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삶> 37호 발행!

조회 수 3253 추천 수 12 2005.05.30 23:26:11
<말씀과 삶> 37호(6월호) 발송!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담긴 말씀과 삶 6월호를 발송했습니다.
•인사말씀 (1)
•판넨베르크 설교•성령충만 엡 5:15-20  (2)
•바르트의 신앙묵상•가시적인 공동체  (7)
•이신건의 책읽기•먼 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10)
•설교비평•개신교 영성의 내일을 향해! (13)
•칼럼•줄기세포 시대 앞에서 (27)
•신학단상•창조의 세계 (29)
•유럽기행•샤를로텐부르크 궁전 (31)

아래는 1면의 인사말씀입니다.

과연 ‘영성’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성령으로 감동되어 영적으로 살아간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요? 우리가 아직 영의 본질인 생명에 관해서 실증적으로 진술할 만큼 지성적으로나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견 간단한 것처럼 보이는 이런 질문에 딱 맞아떨어지는 대답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간접적으로 어떤 방향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해진다는 것은 곧 자기가 끊임없이 축소되고 생명의 영이 자기를 완전히 지배한다는 뜻입니다. 다른 것은 접어두고 여기서 자기가 축소되어야 한다는 사실만이라도 우리가 명확하게 이해하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저도 기회만 있으면 자기를 표현하는 데 매우 민감하게 움직이는 걸 보면 영성과는 한참이나 거리가 먼 사람 같습니다. 자기를 무화(無化)한다는 것은 영적인 흉내를 내려는 게 아니라 거기서만 우리가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기쁨과 평화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곧 자유, 기쁨, 평화의 힘으로 작용하는 영이 우리를 지배할 때만 우리가 구원받는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그 이외의 모든 것들은, 그것이 아무리 남의 칭찬을 받을만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바로 이런 영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기도 합니다. 나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사는가, 하는 질문 앞에서는 부끄러움뿐입니다.
이제 무더위와 장마가 찾아오겠지요. 몸으로도, 영으로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원장 정용섭 목사.  



[레벨:6]유희탁

2005.06.03 07:29:20

잘 받았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아참 목사님 2005년 1월호를 못받았는데요...
혹시 한글 파일이나 문서파일(DOC)로 된 것이 있다면
yooht1@hanmail.net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05.06.04 13:51:38

유 목사님,
사진이 바꾸었네요.
1월 호는 찾아보고,
남아있는 게 있으며
다음달 발송할 때 함께 보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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