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11월18일

조회 수 1497 추천 수 0 2018.11.19 21:18:50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81118, 창조절 12, 추수감사절

 

1) 추수감사절- 오늘은 추수감사절(Thanksgiving-Day)이었습니다. 우리는 농사를 전업으로 하지 않기에 추수나 농사라는 말을 관념적으로 느낍니다. 이런 경향이 점점 심해집니다. 이런 현상이 가속되면 결국 인간 생명도 관념으로 떨어질 겁니다. 불행한 현상이기는 한데, 개인이 이런 시대 흐름을 거스르기는 불가능해보입니다. 세상을 창조하고 완성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만이라도 농사를 생명 사건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취했으면 합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을 위해서 수육과 떡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먹을거리를 준비해주신 교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 집사는 지난 모친상 조문을 감사하는 뜻이기도 하면서 추수감사절을 기리는 특식으로 명품 카스텔라를 가져오셨네요. 늦은 오후 진한 커피 한잔에 이 카스텔라를 곁들여 먹으면 환상적이겠군요.

 

2) ACTS- 설교 중에 스탠리 그랜츠의 책 기도에 나오는 이야기를 하나 소개했습니다. 그랜츠는 기독교인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요소가 신약성경에 네 가지로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찬양(Adoration)과 자백(Confession)과 감사(Thanksgiving)와 탄원(Supplication)입니다. 그 이니셜을 따서 ACTS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재미있네요. ACTS는 사도행전을 영어로 줄여서 말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기쁨으로 찬양을 드리고 자신의 한계를 자백하면서 하나님의 구원을 감사할 뿐만 아니라 영혼의 깊이에서 탄원을 쏟아내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에 기독교 영성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3) 사진- 추수감사절이라서 강단과 바로 아래 자리에 예쁜 장식이 꾸며졌습니다. 사진 몇 장을 올리겠습니다. 여러 과일과 채소에서 빛나는 색깔이 우리의 눈을 부시게 합니다.

IMG_0678.JPG  

 

IMG_0679.JPG


IMG_0680.JPG


IMG_0681.JPG  

IMG_0682.JPG


4) 성가대 찬양- 지난 교회 창립 15주년 기념주일 이후 다섯 달 만에 성가대의 특별찬양이 예배 시간에 울려 퍼졌습니. 한마디로 은혜로웠습니다. 찬양을 드리는 태도도 그렇고, 찬송가의 가사와 멜로디도 우리의 마음에 공명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정식 성가대모임으로 체계를 갖춰나가면 어떨지요. 1회 찬양을 드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든 회원들, 오늘 수고 많았습니다.

 

5) 서울샘터교회- 우리의 자매교회인 서울샘터교회 창립 10주년 기념 예배에 축하하러 올라갈 교우들 명단이 확정되었습니다. 정용섭 문혜숙 류시경 정상모 김을윤 정우진 현승용 고향선 홍원숙 마진혁. 재정부장이 케이티엑스 중간 마주하는 자리 8석과 바로 뒷자리를 2석을 예매했다고 합니다. 행복한 선교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6) 뒤풀이 모임- 추수감사절 예배와 식사를 마치고 1층 카페에 올라가니 몇 그룹이 모여서 뒤풀이 모임을 열고 있더군요. 신 집자 모녀와 울산 부부, 몇몇 청년들. 이분들이 카페 큰 룸에서 즐겁게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신 집사와 조 집사는 동병상련 신세입니다. 각자 아들이 군대에 가 있습니다. 전경으로 간 조 집사 아들은 이번 주간에 훈련을 마친다고 합니다. 카페 중간에 있는 원탁 테이블에는 50대와 60대 남자 교우들이 온갖 주제를 오가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고라니 퇴치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카페 계산대 쪽의 테이블에는 여성 시니어 그룹이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지하 교회당에서는 루디아 회원들의 모임이 열렸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4시까지 찬송도 부르고 간식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12월이 끝나기 전에 루디아 회원들이 팔공산에 있는 식당에서 친교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하네요.

 

7) 몽블랑 볼펜- 오늘 특별한 이벤트가 벌어졌습니다. 류 집사가 추수감사절을 축하하는 뜻으로 몽블랑 볼펜을 어린이까지 포함해서 모든 교우들에게 선물로 나눠주었습니다. 저도 괜찮은 볼펜이 필요한 차였는데, 잘 됐습니다. 혹시 오늘 교회에 오지 못해서 받지 못한 분들은 다음 주일에 사무관리 부장에게서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특이한 기념물이라 제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문구가 보이는지요. “추구감사절 대구샘터교회

IMG_0684.JPG

 

8) 예배 참석인원: 81, 헌금: 2,196,00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84 계 11:11 [1] 2023-07-13 301
6283 계 11:10 [1] 2023-07-12 229
6282 계 11:9 [1] 2023-07-11 194
6281 계 11:8 [1] 2023-07-10 269
6280 계 11:7 [1] 2023-07-08 273
6279 계 11:6 [2] 2023-07-07 340
6278 계 11:5 [1] 2023-07-06 281
6277 계 11:4 [1] 2023-07-05 250
6276 계 11:3 [1] 2023-07-04 293
6275 계 11:2 [1] 2023-07-03 269
6274 계 11:1 [1] 2023-07-01 272
6273 계 10:11 [1] 2023-06-30 291
6272 계 10:10 [1] 2023-06-29 290
6271 계 10:9 [1] 2023-06-28 325
6270 계 10:8 [3] 2023-06-27 342
6269 계 10:7 [1] 2023-06-26 278
6268 계 10:6 [1] 2023-06-24 296
6267 계 10:5 [1] 2023-06-23 228
6266 계 10:4 [1] 2023-06-22 312
6265 계 10:3 [2] 2023-06-21 314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