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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10일 예수의 비유 (2)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막 4:2)
이 대목에서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는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을 ‘아빠’라고 불렀고, 하나님을 직접 본 분인데 왜 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을 간접적인 방식인 비유로 가르치셨을까요? 그가 실제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그는 왜 하나님의 나라를 비유적으로만, 암시적으로만, 간접적으로만 가르쳤을까요?
노파심으로 한 말씀을 드리고 넘어가야겠군요. 어떤 사람들은 위의 질문을 무의미하다거나 불신앙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질문을 배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전제합니다. 성서는 우리에게 신앙적인 대답일 뿐만 아니라 질문이기도 합니다. 신앙의 깊이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질문해야 합니다.
위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할 분들도 있겠군요. 예수님은 하나님을 직접 뵌 분이지만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유로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입니다. 이게 말은 됩니다. 그러나 설득력은 부족합니다. 저도 대답할 자신이 없습니다. 위의 질문은 제가 그 답을 알기 때문에 드린 것은 아닙니다. 이 질문은 종말에 가서야 그 대답을 찾을 수 있겠군요. 그때에 부활의 실체가 드러나듯이 말입니다.
아주 조심스럽지만, 아무래도 저의 짧은 생각을 한 마디는 해야겠군요. 예수도 하나님의 모든 것을 실체적으로 알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의 뜻” 운운했으며, 십자가에서 “왜 나를 버리십니까?” 하고 호소한 것을 보면 그는 하나님의 실체 전체를 안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인식하고, 전적으로 순종한 분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막 4:2)
이 대목에서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는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을 ‘아빠’라고 불렀고, 하나님을 직접 본 분인데 왜 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을 간접적인 방식인 비유로 가르치셨을까요? 그가 실제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그는 왜 하나님의 나라를 비유적으로만, 암시적으로만, 간접적으로만 가르쳤을까요?
노파심으로 한 말씀을 드리고 넘어가야겠군요. 어떤 사람들은 위의 질문을 무의미하다거나 불신앙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질문을 배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전제합니다. 성서는 우리에게 신앙적인 대답일 뿐만 아니라 질문이기도 합니다. 신앙의 깊이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질문해야 합니다.
위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할 분들도 있겠군요. 예수님은 하나님을 직접 뵌 분이지만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유로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입니다. 이게 말은 됩니다. 그러나 설득력은 부족합니다. 저도 대답할 자신이 없습니다. 위의 질문은 제가 그 답을 알기 때문에 드린 것은 아닙니다. 이 질문은 종말에 가서야 그 대답을 찾을 수 있겠군요. 그때에 부활의 실체가 드러나듯이 말입니다.
아주 조심스럽지만, 아무래도 저의 짧은 생각을 한 마디는 해야겠군요. 예수도 하나님의 모든 것을 실체적으로 알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의 뜻” 운운했으며, 십자가에서 “왜 나를 버리십니까?” 하고 호소한 것을 보면 그는 하나님의 실체 전체를 안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인식하고, 전적으로 순종한 분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왜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질문했을 때
예수님께서 목사님의 말씀 '그리스도의 비밀'에 언급 주셨듯이
그것은 비밀이기 때문에 ... 허다한 믿는자들이 있을지라도
소경은 보지 못하게, 빛을 본 자들은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셨나 봅니다. 저는 학생 때 성경에서 끊임없이 모순을 느꼈습니다. 더러는 목사님께 질문을
드렸던 적도 있었지만 그 대답이 시원치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제는
성령께서 임하시면 그 질문을 풀어주시곤 하더군요.
어떤 사람들은 성경이 '웃긴다'고 하면서 그것을 비난꺼리로 삼아
결국 교회를 떠나기까지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만, 하나님나라는 그렇게
쉽거나 가볍거나 호락호락하게 보이지 않는데 말입니다.
질문을 하나님께 드리면 반듯이 답변을 주시더군요.
그와 동행하면 구름 속을 거니는 기쁨을 느끼지요.^^
목사님 귀한 글에 저의 사소함 늘어놓은 거 용서해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