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12월27일

조회 수 375 추천 수 0 2020.12.28 17:41:47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1227, 성탄절 후 1

 

1) 존재와 도- 이번 주일 설교 행위에서 존재로!”를 이해하려면 존재개념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존재는 영어의 to be나 독일어 Sein으로 표기할 수 있으나, 똑같지는 않습니다. 영어 투비나 독일어 자인은 우리 말로 오히려 도()에 가깝습니다. 보통 어떤 사람이나 사물이 존재한다.’라고 말합니다. 이럴 때의 존재는 도()가 아닙니다. 그냥 존재하는 것들입니다. 우리 기독교인이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사실, 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은 도()의 차원에서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설교 시간에 강조했던 것처럼 이 사실을 실제로 느끼면서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전반적으로 존재, 또는 도에 근거하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삶의 존재론적인 기쁨을 누리는 일도 많지 않습니다. 자기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을 때 느끼는 쾌감은 존재론적인 기쁨이 아닙니다. 그냥 포만감일 뿐입니다. 조금 지나면 그런 느낌은 바람 빠진 풍선 모양이 되고 말 겁니다. 기독교인은 존재, 즉 도의 차원에서 하나님과 결속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자유와 기쁨이 가득한 삶을 누려야겠지요.

 

2) 유튜브 방송- 이번 주일 공동예배의 유튜브 방송이 못 나갔습니다. 방송 프로그램 OBS의 오작동이 원인입니다. 담당자 이*희 집사가 무척 당황스러워했겠군요. 오후 늦게 방송 기기 설치 업자에게 연락해서 깔끔하게 고쳤다고 합니다. 앞으로 잘 될 겁니다. 이런 사고도 유익한 점이 있긴 합니다. 그건 그렇고, 요즘 우리는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일단 내년 13일 주일까지입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괜찮아지면 110일부터는 대면, 비대면 병행으로 갑니다. 이제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서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다니는 교회만이 아니라 다른 교회의 예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좋은 현상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이 적을 둔 교회에 갇히지 않는다는 점은 좋습니다. 예배를 쇼핑처럼 대할 수 있다는 점은 나쁩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좋은 점이 더 많을 겁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현장예배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유튜브 예배는 아주 유용합니다. 장기 입원 환자나 주일에도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나 외국에 나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겠지요. 유튜브를 통해서도 예배를 예배답게 드릴 수 있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이번 송구영신 예배는 없습니다. 대신 유튜브를 통해서 담임 목사의 기도와 설교를 방송합니다. 라이브는 아니고 1231일 밤 1130분에 열리는 파일을 유튜브 정용섭채널에 올리겠습니다

 

3) 성탄절 예배- 지난 1225(금요일) 성탄절 예배도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성탄절 예배에는 특별 공연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에게 그 공연이 서프라이즈였을 겁니다. *아 청년(*배 신*선 집사 맏딸)이 레미제라블에서 나오는 노래와 성탄 찬송을 불렀고, 이어서 기쁘다 구주 오셨네.” 연주에 맞춰 탭댄스를 선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블루 크리스마스가 해피 크리스마스로 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의 첫째 딸 반응은 코로나19가 좀 잦아들면 저도 탭댄스를 배우고 싶어요.”였고, 둘째 딸의 반응은 프로 뮤지컬 가수를 초청한 줄 알았어요.”입니다. 유튜브로 접했는데도 이런 정도의 반응이었으니, 현장에서 보았다면 그 느낌이 훨씬 강렬했을 겁니다. 안타깝게도 당일 비대면이라 소수의 예배 진행 요원만 그 현장을 경험했습니다. 탭댄스 발소리가 현장에서는 생동감 있게 들렸는데 유튜브로 나중에 들어보니 연주 소리에 묻혀서 잘 들리지 않더군요. 몸동작만으로도 감동은 충분히 전달되었습니다. 그 동영상이 여전히 대구샘터교회 유튜브 채널에 들어있으니 아직 못 보신 분들은 들어가 보세요. *아 청년, 수고하고, 고마웠어요. 탭댄스는 발로 부르는 찬송입니다. 사람만이 발로 찬송을 부를 수 있겠지요

 

