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말씀>에 저의 외부 특강 소식이 있습니다.
그쪽에서 보내준 웹포스터가 멋져서 여기 올립니다.
이번 강좌 모임에 회원 아닌 분도 참석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마음이 있는 분들은 주최 측에 연락해보십시오.
강의 제목은 "설교와 목사 구원"입니다.
내용은 지난 2월28일에 있었던 목포 지역 <목회자 성서학당> 특강을
다시 다듬고 보충한 것입니다.
이번 주일 표지 사진은 산티아고 순례자들의 모습니다.
인간만이 이런 행위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걷기만 하지만 티베트 불교도들은 3보1배를 합니다.
그들 중의 일부는 아예 오체투지 방식으로 순례하는 이들도 있어요.
시베리아에서 한반도를 거쳐 남태평까지 날아가는 새들이 있는데,
그들은 새끼를 낳거나 먹을거리를 찾으려는 거지
인간처럼 순례만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인간은 정말 특별한 존재입니다.
순례 과정에는 오직 걷기와 숨쉬기와 보기와 먹기와 잠자기만 있습니다.
사회적인 지위나 빈부차이 등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순간입니다.
1만명이 모이는 교회 목사나 10명이 모이는 교회 목사나 똑같이 순례자일 뿐입니다.
인간사회의 일상이 순례처럼 작동될 수 있다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되겠지요.
왜 그렇게 안 되는 걸까요?
인간 삶 자체가 순례라는 사실을 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순례자들은 가능한 한 짐을 가볍게 져야만 한답니다.
돌아오는 주일은 종교개혁 기념주일이군요.
다샘교회 수련회 중에 저는 한번 특강과 설교를 해야 합니다.
특강 제목은 '삼위일체의 본질과 그 신비에 대해서'입니다.
요즘 저 제목으로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중인데,
사실, 골치 아픕니다.
두 시간짜리 특강입니다.
첫 시간에는 '삼위일체 개념'의 교리사적 과정과 그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고,
둘째 시간에는 판넨베르크의 설교 중에서 삼위일체 항목을 강독하겠습니다.
대구나 인근에 사는 분들 중에서 특강을 듣기 원하는 분들은
토요일(28일) 오후 3시까지 다샘교회로 오시면 됩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가 큰 횡재를 만나는 경험이 일어날지도 모르지요.
편안함 밤!
1. 예배의 부름/ 이제 예배가 시작합니다~예배를 시작합니다, 예배가 시작됩니다.
2. 찬송 66장 (다 감사드리네)~ 다 감사드리세
3. 공동기도/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함께 하셨으며~함께하셨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