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8월2일

조회 수 395 추천 수 0 2020.08.02 21:21:00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82, 성령강림 후 아홉째 주일

 

1) 야곱의 씨름- 오늘 설교의 배경은 얍복 나루에서 야곱이 어떤 특별한 대상과 밤새도록 씨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실제로 씨름을 머리에 떠올릴 겁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이런 방식으로 많은 상상력이 주어지니까 괜찮은 성경 읽기입니다. 어른이 되었는데도 그런 수준에 머물면 어딘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성경 텍스트는 메타포로 읽어야 한다고 제가 자주 말했습니다. 야곱이 실제로 씨름했다는 게 아니라 씨름할 정도로 영적인 투쟁의 순간이었다는 뜻입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자신의 재산과 가족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직 혼자서 근본 문제에 직면해야 합니다. 세상을 야곱처럼 영적인 씨름의 과정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예수에게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고, 성령의 능력을 실질적으로 느끼려고 노력하고, 영원한 안식을 붙들려고 애씁니다. 밤새도록 씨름하는 겁니다. 저에게는 오늘 설교가 은혜로웠습니다.

 

2) 유튜브 방송- 유튜브 방송을 위한 새로운 장비를 오늘 처음으로 사용해서 예배를 보냈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화면은 깔끔했으나 소리는 시원치 않았습니다. 소리 자체가 작은 데다가 설교 초반까지 울림이 심해서 듣기가 불편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그런대로 소리가 잡히긴 했습니다. 이 오디오 문제는 좀더 손을 봐야겠습니다. 화면은 선명도에서나 구성면에서 좋아 보였습니다. 예배의 전체 장면도 보이고, 강단을 클로즈업한 장면도 보였고, 카메라의 좌우 이동으로 회중들의 모습도 골고루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장면이 보여서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분들도 지루하지 않았을 겁니다. 두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예배에 누가 참석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하나이고, 앞으로는 예배 참석할 때 뒷모습도 신경을 약간 쓰게 되겠다는 사실이 다른 하나입니다. 오늘은 처음이라서 화면 이동이 여러 번 있었는데, 안정되면 가능한 한 자주 이동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전체 화면으로 나올 때는 사회자와 반주자까지 나오더군요. 영상을 보내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에 연결된 선들이 복잡하게 뒤섞여 바닥에 놓여 있었습니다. 장비와 선 전체를 안전하게 정리할 수 있는 서랍이나 책상이 있어야겠습니다. 오늘 다양한 영상을 잡아낸 카메라를 한번 보십시오. 뒷벽에 부착된 카메라입니다.

    camera.jpg

 

3) 재정보고- 7월 재정보고가 주보에 실렸습니다. 방송 장비를 마련하느라 지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재정부장이 교회 홈페이지(http://samteo.net/)에 엑셀 파일로 이미 올렸습니다. 우리 교회 정도로 재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교회는 찾아보기 힘들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 입

지 출

헌금

1

1,965,000

예배부

50,000

주보인쇄 렌탈비

2

620,000

교육문화부

0

 

3

2,470,000

봉사 경조부

0

 

4

2,500,000

나눔선교부

1,650,000

정기후원(15, 단체 및 개인)

5

0

어린이청소년부

0

 

7,555,000

사무관리부

5,652,503

예배처소 임차료, 유튜브 방송 장비, 조명 외

기타

예금이자

 

재정부

3,207,500

목사 사례비(22십만), 퇴직적립, 일반적립 외

합 계

7,555,000

합계

10,560,003

7월 잔액 (-3,005,003)

전기이월

11,544,425

차기이월

8,539,422

총계

19,099,425

총계

19,099,425

 

4) 국악찬송- 오늘 부른 국악 찬송도 우리가 처음 대하는 곡입니다. 가락과 장단과 가사가 담백해서 그런지 이번에 잘 소화해서 불렀습니다. 우리 교회의 노래 부르기동아리 밴드에 류*진 설*숙 집사가 직접 부른 파일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걸 틀어놓고 미리 연습하신 분들이 있었나 봅니다. 앞으로는 많은 교우가 접할 수 있도록 교회 밴드에 올리세요. 이런 국악 찬송을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이시는지요. 한국 기독교인들의 정서에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미국과 영국 찬송가에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요즘 젊은 기독교인들은 소위 씨씨엠에 익숙합니다. 우리 교회는 오래전부터 국악 찬송가를 예배 시간에 불렀습니다. 서울에 있는 향린교회(기독교 장로회)에서 펴낸 <국악 찬송가>에서 선곡합니다. 집에서 다시 불러보십시오. 저도 불러보겠습니다.

