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배에서 설교 후 찬송가는 129장 '마리아는 아기를'이었습니다.
성찬 찬송으로 분류된 찬송가입니다.
성탄절이 아닌데도 성탄 찬송가를 부르니까 느낌이 새삼스러웠습니다.
한달전 7월30일에 부른 찬송가 480장 '천국에서 만나보자'는
주로 장례식 때 부릅니다. 그 찬송을 주일 공동예배 때부르는 일을 드믑니다.
오늘 부른 국악찬송은 '힘들어도 기뻐하고'였습니다.
처음 부르는 곡인데 혼자 부를 때보다 함께 부르니까 훨씬 느낌이 좋았습니다.
제가 준비하는 예배에는 여러 종류의 찬송가가 나옵니다.
한국교회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통일찬송가,
향린교회에서 만든 국악찬송가,
루터교회에서 만든 베델의 노래,
'한국교회와 리마예식서'에 나오는 찬송가,
그리고 떼제 찬송가, 에큐메니칼 노래집,
대한기독교서회에서 만든 '새로운 예배 찬송' 등등입니다.
오늘 주보에는 짧은 곡을 포함해서 찬송가에 없는 다섯 곡의 악보가 실렸고,
찬송가에서 세 곡이 선곡되었습니다.
한국교회에서 일반적으로 부르는 찬송가는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예배용 찬송가 중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 찬송보다는
청중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은혜 중심의 찬송을 많이 부릅니다.
우리 몸의 건강에 편식이 좋지 않듯이
영혼의 건강에도 한쪽으로 치우친 찬송가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난 주일부터 부르기 시작한 조의환 곡 '주기도'는 부를수록 감동이 더 풍성해지더군요.
옛날 주기도 문구가 아니라 새로운 주기도 문구로 작곡된 찬송이라서
예배 때 부르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다비안들 중에서 교회 예배를 이끄는 분이 계시다면
다른 건 몰라도 저 '주기도' 찬송가만이라도 시도해보십시오.
밤공기가 시원합니다.
모두 편안한 주일밤을 누리십시오.
1. 예배의 부름/ 나의 팡배시요~방패시요
2. 봉헌예전, 파송예전/ 찬송 399장 제목: 어린 양들아 두려워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