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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6일 민중과 예수 (2)

  • 2007-07-16
  • 조회 수 1128

2007년 7월16일 민중과 예수 (2)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막 6:33)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일행보다 앞서 건너편으로 갔습니다. 현재 예수님과 제자들은 휴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렇지만 무리들은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예수님 주변에 몰려들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은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민중은 그런 필요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다른 때도 마찬가지지만 도대체 민중이 누구냐 하는 질문에 속 ...

7월15일 민중과 예수 (1)

  • 2007-07-15
  • 조회 수 1643

2007년 7월15일 민중과 예수 (1)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막 6:33) 본문의 보도를 그대로 따른다면, 예수님 일행이 한적한 곳으로 피신하는 것을 눈치 챈 사람들이 배를 타고 예수님 일행보다 먼저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배를 탄 사람보다 걷는 사람이 빨리 도착했다는 게 모순이긴 하지만, 마가복음 기자는 그런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건 예수님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구원 사건을 전하는 것이었으니까요. 본문에서 ...

7월15일 민중과 예수 (1)

  • 2007-07-15
  • 조회 수 1425

2007년 7월15일 민중과 예수 (1)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막 6:33) 본문의 보도를 그대로 따른다면, 예수님 일행이 한적한 곳으로 피신하는 것을 눈치 챈 사람들이 배를 타고 예수님 일행보다 먼저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배를 탄 사람보다 걷는 사람이 빨리 도착했다는 게 모순이긴 하지만, 마가복음 기자는 그런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건 예수님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구원 사건을 전하는 것이었으니까요. 본문에서 ...

7월14일 한적한 곳

  • 2007-07-14
  • 조회 수 1878

2007년 7월14일 한적한 곳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쌔 (막 6:32) 휴식이 필요했던 예수님 일행은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잠시 피했습니다. 밥 먹을 틈도 없이 바쁘게 돌아가던 그런 일상에서 이제 그런 것이 전혀 필요 없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무리 영적으로 높은 경지에 올라선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역시 사람에게 시달리지 않는 자기 자신만의 시간과 장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피신은 단순히 현장을 떠난다는 소극적인 의미가 아니며, 또는 사람들과의 만남 자체를 거부하는 퇴행도 아닙니다. 그들...

7월14일 한적한 곳

  • 2007-07-14
  • 조회 수 1275

2007년 7월14일 한적한 곳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쌔 (막 6:32) 휴식이 필요했던 예수님 일행은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잠시 피했습니다. 밥 먹을 틈도 없이 바쁘게 돌아가던 그런 일상에서 이제 그런 것이 전혀 필요 없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무리 영적으로 높은 경지에 올라선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역시 사람에게 시달리지 않는 자기 자신만의 시간과 장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피신은 단순히 현장을 떠난다는 소극적인 의미가 아니며, 또는 사람들과의 만남 자체를 거부하는 퇴행도 아닙니다. 그들...

7월13일 쉼 [1]

  • 2007-07-13
  • 조회 수 1859

2007년 7월13일 쉼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막 6:31) 막 6:30-44절은 소위 오병이어 사건을 중심으로 하지만 실제로는 두 전승을 하나로 묶은 것입니다 31-33절은 파송에서 돌아온 사도들의 보고를 중심으로 한 전승이며, 34-44절은 오병이어 전승입니다. 마가복음 기자는 나름의 시각으로 이 두 전승을 자연스럽게 하나로 묶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31절 말씀도 파송에서 돌아온 제자들에게 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제자들에게 한적한 곳...

7월13일 쉼 [1]

  • 2007-07-13
  • 조회 수 1776

2007년 7월13일 쉼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막 6:31) 막 6:30-44절은 소위 오병이어 사건을 중심으로 하지만 실제로는 두 전승을 하나로 묶은 것입니다 31-33절은 파송에서 돌아온 사도들의 보고를 중심으로 한 전승이며, 34-44절은 오병이어 전승입니다. 마가복음 기자는 나름의 시각으로 이 두 전승을 자연스럽게 하나로 묶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31절 말씀도 파송에서 돌아온 제자들에게 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제자들에게 한적한 곳...

