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174, 성령강림 후 여섯째 주일

 

1) 예수의 열두 제자- 이번 설교에는 예수의 제자들 이야기를 주로 나옵니다. 그들은 예수의 소명을 이어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의 소명은 하나님 나라 선포입니다. 예수는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라는 소명을 하나님에게서, 그가 아빠 아버지로 인식한 분에게서 받았습니다. 그 소명을 말과 행동과 운명으로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는 뜻밖에 십자가 처형이었습니다. 초기 기독교 역사를 보면 그 소명을 이어받은 제자들도 대개는 순교 당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몇 명이 순교 당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제자로 산다는 말은 순교의 길을 감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면 호구라고 놀림당하는 오늘날에는 순교가 더더욱 딴 세상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예수 제자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려면 순교 영성만은 놓치지 말아야 하겠지요. 그게 없다면 우리에게 전수되는 예수의 소명에 우리가 응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순교 영성이 우리 삶에 어떻게 구현되는지는 객관적 지표로 제시될 수 없습니다. ‘복음 선포로 인해서 벌어지는 불이익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간단하게나마 개념 규정은 할 수 있을 겁니다. 다음의 중요한 사실입니다. 예수 제자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이 주어지겠지요. 그게 권능이 무엇인지를 아는 분들은 알 겁니다. 모르는 분들은 모르겠지요. 오해할 수도 있구요.

 

2) 60- 코로나19 방역 기준이 71일부터 약간 달라졌습니다. 일일 감염환자의 80%를 차지하는 수도권은 이전 기준이 계속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자주 변경되는 바람에 정확한 기준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주보에 실린 대구광역시 기준에서 보듯이 1단계에 해당하는 수도권 이외 지역의 교회는 좌석 수의 50%까지 현장 예배가 가능합니다. 이 기준이 백신을 접종한 60세 이상 되는 분들을 제외한 것인지 아닌지는 제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오늘 예배 후에 잠시 1층 카페에 몇몇 교우들과 함께 들어갔습니다. 가운데 원탁 테이블이 있습니다. 몇 명까지 함께 앉을 수 있느냐는 우리의 질문에 8명까지 가능하고, 백신 접종자는 열외라는 사장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9명이 함께 앉을 수 있었습니다. 백신 접종자가 5명이나 되었거든요. 예배 현장도 이런 기준에 따르면 될까요? 그래도 거리 두기는 분명하게 지켜야 합니다. 71일부터 새로워진 기준으로 인해서 이제 모임 문제는 어느 정도 가벼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전 국민이 백신 접종을 마쳤으면 합니다. 넉넉하게 잡아서 올해 말이면 집단 면역이 끝나지 않겠습니까.

 

3) 운영위원 회의- 오늘은 운영위원이 다 참석하셨더군요. 회의 내용은 사무관리부장이 정리해서 교회 홈페이지에 올릴 겁니다. 시작하는 기도는 박*현 나눔선교부장이, 마침 기도는 정 목사가 드렸습니다. 일반적인 보고와 토의 사항 외에 나온 이야기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어린이청소년부 모임에 관한 것입니다. 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 전혀 모임을 갖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백신 접종이 예정대로 이뤄지고 있으니 9월부터는 모임이 가능하지 않겠냐, 하는 데까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린이청소년부 부장인 유*미 집사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더군요. 다른 하나는 예배처소 건입니다. 위원장 신 집사가 그동안 알아본 장소와 조건 등등에 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전해 들었습니다. 우리가 당장 자리를 비워줘야 할 상황이 아니니까 최대한으로 마땅한 장소를 천천히 찾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4) 재정보고- 7월 재정보고가 아래와 같이 주보에 실렸습니다. 우리교회 재정 관리는 제가 보기에도 비교적 투명합니다. 일단 수입 항목이 복잡하지 않아서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헌금 종류가 월정헌금으로 일원화되어 있거든요. 코로나 정국에서도 재정 문제는 큰 어려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샘터교회가 온라인 예배 참여 항목으로 월 30만 원씩 송금하고, 등록교인 외의 분들도 약간 계시고, 지출이 조금 줄고 해서 그럭저럭 어렵지 않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헌금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샘터교회는 6월에 북한 어린이 돕기 엔지오인 “()어린이어깨동무1백만원을 기부했군요. 참고하세요. http://dabia.net/xe/church_seoul_private/1040722#0

