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공부 11월 모임

조회 수 8540 추천 수 0 2010.11.05 12:14:33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설교공부 11월 모임이

이미 알려드린대로(http://dabia.net/xe/?document_srl=426664&mid=notice)

아래와 같이 준비되었습니다.

 

<서울>

장소: 서울여성플라자 2층 세미나 2실

일시: 2010년 11월22일(월) 오전 10:00-12:00

 

<대구>

장소: 공간울림

일시: 2010년 11월29일(월) 오후 7:00-9:00

 

* 처음으로 참석하시는 분들은 가능한대로

대글, 쪽지, 문자, 전화 등으로 미리 연락을 주십시오.

010-8577-1227, 053-85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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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11.15 23:49:52

이번 설교공부 모임에서는

12월에 행할 설교를 다룹니다.

두 시간 강의인데,

첫 시간은 설교 특강으로,

둘때 시간은 본문 설명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분위기에 따라서 서로 섞일 수도 있구요.

12월은 대림절과 성탄절이 겹치는 달입니다.

교회력으로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미리 성경본문을 알려드릴 테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본문을 충분히 읽고

나름으로 설교 구상을 하고 오십시오.

 

 5일(대림절 둘째주일)--- 롬 15:4-13

12일(대림절 셋째주일)--- 마 11:2-11

19일(대림절 넷째주일)--- 롬 1:1-7

25일(성탄절)------------ 눅 2:1-14

26일(성탄절후 첫째주일)- 사 6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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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11.16 23:27:38

설교를 통해서 청중들이 변할까요?

이런 질문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변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일반적으로만 말한다면

변하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도 변하지 않는 사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변한다는 것이 힘든 일입니다.

행동은 어느 정도 바뀌지만

생각 자체가 바뀌기는 힘듭니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바뀐 행동도 처음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변하는 경우는 아주 특별한 겁니다.

이런 점에서 말씀을 받고 믿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도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인 것 같습니다.

설교자는 일단 사람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런 생각에 집착하면 자신도 힘들고

설교를 듣는 사람도 힘듭니다.

설교 자체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그러면 영의 지배를 받기 힘들어집니다.

설교를 잘해서 교회가 부흥하는 경우를 생각할 분들도 있겠지요.

그럴 수도 있긴 합니다만

교회 부흥은 다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그러니 신자들을 변화시키거나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설교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은 접는 게 좋습니다.

설교 문제는 설교자 자신의 문제입니다.

말씀의 깊이로 들어가지 않으면

설교자의 영성이 확보되지 않습니다.

그런 영성이 없으면

목사 생활이 지루해집니다.

비현실적인 말인지 모르겠으나

오늘의 목사, 설교자들의 모든 행위도 

근본적으로는 수도원 영성에 기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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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11.18 09:15:39

설교의 비법이 있을까요?

얼마 전에 <기독교사상>의 원고 청탁을 받아

<설교자여 승부수를 던져라>를 읽었습니다.

아무개 설교학 교수의 책입니다.

국내 유명 설교자 16명의 설교 특징을

'비법' 전수하듯이 해명하는 책이었습니다.

마치 수능 족집게 참고서를 선전하는 듯한 카피들이

책 표지를 뒤덮고 있었고,

내용 또한 전반적으로 설교자의 성공에 대한 예찬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오늘의 한국 설교학자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설교행위의 엄정한 사태에 직면하게 하기보다는

청중들을 호응을 끌어내는데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설교자들도 모두 거기에 관심이 있겠지요.

경쟁만능의 신자유주의 이념이

교회와 설교현장까지 지배한 형국입니다.

이런 사태를 뚫고 나갈 힘이 우리에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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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11.18 23:17:14

오늘의 설교는 일반적으로 '성서텍스트'가 실종되었습니다.

성서를 말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성서는 구색맞추기에 머물고 맙니다.

대신 처세술, 교양, 잔소리, 각종 예화 등이

설교의 대부분을 차지 합니다.

설교가 이렇게 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설교자가 기독교 자체를 모릅니다.

성경도 모르고 신학도 모릅니다.

대충 풍월로는 아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모릅니다.

이것은 영성도 없다는 뜻입니다.

아마 많은 설교자들이 신정론에 대해서 고민해보지 않았을 겁니다.

무에서 창조가 무엇인지 그 깊이를 잘 모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성서를 설교할 수 없습니다.

2) 청중들이 감각적인 설교만 들으려고 합니다.

