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곡괭이를 들고 고구마를 캤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혹시나 하고 곡괭이질을 했다.
세 포기를 드러난 결과가 아래다.
고구마 줄기는 제법인데 결실은 영 '아니올씨다.'였다. 워낙 밭이 나쁘니까 저 친구들도 어쩔 수 없었나 보다.
수고 많았다. 엄지 손가락 굵기 고구마가 단 2개였다. 마당 수돗가에서 깨끗이 씻어서 아내 보라고 식탁에 올려놓았다.
앞으로는 감자와 고구마 농사는 포기해야겠다.
2024.08.22 23:44:20
ㅎㅎㅎ
그래도 심을 건 다 심으셨네요.
저도 고구마는 도전을 안해봤습니다.
고구마 줄기를 볶아서 드세요. 참 맛있어요.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2024.08.26 18:49:05
심기만 하면 뭐합니까. 잘 돌봐야지요.
이번에 크게 반성했습니다.
내년에는 성심껏 돌보겠습니다.
2024.08.27 14:52:39
내년에 다시 도전요~~ ㅎㅎㅎ
ㅎㅎㅎ
그래도 심을 건 다 심으셨네요.
저도 고구마는 도전을 안해봤습니다.
고구마 줄기를 볶아서 드세요. 참 맛있어요.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