 

수 입

지 출

헌금

1

860,000

예배부

50,000

주보인쇄 렌탈

2

1,510,000

교육문화부

0

 

3

2,160,000

봉사경조부

50,000

경조비

4

2,600,000

나눔선교부

1,700,000

정기후원(15)

5

 

어린이청소년부

0

 

소계

7,130,000

사무관리부

1,368,115

월세, 정화조 외

기타

예금

이자

3,140

재정부

3,606,000

목사사례비(230), 퇴직적립, 일반적립 외

합계

7,133,140

합 계

6,774,115

6월 잔액

359,025

전기이월

8,616,391

차기이월금

8,975,416

총 합계

15,749,531

총 합 계

15,749,531

 

5) 채팅창- 저는 월요일 아침에 유튜브 <대구샘터교회>에 들어가서 예배 파일을 내려받습니다. 예배 파일 중에서 설교 장면만 편집해서 유튜브 <정용섭> 채널에 올리고 <대구성서아카데미> 해당 설교 꼭지글에 이 파일을 링크 걸어놓습니다. 라이브 예배 방송의 채팅창에 글을 다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이번 채팅창에는 여러분이 글을 다셨네요. 재미있어서 캡처해서 아래에 올립니다. 다른 분들도 가끔 달아보세요. 온라인으로나마 영적인 코이노니아가 일어날 수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온라인 예배가 익숙해져서 현장 예배를 오히려 어색하게 느낄까 하는 염려가 있긴 합니다.

 0704.JPG

 

6) 심방- 영천 보현산자락에 사는 김*연 집사 집에 오는 77일에 심방을 갑니다. 동행하고 싶은 분들은 일단 영천역에서 당일 정오에 만나겠습니다. 미리 전화 문자로 연락을 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2시까지 김 집사 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점심은 제가 삽니다. 거기서 간단히 가정 예배를 드리고, 차를 마시면서 담소하고, 어떤 야생화를 키우고 있는지도 보겠습니다. 동행 자격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입니다. 비가 와도 갑니다. 비가 오면 운치가 더 있겠지요.

 

7) 오랜만에- 오늘 예배에 오신 분들이 계십니다. *(청년)교우입니다. 작년 결혼 후로 부산에 삽니다. “매 주일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석하는데, 오늘은 직접 왔습니다.” 하네요. 반가웠습니다. *(*) 집사의 맏딸입니다. 오늘은 두 남동생을 비롯한 친정 식구가 다 예배에 참석하셨군요. *(청년)교우는 달성군 현풍에 삽니다. 작년에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함께 온 정*늘 집사입니다. 오랜만에 두 분의 얼굴을 직접 봤네요. “코로나19 방역 기준이 좋아져서 직접 왔습니다.” 하는군요. 앞으로 종종 참석하겠지요. 예배 후에 청년들끼리 1층 카페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비교적 거리가 먼 합천에 매월 두 번 현장 예배에 오는 김*, *숙 집사 부부는 오늘도 텃밭에서 키운 각종 채소를 잔뜩 가져왔습니다. 머위, 쑥갓, 깻잎, , 상추, 파 등등입니다. 이런 일도 마음을 먹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 김 집사는 남에게 뭔가 주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예배 후에 몇몇 교우들이 필요한 만큼 가져갔습니다. , 본격 장마가 시작됩니다. 교우 여러분, 지내기가 불편하겠으나 비 구경 실컷 즐겁게 하십시오.

 

8) 헌금- 71주 차(74): 1,080,000(온라인 910,000, 현장 170,000/ 등록교인 외: *)

온라인 통창- 농협 301-0243-3251-71(대구 샘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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