
  • 조회 수 949

기독교 신앙은 ‘최후의 심판’을 중심에 두고 있다. 복음서는 이를 여러 비유로 묘사한다. 마 24, 25장에 집중적으로 그 이야기가 나온다. 재난의 징조, 가장 큰 환난, 인자가 오는 것, 무화과나무, 열 처녀의 비유, 달란트 비유, 인자의 심판이 그것이다. 마 25:31-46절에 나오는 인자의 심판 이야기만 보자. 인자(人子)는 세상 마지막 때 세상에 와서 심판하실 자를 일컫는 묵시사상 용어다.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으로 놓는다. 오른편으로 분류될 이들은 구원받을 자들이다.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

주간일지 10월13일

  • 2019-10-14
  • 조회 수 988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10월13일, 창조절 7주 1) 말다툼- 딤후 2:14절에 말다툼을 하지 말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걸 엄히 가르치라는 겁니다. 디모데가 목회하던 교회에서 말다툼으로 인한 불상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어디나 말도 많고 다툼도 많습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특징이 많습니다. 사랑도 특별하고 희생과 평화 운동에서도 특별합니다. 말다툼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본문에서는 신학적인 말다툼이 문제였습니다. 신학 논쟁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는 ...

베드로전서 강해(33강) [1]

  • 2019-10-14
  • 조회 수 1133

4장 1-6 세상 사람들의 비방 1.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그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4.그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

베드로전서 강해(32)

  • 2019-10-12
  • 조회 수 1248

3장 18-22 옥에 있는 영 18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9.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21.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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