7월12일 사도들의 보고

  • 2007-07-12
  • 조회 수 1704

2007년 7월12일 사도들의 보고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막 6:30) 앞서 막 6:6b-13절이 보도하고 있듯이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라고 제자들을 파송했습니다. 그들이 돌아와서 자기들에게 일어난 일을 예수님에게 보고했습니다. 마가복음은 그 사이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물론 요한은 그 이전에 이미 죽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바로 이 대목에서 요한의 죽음을 다시 거론한 것입니다. 마가복음의 이런 편집은 글쓰기의 기술이...

7월12일 사도들의 보고

  • 2007-07-12
  • 조회 수 1552

2007년 7월12일 사도들의 보고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막 6:30) 앞서 막 6:6b-13절이 보도하고 있듯이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라고 제자들을 파송했습니다. 그들이 돌아와서 자기들에게 일어난 일을 예수님에게 보고했습니다. 마가복음은 그 사이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물론 요한은 그 이전에 이미 죽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바로 이 대목에서 요한의 죽음을 다시 거론한 것입니다. 마가복음의 이런 편집은 글쓰기의 기술이...

7월11일 요한의 시체

  • 2007-07-11
  • 조회 수 1701

2007년 7월11일 요한의 시체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막 6:29) 요한은 끔찍하고 허망하게 죽었습니다.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공식적으로 재판이라도 받았지만 요한은 그런 절차도 없이 헤롯의 생일잔치 자리에서 벌어진 그들의 객쩍은 농담 몇 마디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무리 헤롯이 왕이라고 하지만 로마의 식민 치하에서 총독의 재가 없이 이렇게 참수형을 집행할 수 있는지는 제가 문헌을 조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 당시야 공식과 비공식이 그렇게 엄격하게 구별되지도 않았을 때니...

7월11일 요한의 시체

  • 2007-07-11
  • 조회 수 1581

2007년 7월11일 요한의 시체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막 6:29) 요한은 끔찍하고 허망하게 죽었습니다.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공식적으로 재판이라도 받았지만 요한은 그런 절차도 없이 헤롯의 생일잔치 자리에서 벌어진 그들의 객쩍은 농담 몇 마디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무리 헤롯이 왕이라고 하지만 로마의 식민 치하에서 총독의 재가 없이 이렇게 참수형을 집행할 수 있는지는 제가 문헌을 조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 당시야 공식과 비공식이 그렇게 엄격하게 구별되지도 않았을 때니...

7월10일 헤로디아의 분풀이

  • 2007-07-10
  • 조회 수 1588

2007년 7월10일 헤로디아의 분풀이 그 머리에 소반을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막 6:28) 헤롯의 명령에 따라 베어져 소반에 담긴 요한의 머리는 춤꾼 소녀의 손을 거쳐서 결국 헤로디아에게 갔습니다. 참으로 끔찍한 장면입니다. 제가 그림에는 아는 게 없어서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본문의 바로 이 장면을 주제로 한 명화 한 점은 어딘가에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장면을 상상해보십시오. 여전히 헤롯의 생일 연회가 계속되고 있었겠지요. 아니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 상황 앞에서 사람들...

7월10일 헤로디아의 분풀이

  • 2007-07-10
  • 조회 수 1244

2007년 7월10일 헤로디아의 분풀이 그 머리에 소반을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막 6:28) 헤롯의 명령에 따라 베어져 소반에 담긴 요한의 머리는 춤꾼 소녀의 손을 거쳐서 결국 헤로디아에게 갔습니다. 참으로 끔찍한 장면입니다. 제가 그림에는 아는 게 없어서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본문의 바로 이 장면을 주제로 한 명화 한 점은 어딘가에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장면을 상상해보십시오. 여전히 헤롯의 생일 연회가 계속되고 있었겠지요. 아니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 상황 앞에서 사람들...