     101(1).jpg

 

5) , 예원- 오늘 오랜만에 남매 신명, 신예원을 교회에서 보았습니다.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알고 있던 아이들로, 오늘 성경 봉독을 한 신*혜 집사의 아들과 딸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신명이는 중등부고, 신예원은 초등부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처음 보는 거니까 6개월쯤 됐나 봅니다. 그 사이에 둘 다 키가 쑥 자랐습니다. 특히 명이가 완전히 몰라볼 정도가 되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오늘 주일학교와 중등부를 위한 설교를 했을 텐데요. 야곱이 씨름하는 이야기라서 아이들도 신이 나서 들었을 겁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제가 매월 첫 주일에 어린이, 학생부 설교를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설교는 죽은 설교라는 생각으로 설교했는데, 의외로 어른 교우들이 더 큰 은혜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빨리 그런 시절이 왔으면 합니다. 아이들의 엄마인 오*경 집사도 오랜만에 봤습니다.

 

6) 에이 아이- 재정부장 김*근 집사가 앞으로 석 달 반 동안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예배 때 드린 헌금 계산만 정*진 장로에게 부탁했고, 나머지 부분은 자신이 다 처리할 수 있다는군요.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특별 교육을 받기 때문입니다. 매주 토요일과 주일에 온종일 받는 교육입니다. 제가 간단하게 들은 바로는 에이 아이”(인공지능) 관련 교육이라고 합니다. 저도 관심이 가는 주제입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어느 정도로 발전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합니다. 인공지능을 개발한 인간을 뛰어넘는다면 미래는 정말 이상한 세상이 되겠지요. 인공지능이 설교자를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교인들에게 꼭 필요한 최선의 메시지를 인공지능이 할 수 있다면 목사는 필요 없게 되겠지요. 변호사나 의사도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겠지요. 100%는 아니라고 해도 변호사와 의사 업무의 50%만 인공지능이 맡아줘도 세상은 크게 달라질 겁니다. 교육 잘 받고 돌아와서 저에게 필요한 내용을 학습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기대됩니다.

 

7) 언니들- 오늘 제 가족과 다른 몇 분이 함께 인근 중국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볶음밥, 삼선짜장이 메뉴였습니다. 대화하는 중에 오늘 교회에서 어느 젊은 집사가 오늘 언니들이 교회에 많이 오셨네요.”라고 하더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 젊은 집사는 40대 중반이니 젊지도 않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권사들이 많이 나왔다는 뜻입니다. 여섯 명 중에 다섯 명이 나왔으니 많이 나오긴 했습니다.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언니들이라는 말에 권사들이 기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도 앞으로 권사들을 언니들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식사 후에 1층 카페에 들어오니 이미 교인 두 팀이 대화를 나누고 있더군요. 젊은 팀과 나이 든 팀입니다. 나이 든 팀이 먼저 나가고 젊은 팀만 남았습니다. 그 팀 구성이 재미있습니다. 30대 초반 여자 집사, 40대 초반 여자 집사, 50대 중반 여자 집사입니다.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데도 세 명의 여 집사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하더군요. 가장 어린 여 집사는 저의 막내딸과 동갑입니다. *혜 집사라고, 경북 어느 지역에서 기간제 영어 교사로 있습니다. 지금 중국에서 전문직으로 활동하는 남친이 우리 교회로 인도했습니다. 오늘도 남친은 온라인으로 예배에 들어왔고, 김 집사는 현장예배에 나왔으니 특이한 방식으로 같은 예배를 드린 겁니다. 김 집사는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리지만 여러 가지 점에서 성숙합니다. 어른들과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대화합니다. 정서적으로 밝고, 세상을 보는 눈도 정확하면서 합리적이고, 자기표현도 정확하게 합니다. 신앙 역시 진정성이 있습니다.

 

8) 십자인대- 휴가를 다녀오신 분들이 계시고, 앞으로 휴가를 떠날 분들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불편하겠지만 각자 처한 형편에 따라서 좋은 휴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방콕입니다.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요즘 나이가 들면서 몸이 따라주지도 않습니다. 통풍은 올해 들어서 다시 발작하지 않았습니다. 실내용 자전거를 타고, 테니스장도 일주일에 두 번 정기적으로 나갑니다. 그렇지만, 오늘 설교 중에 한마디 한 것처럼 왼편 고관절이 불편하고, 또 같은 왼편 무릎 십자인대도 층계를 오를 때 힘을 잘못 주면 시큰거립니다. 걷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테니스 운동이 이제는 한계에 온 게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그만두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 더 조심하면서 구장에 나가보겠습니다. 쓸데없는 말이 많았습니다. 왼편 무릎과 고관절 통증 핑계로 휴가를 가지 않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모두 8월 첫 주간, 즐겁게 보내십시오.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서 202012월이 곧 닥칠 겁니다.

 

9) 헌금: 81주차(82) 1,820,000(오프라인 650,000원 온라인 1,170,000, 등록 교인 외- *)/ 농협 301-0243-3251-71(대구 샘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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