그들은 생각하는 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삶이 무엇인지, 죽음이 무엇인지,

종말과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걸 생각하면 자기의 삶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한국교회 강단은 클래식 연주장이 아니라

설운도의 노래나 부르는 노래방과 같은 자리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오해는 마십시오.

모든 설교자가 그렇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런 문제를 당장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생각이 있는 설교자 한 두 사람이 나서서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목회 현장이 그런 걸 용납해 줄 정도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기업형 슈퍼가 들어와서 동네 슈퍼가 문을 닫니 마니 하는 경우처럼

개교회는 극한 경쟁 구조에 몰려 있습니다.

거기서 개인 설교작 무슨 말을 할 수 있다는 겁니까?

이럴 때일수록 패배주의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좌고우면 없이 말씀의 바른 길을 가는 설교자들이 하나 둘, 늘어날 때

그것이 큰 운동이 될 날도 오겠지요.

 

 

[레벨:6]전창현

2010.11.19 13:54:22

 

서울장신 신대원 강주공, 유성경, 유천균 전도사 추가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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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11.19 23:28:47

전창현 님,

설교공부 모임의 바람몰이꾼이군요.

속칭 '삐끼'죠?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실 때

'신학생' 신분을 밝혀주세요.

이번부터 신학생들에게는 등록비를 5천원으로 해야겠습니다.

그 먼곳을 달려오는 학생들인데,

차비라도 빼줘야겠지요. ㅎㅎ

 

요즘 신학공부 어때요?

나도 신학생 신분으로 보낸 세월이 13년입니다.

학부 4년, 대학원 석사 2년, 박사 5년, 독일유학 2년이요.

학부와 대학원 석사 과정 때는 공부보다는

교회생활을 더 열심히 했어요.

이게 지금 돌아보면 좀 어리석었던 것 같아요.

그때 신학공부에 좀더 매진했어야 했거든요.

그때 잘 했으면 그 뒤로의 공부가 훨씬 깊이가 있었을 거에요.

기초가 부실하니 시간만 많이 가고

신학의 내공이 전혀 쌓이지 않는 거지요.

머리가 특별히 좋으면 이런 것도 카바가 될 텐데,

그냥 평범한데다가 교회활동을 하느라 공부에 게을렀으니

그 뒤 결과는 보나마나에요.

기초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신학적 사유를 말하는 거에요.

이게 책을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되는 거는 아니에요.

무조건 시를 많이 읽는다고 시인이 되는 게 아닌 것 처럼이오.

그런데 역설적이지만 신학책을 많이 읽지 않으면

신학적 사유에 들어가기도 힘들답니다.

신학적 사유 능력이 없어도 목회는 가능해요.

목회는 인간성 좋고, 성실하면 대충 됩니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목회 성공도 가능하구요.

목회는 어떤 면에서 기술적인 거에요.

마치 수학선생이 중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듯이 말입니다.

신학적 사유, 또는 영성은 그것과 다른 거랍니다.

어떻게 다른지 알지요?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설교가 목회 기술이 아니라

영성의 차원이라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월요일 오전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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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11.20 23:50:42

설교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을 설교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좀 의외의 고민일 수도 있습니다.

설교자라고 한다면

샘 솟듯이 설교가 흘러나와야 할 텐데 말입니다.

그게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걸 지금 열거할 수는 없겠지요.

총괄적으로 말한다면

설교자가 성서텍스트의 깊이로 들어갈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텍스트의 깊이', 또는 '텍스트의 세계'가 핵심입니다.

텍스트의 깊이와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한 거지요.

그러니 텍스트를 해석할 생각을 하지 않고,

변죽만 울리게 됩니다.

이건 다른 텍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는 명제가 있다고 합시다.

이 명제에는 많은 내용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 이전의 철학 역사, 그리고 그 뒤의 역사가 다 들어 있겠지요.

그런 것들을 다 아우르면서 고유한 방식으로

그 깊이를 풀어낼 수 있다면 좋은 해석이 되는 겁니다.

프랑스 수능시험 첫시간이 철학과목이라고 하는데,

주로 이런 철학자의 글을 해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언어로 기록된 성서의 놀라운 세계 안으로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요?

거기에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그런 것에 실제로 관심이 가기 시작하면

설교의 내용이 풍성해질 수 있을 겁니다.

거기다가 오늘 청중들의 삶도 읽어낼 수 있어야겠지요.

제가 이렇게 말은 해도

설교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구도자처럼 꾸준히 말씀과 동행해야겠지요.

모두 좋은 주일을 맞으세요.

[레벨:8]流水不爭先

2010.11.21 20:44:12

김부영 청년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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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11.23 23:40:34

어제 서울 모임이 있었습니다.