7월9일 헤롯의 명령 [1]

  • 2007-07-09
  • 조회 수 1489

2007년 7월9일 헤롯의 명령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막 6:27) 급기야 헤롯은 당대의 영적 거인이라 할 요한을 참수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는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꾼 소녀에게 한 약속이긴 하지만 요한의 머리를 달라는 그 청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큰 문제가 벌어지는 건 아닙니다. 생일잔치에 참가한 사람들도 이런 일들이 바로 헤로디아의 농간이라는 사실을 눈치 채고 있었을 테니까요. 그런데 헤롯은 넘...

7월9일 헤롯의 명령 [1]

  • 2007-07-09
  • 조회 수 1523

2007년 7월9일 헤롯의 명령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막 6:27) 급기야 헤롯은 당대의 영적 거인이라 할 요한을 참수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는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꾼 소녀에게 한 약속이긴 하지만 요한의 머리를 달라는 그 청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큰 문제가 벌어지는 건 아닙니다. 생일잔치에 참가한 사람들도 이런 일들이 바로 헤로디아의 농간이라는 사실을 눈치 채고 있었을 테니까요. 그런데 헤롯은 넘...

7월8일 헤롯의 근심 [2]

  • 2007-07-08
  • 조회 수 1612

2007년 7월8일 헤롯의 근심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막 6:26) 헤롯은 헤로디아의 딸이 세례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요. 아마 거기에 모였던 그 어떤 사람도 그걸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헤롯은 지금 어디로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외통수에 걸린 셈입니다. 요한을 죽인다는 건 양심을 땅에 묻는 일이며, 뭐든지 주겠다는 자신의 말을 거두어들인다는 왕의 체통이 구겨지는 일입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일구이언의 모습을 보일 수는 ...

7월8일 헤롯의 근심 [2]

  • 2007-07-08
  • 조회 수 1351

2007년 7월8일 헤롯의 근심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막 6:26) 헤롯은 헤로디아의 딸이 세례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요. 아마 거기에 모였던 그 어떤 사람도 그걸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헤롯은 지금 어디로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외통수에 걸린 셈입니다. 요한을 죽인다는 건 양심을 땅에 묻는 일이며, 뭐든지 주겠다는 자신의 말을 거두어들인다는 왕의 체통이 구겨지는 일입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일구이언의 모습을 보일 수는 ...

7월7일 헤로디아의 앙심

  • 2007-07-07
  • 조회 수 1895

2007년 7월6일 헤로디아의 야심 그가 곧 와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막 6:25) 어머니의 조언에 따라서 이 춤꾼 소녀는 헤롯에서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헤로디아는 단순히 세례 요한의 머리라고 했는데, 딸은 ‘소반에 얹어’ 달라고 약간 틀어서 말했습니다.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해도 좋겠군요. 앞에서도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듯이 이게 과연 정확한 역사적 사실인지 아닌지 단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상황을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잘 잡...

7월7일 헤로디아의 앙심

  • 2007-07-07
  • 조회 수 1293

2007년 7월6일 헤로디아의 야심 그가 곧 와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막 6:25) 어머니의 조언에 따라서 이 춤꾼 소녀는 헤롯에서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헤로디아는 단순히 세례 요한의 머리라고 했는데, 딸은 ‘소반에 얹어’ 달라고 약간 틀어서 말했습니다.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해도 좋겠군요. 앞에서도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듯이 이게 과연 정확한 역사적 사실인지 아닌지 단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상황을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잘 잡...

7월6일 헤로디아의 야심

  • 2007-07-06
  • 조회 수 1817

2007년 7월6일 헤로디아의 야심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막 6:24) 춤꾼 소녀는 어머니에게 달려가서 원래는 큰 아버지였다가 이제는 새 아버지가 된 헤롯 안티파스의 말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는데, 무얼 구할까요? 헤로디아의 대답입니다.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헤로디아는 일이 이렇게 될 줄 알고 이미 있었을까요? 그렇다면 이 일은 헤로디아의 연출인가요? 그 내막이야 누가 알겠습니까만 딸에게 대뜸 세례 요한...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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