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일기(319)- 무지개

조회 수 985 추천 수 0 2024.08.29 20:25:24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늦은 오후에 봄, 여름 작물을 정리하고 흙에 삽질하고 퇴비와 비료 주고 풀을 뽑았다.

마당 앞쪽 텃밭은 어느 정도 정리된 셈이나 남쪽 텃밭은 갈 길이 멀다.

가는 비가 오락가락했다. 잠시 허리를 펴고 물을 마시면서 동편 하늘을 보는데, 이게 웬일인가.

오랜만에 멋진 무지개가 떴다. 시시각각 색깔이 달라진다. 겹 무지개도 선보였다.

저녁 6시 30분부터 30분가량 하늘에서 펼쳐진 파노라마를 사진으로는 다 담아낼 수가 없어서 아쉽다.

무지개4.jpg


무지개2.jpg


무지개1.jpg


무지개3.jpg


구름, 구름 사이 햇빛, 낮은 산과 숲, 오락가락하는 빗방울, 시원한 바람, 텃밭 ... 오래 기억에 남을 명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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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최용우

2024.08.31 07:57:20

와...무지개...

순응적인 동양권에서는 위에서 아래로 빨주노초파남보

도전적인 유럽권에서는 아래서 위로 보남파초노주빨

우리나라에선 5색이죠. 과거 기록에 '오적색'이라고 나온다고 합니다.백적황청흑(오방색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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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4]웃겨

2024.08.31 17:59:23

오오.. 사진으로도 충분히 감이 옵니다.

하늘이 많이 높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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