조촐하지만 나름으로 뜻 깊은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설교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 하는 관점이 아니라

설교 영성이 무엇인가 하는 관점이

우리 공부의 핵심입니다.

설교영성은 총체적인 차원을 가리킵니다.

말하자면 성령의 감동으로 된 성서텍스트의 고유한 세계와 만날 때

우리의 영혼에서 일어나는 어떤 변화, 힘, 눈뜸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통치가 존재론적으로 담지된 성서텍스트 안으로

우리가 어떻게 고유한 영적 시간으로 들어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설교자 모두의 숙제입니다.

천천히 길을 가보겠습니다.

어제 참석하신 분들과

다음 월요일 대구 모임에 참석할 분들께

함께 모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에도 이 모임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매월 한 차례씩

서울과 대구에서! 

[레벨:3]푸른하늘은하수

2010.11.24 16:53:54

두 번에 강의 참여했던 신대원 학생입니다.

 

설교란 무엇인가? 에 더 집중하며 생각하게 하는 강의였음에 감동이였지만,

 

그만큼의 절망도 느낍니다.

 

어느정도 준비해야하는건가?

 

그 길은 과연 보이기는 할 것인가?

 

예술에서도 그렇듯이 천재를 따라가기엔 둔재의 노력이 보잘 것 없음을 느끼기도합니다.

 

신학적 사유, 성서의 세계, 철학적 토대....

 

현실과는 너무 먼 이야기들 입니다. 하지만 그 길을 가고 싶은 욕심은 떨칠 수 없습니다.

 

구도자보단 기능인을 요구하는 교회현실에서 답답합니다.

 

교회에서도 설교만하는 목회라면 평생쉽게하지라는 말을 하는 분위기인데....

 

개인적 바램은 그 신학적 사유와 성서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에 관한 특강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현실목회자의 반응은 없겟지만...

 

개인적 몸부림에는 둔재에겐 늘 벽에 부딪치기만 하는 절망입니다.

 

이번 세미나 끝나면 신학적사유 훈련등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되었으면 합니다.

 

벌써 신대원 졸업반이 다가오고, 하는 일 없이, 성숙도 없이 나이만 먹어갑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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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11.25 00:06:41

푸른하늘 님,

그렇게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에요.

대개는 기존 질서를 따라가기에 바쁘답니다.

가능한 빨리 자리를 잡아서

가능한대로 성공적인 목회자가 되려고 애를 쓰지요.

목회자의 정체성,

설교자의 영성에 대한 고민은 찾아보기 힘들지요.

위에 대글의 내용을 잘 읽었어요.

신학공부, 신학적 사유의 근본에 대해서

생각하고 훈련하는 특강을 마련해보도록 하지요.

그것은 곧 성령의 조명을 받는 일인데요.

최선을 다 해봅시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레벨:2]필로칼리아

2010.11.28 22:08:05

교수님 안녕하세요.

영신 신대원 김수인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교수님을 4년전부터 몰래몰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학부때 신학입문,조직신학과 설교를

통해서 처음 신학이라는 넓은 바다를

보여주셨는데, 그 때 강의노트가 이제야

읽혀지는데 그 속도가 여전합니다(ㅠㅠ).

 

교수님 늦었지만 친구와 참석하겠습니다.

다시봐도 교수님의 머리빛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하는

김수인이었습니다. 교수님 내일 뵐께요. 꾸벅~

 

대구 모임

참석인원 김수인, 김주환, 최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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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11.28 22:27:15

김수인 군,

반갑네.

얼굴은 잘 기억이 나지 않으니 어쩌지? ㅎㅎ

직접 보면 기억이 나겠지.

내 강의가 신학의 길을 가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반갑네.

거의 흰머리 투성이인 내 머리빛이 멋지다고? 음,

염색하지 말고 쭉 밀고 나가야겠군.

내일 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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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12.02 12:29:48

11월 설교공부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강연 녹음 파일과 강의안 파일을 보내드렸습니다.

서울에는 20 여명, 대구에는 10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2011년에도 이 모임은 계속하려고 합니다.

저 스스로에게도 말씀 준비에 큰 도움과 자극이 됩니다.

<기독교사상>에 이 공부의 강의안을 내년 일년 동안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강의안을 좀 다른 각도로 써볼까 합니다.

지금까지는 설교문을 썼는데요.

본문의 핵심 사상과 그것의 신학적 의미를 푸는 방식의 글이죠.

