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씨를 뿌리고 싹이 올라오는 장면을 직접 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정말 놀라운 일이 거기서 벌어집니다.
다른 건 접어두고 그 가녀린 싹이 흙을 밀쳐내는 장면은
대견하고 처절하다 못해 거룩해보이기도 합니다.
부드러운 흙만 밀치는 게 아니라 거친 흙도 밀쳐냅니다.
그 힘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그리스도교는 자연의 힘까지도 성령의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구약 전체가 일관되게 말하는 성령은 '생명의 힘'이니까요.
5월 19일은 성령감림절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 생명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은 성령경험입니다.
그래서 예배 때마다 spiritus sanctus veni(성령이여 오소서)라는 찬양을 불렀습니다.
올해 5월은 모든 다비안들에게 부활절에 이은 성령강림의 생명 충만이 넘치기 바랍니다.
2024년 5월 | 성서일과 | 설교제목 | 찬송가 |
5일 부활절 6주 「나」해 23 | 행 10:44-48 시 98:1-9 요일 5:1-6 요 15:9-17 | 믿음과 사랑 | 38 예수 우리 왕이여 615 그 큰 일을 행하신 357 주 믿는 사람 일어나(1,3) |
12일 부활절 7주 「나」해 24 | 행 1:15-17, 21-26 시 1:1-6 요일 5:9-13 요 3:1-15 | 믿음과 영생 | 41 내 영혼아 주 찬양하여라(1,2,4) 국악91 사랑하는 우리 예수 무덤 속에 294 하나님은 외아들을(1,2) |
19일 성령강림절 「나」해 25 | 겔 37:1-14 시 104:24-34, 35b 롬 8:22-27 요 16:4-15 | 파라클레토스 | 189 진실하신 주 성령 우리가락 128 성령이여 어서 오소서 187 비둘기같이 온유한 |
26일 삼위일체주일 「나」해 26 | 사 6:1-8 시 29:1-11 롬 8:12-17 요 17:6-14 | 생명 충만 | 10 전능 왕 오셔서 베델 129 밝은 빛을 따라서 191 내가 매일 기쁘게(1,2) |
목사님의 설교와 함께... 부활절 7주를 끝내고 성령강림절을 맞이하는 5월 한 달이 너무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