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주어진 2023년 9월에도 우리는 지난 2천년 그리스도교 전통에 따라서 예배드리겠습니다.
발걸음, 손동작, 물의 흐름과 온도, 다기 상태, 천, 차, 찻잔 받침대 등등, 다도 예절에서 보듯이
우리가 예배 영성 안으로 온전하게 침잠할 수 있다면 세상의 그 어떤 순간보다 더 복된 순간을
예배 시간에 경험할 것입니다. 문제는 예배에 집중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겠지요. 그게 어렵습니다.
복잡한 세상살이로 산만해진 우리 정신으로는 예배를 예배답게 드리기 힘듭니다.
세상살이가 안 풀려도 힘들고, 잘 풀려도 힘듭니다. 어찌해야 할지요.
온전하고 순전한 정신이 올 때까지 예배를 쉬는 것도 지혜롭지는 않습니다.
'베니 상테 스피리투스'(오소서 성령이여!)라고 기도하는 자세로 수행하듯이
예배에 참여하는 게 우리에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쁨으로 9월 네번의 예배 시간에 만납시다.
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 정용섭 목사
2023년 9월 | 성서일과 | 설교제목 | 찬송가 |
3일 창조절 1주 「가」해 41 | 출 3:1-15 시 105:1-5, 23-26, 45(후) 롬 12:14-21 마 16:21-28 | ‘악’ 앞에서 | 28 복의 근원 강림하사 380 나의 생명 되신 주(1,3) 286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1,2) |
10일 창조절 2주 「가」해 42 | 출 12:1-14 시 149:1-9 롬 13:8-14 마 18:15-20 | 도반 공동체 | 30 전능하고 놀라우신(1,2) 국악53 한 옛날에 하나님이 464 믿음의 새 빛을 |
17일 창조절 3주 「가」해 43 | 출 14:21-31 시 114:1-8 롬 14:1-12 마 18:21-35 | 홍해 이야기 | 38 예수 우리 왕이여 베델22 주 이름 찬양하라 346 주 예수 우리 구하려(1,2) |
24일 창조절 4주 「가」해 44 | 출 16:2-15 시 105:1-5, 37-45 빌 1:21-30 마 20:1-16 | 하나님의 선하심 앞에서 | 17 사랑의 하나님 국악45 주는 나의 목자 570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