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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순서 중에 '거룩찬송'이 나옵니다.
<한국교회와 리마예식서>에 '상투스'라는 제목으로 나오는 찬송입니다.
저는 저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이상한 감흥에 젖습니다.
거룩함에 대한 느낌이 전달되는 겁니다. 악보를 다시 보십시오.
가사를 다시 적어보겠습니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주 하나님 하늘과 땅에 가득한 그 영광
높은 데에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양받으소서 높은 데에 호산나
이런 찬송을 진심으로 부르면 자기를 초월하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자기를 초월하지 않으면 이런 찬송에 닿을 수도 없고요.
'높은 데'는 깊은 데이기도 하고, 모든 생명의 시원이자 원초이기도 합니다.
내일 주일에도 우리는 이 상투스를 부를 겁니다.
일체의 잡생각을 접여두고 가사와 멜로디 안으로 들어가면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되지 않는 기쁨과 평화를 경험하겠죠.
출력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