4) 교인총회- 13일로 예정되었던 2021년도 교인총회가 117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이렇게 연기되면 일정이 흐트러지니까 막연하게라도 느낌이 좋지 않긴 합니다. 요즘 같은 세월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좋은 점이 많네요. 교인총회를 준비하는데 여유가 생긴 겁니다. 재정부가 특히 그렇습니다. 이전에는 12월 마지막 주일까지 결산해서 감사를 받고 바로 오는 주일에 열릴 교인총회에 보고해야 하니 쫓겼습니다. 이제는 넉넉하게 준비해도 됩니다. 110일 주일에 열릴 운영위원 회의 때까지 보고가 끝나면 됩니다. 혹시 그때까지 교회 모임이 비대면으로 가야 하면 운영위원 회의를 으로 여는 게 좋겠습니다. 저도 담임 목사로 총회 준비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일단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좋습니다. 어쨌든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거기에 맞춰서 교인총회를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2021년도 운영위원회 구성을 말씀드려도 되겠지요. 지난 2년 동안 운영위원장으로 수고하신 정*진 장로가 애를 써서 교체될 부장을 충원했습니다. 교체될 대상만 말씀드립니다. 위원장: *국 집사, 교육문화부장: *주 집사, 교육부장: *미 집사, 사무관리부장: *용 집사입니다. 교인총회에서 위원장은 인준을 받고, 부장은 동의를 얻으면 됩니다. 통상 인준은 재적 3분의 2 이상, 동의는 과반수 찬성입니다.

 

5) 흔들리지 않는 나라- 대구샘터교회 수요성경공부 녹취록 히브리서가 책으로 묶여 곧 나올 예정입니다. 제목은 흔들리지 않는 나라입니다. 편집은 서울샘터교회 박*숙 집사가 맡았고, 디자인 역시 서울샘터교회 김*형 집사가 맡았습니다. 녹취는 대구성서아카데미 회원인 김철 님(닉네임 문전옥답)이 하셨습니다. 수고한 이들에게 뭐라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있을지요. 편집인 박 집사가 대구샘터교회 밴드에 공지했다고 하니 구매를 원하는 분은 밴드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내용이 괜찮냐고요? 그건 제가 장담하지 못합니다. 저를 비롯하여 여러분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돈 주고 사도 손해 볼 일은 없을 겁니다. 아주 먼 훗날 희귀본으로 남을지도 모르지요. 편집인이 제목을 잘 잡았네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각각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는 확실히 구분되겠지요.

 

6) 주간일지-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 작성한 올해의 주간일지가 오늘로 끝났습니다. 전체로 보니 200자 원고지 1천 장 분량입니다. 책 한 권이 되겠네요. 이렇게 쓰다 보니 일 년이 다 지나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주일 공동예배 외에는 모든 모임과 행사가 일시 정지된 채로 일 년을 보냈습니다. 그냥 참 빠르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 해가 지났습니다. 아무도, 그리고 단 일 초도 뒤로 갈 수 없네요. 지난 일 년이 우리에게 나름으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2021년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그 의미도 달라지겠지요. 내년에도 주간일지는 계속됩니다.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202312월까지는 이어질 겁니다.

 

7) 이모저모- *섭 김*숙 부부 집사가 평생 다닌 직장을 1224일 자로 정년퇴직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이번 주간에 합천으로 이사할 계획입니다. 자식과 사회 의무를 다 마쳤으니 이제 두 분의 남은 삶은 오롯이 두 분 만의 것입니다. 여생을 즐겁게 보내십시오. 언제 기회가 되면 합천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정 집사는 2년 반 전에 모친상을 당했고, 지난 8월에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모친상 때는 우리가 조문하였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조문을 받지 않기에 교회에도 연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늦게나마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연 집사는 내년 2월까지 근무하고 3,4(?) 조기 은퇴합니다. 이제 두 딸도 독립했으니 남편 마*혁 집사와 함께 남은 시간을 행복하고 홀가분하게 살기 바랍니다. 우리 교우들을 내년에는 얼굴과 얼굴에 대하여 보기를 바라면서 주님 안에서 해피 뉴 이어!’로 인사드립니다.

 

7) 헌금- 124주차(1227) 계 원(현장예배 / 온라인 / 등록 교인 외: )/ 농협 301-0243-3251-71(대구 샘터교회)


[레벨:9]김태근

2020.12.28 21:15:24

8) 헌금- 12월4주차(12월27일) 계 2,620,000원(현장예배 60,000/ 온라인 2,560,000/ 등록 교인 외: 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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