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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예수 어록(272) 요 12:48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 2020-03-05
  • 조회 수 236

예수 어록(272) 요 12: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앞 구절에서 짚은 대로 요한복음 기자는 심판의 주체를 예수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돌린다. 이 대목에서 역시 하나님과 예수의 관계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예수는 삼위일체 개념에서 볼 때 아들로서의 신이다. 예수는 아들, 즉 사람이면서 동시에 신이다. 이게 보기에 따라서 모호하다. 신이면 신이고 사람이면 사람이지 어떻게 신이면서 사람이라는 말인가? 여기서 핵심은 제자들과 초기...

예수 어록(271) 요 12:47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 2020-03-04
  • 조회 수 199

예수 어록(271) 요 12: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않으면 … ”이라는 문장만 본다면 “내가 그를 심판하리라.”라는 말씀이 이어지리라 예상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심판하지 않겠다는 말이 나온다. 이유는 예수가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게 아니라 구원하려고 왔기 때문이다. 48절에 심판은 하나님의 몫이라는 말이 나오기는 하지만,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않겠다.”라는 발...

예수 어록(270) 요 1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 2020-03-03
  • 조회 수 230

예수 어록(270) 요 1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다시 빛과 어둠이 나온다. 어둠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조폭, 사기, 건달, 뺑소니, 인신매매, 무서운 전염병이나 말기 암처럼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것과 관계된다. 그렇기는 하나 어둠은 더 근원적인 차원에 속한다. 이 세상에 놓인 우리의 실존 자체가 어둠이다. 우리의 인생이 아무리 고상해도 결국은 늙고 병들고 죽는다.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시간과 더불어서 우리의 모든 것이 사라진다. 그 시간도 ...

예수 어록(269) 요 12: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 2020-03-02
  • 조회 수 219

예수 어록(269) 요 12: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5절은 내용상으로 볼 때 44절의 반복이다. 예수와 하나님이 하나라는 뜻이다. 이게 기독론의 핵심이다. 우리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다. 초기 로마 교회의 세례 문답인 사도신경 역시 예수를 창조자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이라고 고백한다. 예수만이 하나님의 구원 능력을 보인 분이라는 뜻이다. 바울은 그 신앙을 풀어서 이렇게 표현했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주간일지 3월1일 file

  • 2020-03-01
  • 조회 수 383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년 3월1일, 사순절 첫째 주일 1) 칭의- 롬 5:18절에서 바울은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라고 썼습니다. 놀라운 진술입니다. 기독교 복음의 진수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는 인정을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받으려고 지나치게 애쓰지 않습니다. 목욕을 끝낸 사람이 세수에 신경을 쓰지 않는 거와 같습니다. 저는 오늘 설교에서 의와 생명이 동의어라고 말하면서 우리 삶에 이미 하나님의 의와 생명이 가득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칭...

예수 어록(268) 요 12:44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 2020-02-29
  • 조회 수 220

예수 어록(268) 요 12:44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요 12:3(후)절에는 예수가 말씀을 전한 뒤에 대중들을 떠나서 숨었다는 표현이 나온다. 이로써 예수는 공적 선교 활동을 끝내고 십자가 죽음을 향해서 속도를 낸다. 그 과정에 제자들이 이따금 등장하고 예수의 고별사(13-17장)가 길게 나온다. 요 12:37-43에는 예수가 당시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한 이유가 나온다. 하나님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하고 마음을 완고하게 했다는 게 그 이유다. 예수를 믿던 관리들이 자신들의 믿음을 ...

예수 어록(267) 요 12:36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 2020-02-28
  • 조회 수 215

예수 어록(267) 요 12: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는 빛으로 세상에 온 하나님의 아들이다. 세상은 예수를 알지 못했다(요 1:10). 요한복음의 배경에 되는 그 순간에 예수는 아직 살아있다.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 예수를 믿는 게, 즉 생명의 빛을 믿는 게 중요하다. 생명의 빛인 예수를 믿으면 “빛의 아들”이 된다. 요한복음 공동체에 속한 이들은 자신들이 빛의 아들과 딸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은 예수를 통해서 생명의 근본에 가깝게 갔다는 뜻이...

예수 어록(266) 요 12:35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 2020-02-27
  • 조회 수 203

예수 어록(266) 요 12:35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예수의 십자가 죽음이 인류 구원의 길이라는 예수의 발언을 듣고 유대인들은 예수에게 자신들의 전통에 근거하여 질문한다. 인류를 구원할 그리스도가 죽는 게 아니라 영원한 존재가 아니냐고 말이다. 예수의 발언과 유대인의 질문은 예수 당시에 실제로 일어난 게 아니라 요한복음 공동체가 처한 삶의 자리에서 제기된 문제다. 요한 공동체에 속한 이들은, 다른...

예수 어록(265) 요 12: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 2020-02-26
  • 조회 수 273

예수 어록(265) 요 12: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예수가 땅에서 “들린다.”라는 말은 우선 십자가 죽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나무에 달린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지만 “땅에서 들린다.”라는 표현도 가능하다. 33절에 해설이 따른다.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라.” 객관적으로 볼 때 예수가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서 모든 사람을 자신에게 이끌겠다는 발언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십자가 죽음은 사람을 모은다기보다는 오히려 흩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

예수 어록(264) 요 12: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 2020-02-25
  • 조회 수 238

예수 어록(264) 요 12: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다는 말은 예수의 죽음이 이르렀다는 뜻이다. 예수의 죽음이 세상에 대한 심판인 이유는 예수가 심판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예수를 믿는 자는 생명을 얻고 예수를 거부하는 자는 생명에서 배제된다. 이런 말을 도그마(고정된 교리)로만 이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교회 안에 속한 사람이나 밖에 속한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교회 안에 속한 사람은 밖에 속한 사람을 구원에서 배제된 사람으로 단죄하...

