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2:6

조회 수 1009 추천 수 0 2023.08.02 07:01:50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00

12: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여자가 낳은 아이는 하늘로 올라가서 안전하게 되었고, 이제 여자는 광야로 도망갑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환난과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인 교회를 지켜주신다는 뜻입니다. 천이백육십일은 계 11:2절에 나오는 마흔두 달과 같은 기간입니다. 그 구절에서 마흔두 달을 저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마흔두 달은 완전 숫자 7년의 반에 해당합니다.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로마 장군 티투스의 공격을 3년 반 동안 저항했다는 뜻이겠지요.”

광야로 도망하매라는 표현에 따르면 요한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미디안 광야를 지나는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지키셨다는 사실을 여기서 암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셨다고 해서 광야 생활에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려움은 오늘날 우리 인생살이처럼 어디서나 벌어집니다.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말은 인생살이가 평탄하다는 게 아니라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버텨낼 힘을 허락하신다는 뜻입니다. 그 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시고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신다는 사실에 놓여 있습니다. 칼 라너는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귀를 신뢰하라고 조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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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8.02 10:48:09

 공동번역 [12:06 그여자는 광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 곳은 하느님께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 여자를 먹여 살리시려고 마련해 두신 곳이었습니다.]

새번역 [12:06 그 여자는 광야로 도망을 쳤습니다. 거기에는 천이백육십 일 동안 사람들이 그 여자를 먹여 살리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곳이 있었습니다. ]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계시록의 숫자, 상징들이 비유이기도 하면서 모호하기도 합니다.

성경과 이어지는 문학적 상상력은 풍부하면서 난해 합니다.

이런 비유, 상징 등을 말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이겠지만 후대 사람들은 계시록을 쫓아 가기가 힘이 듭니다.

가면 갈 수록 어려운 계시록이지만 가는데 까지 가봐야 겠지요.


창세기의 하갈과 이스마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쫓겨나 광야에서 죽을 고비를 넘지만, 결국 하나니의 도우심으로 살아났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은혜는 우리가 광야에서 널부러져도 구원하시다는 메세지이겠지요.

계시록의 도망가서 여인과 아들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시고 도우심이 있다는 메세지만큼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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