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어록(101) 5:41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영광을 취한다.’는 말은 관념적으로 들린다. 영광이 관념 용어이니 어쩔 수 없다. 관념을 뚫고 들어가서 실질(reality)을 확보하지 않으면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 이를 수 없다. 기독교인이 신앙의 중심에 이르지 못하면 영적인 만족을 얻을 수 없기에 실용적인 데로 빠진다. 실용적인 것과 실질적인 것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신앙의 시행착오도 자주 발생한다.

영광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드러나는 사건이나 그 현상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은 생명과 그 구원이니 영광은 곧 생명의 확실성이 담보되는 어떤 사태를 가리킨다. 예수는 사람에게서 인정받는 것에서 자기 생명의 확실성이 담보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사람에게서 인정받는 것에 목을 매고 산다. 그런 인간적인 명예를 영광으로, 세속적인 표현으로 바꾸면 자랑으로 삼는다. 예수는 거기서 자유로웠다.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려고 했다면 그는 십자가 죽음을 받아들이지 말아야했다. 예수는 하나님에게서 영광을 취하려고 했다. 그것은 죽은 자로부터의 부활이다. 예수의 제자인 우리도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않는 삶을 견지할 수 있을까, 그래서 하나님에게서 영광을 취할 수 있을까? 이런 말이 어떤 이들에게는 말장난처럼 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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