예수 어록(263) 요 12:30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 2020-02-24
  • 조회 수 220

예수 어록(263) 요 12:30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라는 예수의 기도가 끝나자 하늘에서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라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복음서에는 예수와 관련해서 하늘에서 소리가 났다는 표현이 가끔 나온다. 예수가 세례받을 때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는 소리가 났다(마 3:17). 예수 변모 사건에서도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

주간일지 2월23일

  • 2020-02-23
  • 조회 수 404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년 2월23일, 예수 변모 주일 1) 변모- 제자 세 명과 함께 산에 오르신 예수의 모습이 변형되어 빛처럼 보였다고 하는 이야기가 오늘 설교 본문에 나옵니다. 이를 뉴스에도 나올 수 있는 객관적인 현상으로 보는 분들은 없겠지요. 시처럼 읽는 게 옳습니다. 궁극적인 차원에서 보면 세상은 온통 빛이긴 합니다. 어느 순간에 그걸 느끼기도 하고, 느끼지 못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납을 금으로 만드는 비술이 연금술이 아니다. 모든 사물...

예수 어록(262) 요 12: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 2020-02-22
  • 조회 수 197

예수 어록(262) 요 12: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예수의 짧은 기도는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시기를 바란다는 말로 끝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 ”라는 주기도의 첫 구절을 연상시킨다.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한다거나 거룩하게 한다는 말은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하나님의 뜻이 온전하게 드러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뜻은 인간 구원이다. 본문의 문맥으로 볼 때 예수의 죽음이 인간 구원의 완성이라는 뜻이다. 요한복음 공동체가 이렇게...

예수 어록(261) 요 12: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2]

  • 2020-02-21
  • 조회 수 347

예수 어록(261) 요 12: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내 ‘마음’에 달린 각주는 ‘영혼’이다. 우리말 성경에서 마음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25절에 생명으로 번역된 프시케다. 똑같은 단어인 프시케를 25절에서는 생명으로, 26절에는 마음으로 번역했다. 우리말 성경에는 번역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잦다. 25절의 프시케를 생명이라고 했다면 27절의 프시케도 생명으로 번역하는 게 옳다. 27절을 생명으로 번역하...

예수 어록(260) 요 12:26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 2020-02-20
  • 조회 수 201

예수 어록(260) 요 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위 구절을 예수의 직접적인 발언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아니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2천 년 전 텍스트를 우리가 무슨 수로 단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단 말인가. 더구나 요한복음은 예수 공생애를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기술한 공관복음과 달리 그리스 철학의 관점에서 변증했다는 점에서 예수 어록의 역사적 문제를 판단하기 어렵다. 저 구절은 해석에 따...

예수 어록(259) 요 12: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 2020-02-19
  • 조회 수 291

예수 어록(259) 요 12: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위 구절의 ‘생명’이라는 단어에 달린 각주에는 ‘영혼’이 나온다. 생명을 영혼으로 읽어도 된다는 뜻이다. 원래 생명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조에’다. 요 14:6절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할 때의 그 생명이 조에다. 위 구절에 나오는 단어는 self, inner life를 뜻하는 ‘프시케’다. 프시케는 보통 영혼으로 번역되는 게 맞다. 헬라어를 충실하게 따르면 프시케는 인간이 이 세상에서 ...

예수 어록(258) 요 12:24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2]

  • 2020-02-18
  • 조회 수 319

예수 어록(258) 요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 ”이라는 위 경구는 요한복음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구절이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 ”(요 14:6)와 같은 구절도 유명하기는 하지만 교회 밖에도 잘 알려진 경구는 위 구절이다. 내 기억에 톨스토이의 소설 중에서 이 구절을 간지에 들어가는 성구로 삼은 소설도 있다. 한 알의 밀이 많은 열매를 거둔다는 말은 아주...

주간일지 2월16일

  • 2020-02-17
  • 조회 수 320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년 2월16일, 주현 후 6주 1) 백수- 오늘 설교 중에 총선 후보자와 백수를 비교했습니다. 총선 후보자는 표를 얻는 일에 몰두하느라 자신의 걷는 행위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는 표만 얻을 수 있다면 지구 끝이라도 허둥지둥 달려갈 겁니다. 백수는 영적으로 준비만 되어 있다면 걷는 행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지구의 중력과 늦겨울 바람을 황홀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다른 것에 분산되지 않고 숨 쉬고 보고 듣는 일에 집중하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있다는 가장 명백한 증거의 ...

예수 어록(257) 요 12:23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 2020-02-15
  • 조회 수 242

예수 어록(257) 요 12:23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요 12:12-19절에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이야기가 나온다. 유월절 성지순례로 예루살렘에 모인 사람들이 예수를 맞이하려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라고 환호했다고 한다. 세 공관복음도 다 다루는 이야기다. 요한복음의 예수 이야기가 공관복음과 크게 차이가 나지만 예루살렘 입성에서 시작하는 수난 전승 대목에서는 상대적으로 결을 같이 하는 편이다. 예루살렘 입성 이후로 예수의 운명은 ...

예수 어록(256) 요 12: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 2020-02-14
  • 조회 수 259

예수 어록(256) 요 12: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가난한 자’는 유대교 전통에서 볼 때도 도움을 받아야 할 중요한 대상이었다. 가난한 사람이야말로 의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보편적이었다. 이런 전통과 맥을 같이 하여 예수는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눅 6:20, 마 5:3)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는 자신을 찾아온 부자 청년에게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마 19:21)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다. 공관복음이 다 다루고 있는 이야기다. 초기 기독교 역시 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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