성서텍스트와의 신학적, 영적 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실제 설교문안이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부산에 계신 어떤 분이 대구 모임에 참석하려고 대구까지 왔다가

결국 장소를 찾지 못하고 돌아가신 것 같습니다.

제가 전화를 꺼 놓아서 연락이 잘 안 됐네요.

죄송합니다.

가능하면 12월 모임에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모두 설레는 대림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레벨:7]늘푸른나무

2010.12.04 16:28:46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하시는 내용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었지만..

설교문 자체만으로는 사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성서 텍스트와 신학적, 영적 대화를 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고..

이렇게 걸어가야겠다는 어떤 방향과도 같은 이정표가..

조금은 더 절실했거든요..

좋은 길 안내를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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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12.04 23:16:44

늘푸른나무 님,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한다고 해서

뭐 크게 기대할 것은 없는데요. 음.

설교공부 시간에 직접 한 강의를 요약하는 정도에요.

하여튼 이런 공부과 글쓰기가

한국교회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제가 좀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흐지부지 되지 말고

새로운 신학운동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말이지요.

주님이 도와주시기를...

[레벨:11]질그릇

2010.12.03 17:33:54

목사님 반가웠습니다.

끝까지 여유롭게 함께 하지 못함이 아쉬움이었지요.

첫강때보다 좀더 건강해 보이셔서 좋았습니다.

12월에는 신학생 2명(김정옥, 오성탁)과 함께 하려 합니다.

20일에 뵙겠습니다.

기다림의 영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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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0.12.03 23:28:39

질그릇 목사님,

강의 끝나자 곧 사라지셨더군요.

목사님에게는 월요일이

곧 이어서 성경공부도 있고 해서

바쁜 날이지요?

신학생 2명을 모셔온다니,

기쁜 소식입니다.

강의를 더 알차게 준비하도록 힘써 보겠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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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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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7년 절반이 지났고, 새로운 절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7월 한달에도 예배는 멈추지 않습니다. 거기서 생명의 최절정이 경험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도 단순히 말에 떨어지지 않고 그 실질적인 내용이 우리의 삶에 확보될 수 있도록 구도정진의 자세로 가봅시다. 2017년 7월 성서일과 설교 제목 찬송가 2일 성령강림후 4주 <전체 32주> 붉은색 *창 22:1-14 시 13 롬 6:12-23 마 10:40-42 ...

특강 안내 [6]

  • 2017-06-06
  • 조회 수 1793

졸저 <목사공부> 출간 기념 특강이 오는 6월11일(주일) 오후 5시30분에 서울샘터교회 예배 처소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샘터교회 운영위원회에서 올린 안내글을 참조하세요. http://dabia.net/xe/free/934294 '목사공부'는 목사가 되기 위한 실용적 지침서가 아닙니다. 교과서도 아니고 간증도 아닙니다. 평생 목사의 길만 살았던 한 인간의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실존적 고백입니다. 목사이기 전에 기독교...

6월 예배자료

  •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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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 주일은 성령강림주일이고, 이후로 8월말 까지 성령강림후 절기가 계속됩니다. 성령론에 대한 생각이 충분하게 숙성되어 있어야만 예배와 설교를 바르게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성령과 연관해서 몇 가지 조합 단어를 열거해볼 테니 어떤 생각이 드는지 자신을 살펴보십시요. 성령과 하나님, 성령과 예수, 성령과 교회, 성령과 성경, 성령과 세례, 성령과 은사, 성령과 생명, 성령과 자연, 성령과 회개, 성령...

대구샘터교회 14주년

  •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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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4일은 대구샘터교회 설립 14주년 되는 주일입니다. 성령강림주일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대구샘터교회 예배에 한번 참석하고 싶어했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와 보십시요. 귀한 경험이 될 겁니다. 진행을 알려드립니다. 1) 예배 시작 11시 2) 설교전 '노래부르기' 모임의 특별찬송 3) 성찬식 4) 예배 후 전체 기념 촬영 5) 식사 모임에서 인사와 식사 나눔 6)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에게는 가정 별로 ...

5월 예배 자료

  • 20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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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지난 4월16일에 시작된 부활절 절기가 마지막 주일까지 계속됩니다. 매주일 예배의 설교가 부활 신앙에 닿아 있지만 부활절 절기에는 부활 신앙을 좀더 집중적으로 다루는 게 좋습니다. 1주: 생명의 깊이- 부활 사건이 바로 생명의 깊이입니다. 2주: 스데반의 순교- 순교의 토대는 부활 영성입니다. 3주: 희망에 관한 질문과 대답- 기독교 희망의 근원은 부활입니다. 4주: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 영광과 부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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