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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69
10: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다시 천사의 모습이 묘사되었습니다. 앞에서 확인했듯이 그 천사는 오른발로 바다를 밟고 왼발로 땅을 밟았습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형상이 그려집니다. 그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었습니다. 무언가를 외칠 기세입니다. 4절에서는 일곱 우레가 말했습니다. 일곱 우레와 천사가 각각 따로 말한다는 것인지, 천사가 우렛소리처럼 압도적인 음성으로 말한다는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문맥으로만 본다면 후자가 옳은데,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은 인봉하고(비밀로 하고) 기록하지 말라는 발언을 보면 전자가 옳은 거 같기도 합니다. 어떤 쪽인지는 여기서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아무도 거스를 수 없다는 사실이 핵심입니다.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이 언젠가 생명을 잃듯이 여기서 예외는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또는 외면하고 있을 뿐입니다.
날씨만 잔뜩 찌푸린 날씨였네요.
오늘 구절에서의 천사는 고대 신화속에 나오는 모습으로 상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