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 예배는 추수감사절 축제라서 그렇기도 하나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점에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1) 멀리서 예배에 오신 분들이 여러 가정이었습니다.
부산, 통영, 울산, 포항, 영천, 현풍
2) 청년 교우들이 오랜만에 '올 출석'이었습니다.
제가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점심 식사도 다 참석했더군요.
3) 색소폰 연주가 있었습니다. 홀수 달 셋째 주일에 연주합니다.
제목은 '순례자의 노래'였습니다.
4) 교회 주차장이 만원이었습니다. 바쁜 일이 있어서 미리 차를 빼는 교우가
다른 차들이 앞을 막아서 곤란을 겪을 정도였습니다. 해결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혹시 차를 빨리 빼야 할 분들은 옆 건물 주차장을 사용하면 편리할 겁니다.
5) 식당 개업 문제로 오랫동안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리던 김*은 집사가
남편 집사와 함께 현장 예배에 참석하셨네요. 감격스러웠지요?
6) 무엇보다도 '이든'이가 교회에 온 게 가장 큰 뉴스입니다.
지난 10월15일 주일 오전에 태어났으니까 막 한달이 넘은 생명체입니다.
아기를 안고 예배드리는 엄마 모습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은 없습니다.
이든이는 아빠 가슴에 안겨 있더군요. 예배 후에 제가 아이를 안아보았습니다.
그 느낌이 어떤지는 말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아이를 위해서 짧게나마 기도드렸습니다.
앞으로 100년을 살아야 할 이든이가 하나님의 사랑과 도우심 가운데서
디모데처럼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서 멋지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입니다.
오는 성탄절에 유아 세례를 받도록 계획을 짭시다.
7) 마지막으로 축수감사절 장식을 보여드립니다. 배추 한 포기와 무 한개를
저에게 줘서 집에 가져왔습니다. 든든합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11월도 하순이 시작되었네요. 잘 지내시고 2022-2023년 교회력 마지막 주일인
11월26일에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예배에서 만나겠습니다.
1. 표지사진/ 어찌 된 일인이~일인지
2. 파송예전/위탁의 말씀/열둘째~열두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