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예배자료

조회 수 1598 추천 수 0 2017.11.28 19:50:50

사람들마다 시간의 흐름은 다르게 경험됩니다.

오늘 2017년 마지막 달인 12월 예배자료를 올리면서

지난 한 해가 한 순간이었음을 다시 절감합니다.

이 땅에서의 삶을 끝내야 할 순간이 바로 저기 쯤이라는 사실을

저 혼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느끼고 있겠지요.

상대적으로 젊어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게 짧기 때문에 그 삶이 소중하며

다른 사람들의 삶도 역시 다 소중하게 다가오는 겁니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저에게 시적 감수성이 부족해서

더 적합한 표현을 찾을 수 없군요.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도 제 각각 시간에 대한 감각이 다릅니다.

오늘 아침 힘없이 날면서 우리집 창문 곁에 잠시 기댄채

비틀거리면서 햇빛을 쬐다가 힘없이 어디론가 가버린 작고 노란 나비에게

이번 여름과 가을은 모든 운명의 시간들이었겠지요.

영하로 떨어지는 긴 밤을 어떻게 버티다가

오늘 나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에게 오늘 밤까지 버틸 힘이 있을까요?

어쨌든지 우리는 대림절 4주간과 성탄절과 송구영신이 낀 12월을 맞게 되었습니다.

예배 인도자들과 설교자들에게는 한층 분주한 달이 되겠네요.

힘을 내서 그 사명을 잘 감당해봅시다.

201712

성서일과

설교제목

찬송

123

대림절 1<전체 1>, 보라색

64:1-9

80:1-7, 17-19

고전 1:3-9

*13:24-37

깨어 있으라!”

23장 만 입이 내게 있으면

38장 예수 우리 왕이여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1,2,4)

1210

대림절 2<전체 2>, 보라색

*40:1-11

85:1-2, 8-13

벧후 3:8-15a

1:1-8

내 백성을 위로하라!”

35장 큰 영화로신 주(1,2,3)

국악찬송 65장 어서 오소서

501장 너 시온아 이 소식 전파하라(1,2,4)

1217

대림절 3<전체 3>, 보라색

61:1-4, 8-11

126

*살전 5:16-24

1:6-8, 19-28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오신다!

21장 다 찬양하여라

국악찬송 65장 어서 오소서

180장 하나님이 나팔소리

1224

대림절 4<전체 4>, 보라색

삼하 7:1-11, 16

*89:1-4, 19-26

16:25-27

1:26-38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

30장 전능하고 놀라우신(1,2,4)

국악찬송 31장 바람 몰고서 오실 이

77장 거룩하신 하나님

1225

성탄절, 흰색

62:6-12

97

3:4-7

*2:8-14

기쁨에 관한 좋은 소식

117장 만백성 기뻐하여라

124장 양 지키는 목자여

125장 천사들의 노래가(1,2)

1231

성탄후 1<전체 5>, 흰색

61:10-62:3

148

*4:4-7

2:22-40

종의 삶과 아들의 삶

34장 참 놀랍도다 주 크신 이름(1,2,4)

국악찬송 72장 영광 나라 천사들아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1,2)

1231

송구영신, 흰색

6:22-27

8

21:1-6a

*2:15-21

영광과 찬송의 삶

1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

125장 천사들의 노래가(3,4)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1,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주보, 사순절 2주, 2023.3.5. file [1]

  • 2023-03-03
  • 조회 수 1129

2023.03.05주보.hwp

3월 예배 준비 [5]

  • 2023-02-27
  • 조회 수 1619

쳇지피티(Chat GPT)가 설교를 어떻게 작성해줄지를 저는 아직 실험해보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수준 이상의 설교문을 제공할 거라고 예상은 합니다. 소설, 시, 희곡, 거기에다가 그림과 음악까지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앞으로 신춘문예 제도는 사라지지 않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저는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해서 비관하지도 않고 낙관하지도 않습니다. 개인 컴퓨터가 생겨서 설교 작성하기가 편리해졌다는 점은 분명하나 ...

주보, 사순절 1주, 2023.2.26 file [1]

  • 2023-02-24
  • 조회 수 1407

2023.02.26주보.hwp

주보, 예수 변모주일, 2023.2.19 file [1]

  • 2023-02-17
  • 조회 수 1231

2023.02.19주보.hwp

주보, 주현후 6주, 2023.2.12 file [2]

  • 2023-02-10
  • 조회 수 1498

오늘 이른 아침까지 비와 눈이 오락가락하더군요. 어젯밤 테니스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날씨가 괜찮았는데, 아마 깊은 밤과 새벽에 진눈깨비가 내렸나 봅니다. 아주 굵은 눈송이가 띄엄띄엄 내려오더군요. 숲속 운치가 아침 커피와 빵맛을 더해주었습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전세계가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을 원망할 수는 없으나 하소연은 해도 되겠지요. 우리 모두를 불쌍히 여겨주십사 하...

주보, 주현후 5주(2023.2.5) file [1]

  • 2023-02-03
  • 조회 수 1312

오자가 나올지 모르니까 교정은 각 교회가 알아서 처리하십시오. 대보름이기도 한 2월5일 주일 공동예배가 복되고 귀하게 열리기를 바랍니다. 바쁘다 못해 쫓기는 현대생활에서 정기적으로 드리는 예배는 신앙생활로서만이 아니라 정신건강에서도 결정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일상의 과잉을 끊어내는 종교의식이기 때문입니다. 일상을 끊어내지 않으면 일상은 소비될 뿐입니다. 2023.02.05주보.hwp

2023년 2월 예배 준비

  • 2023-01-30
  • 조회 수 1472

새해가 시작한지 어제 같은데 벌써 2월 예배를 준비할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월간 예배 준비와 주보 작성이 별 거 아닌 듯이 보일지 모르나 그걸 준비하는 사람은 그 작업을 통해서 하나님의 현실(reality of God)을 경험하기에 즐겁게 일합니다. 세계 교회력에 따른 성서일과(lectionary)에서 설교 본문을 정하고 설교 주제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제목을 정하고 찬송가를 정합니다. 월간 예배 준비로 이미 4~5주간의 주일...

주보, 주현후 4주(2023.1.29) file [1]

  • 2023-01-27
  • 조회 수 1868

혹시 오자가 나오면 교정해서 사용하십시오. 표지 그림이 인상적이군요. 복된 주일에 귀한 예배가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2023.01.29주보.hwp

주보, 주현후 3주(2023.1.22) file [7]

  • 2023-01-21
  • 조회 수 1711

여기 '다비아샘터교회' 주보를 올립니다. 서울샘터교회를 비롯한 몇몇 교회에서는 이 주보를 기초로 해서 각자 교회 실정에 맞도록 편집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분들도 계시더군요. 다비아 사이트가 24시간 멈춰서 어쩔 수 없었는데, 앞으로는 금요일 늦은 오후에 올리겠습니다. (밤새워 복원시킨 관리자 님,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주보가 어떤 분들에게는 복음을 제대로 아는 기회로 ...

서울 샘터! [3]

  • 2023-01-07
  • 조회 수 2780

저는 내일 주현 후 첫째 주일(1월8일) 오후에 서울로 출타합니다. 오후 4시에 열리는 서울 샘터교회 예배를 인도하러 갑니다. 이번만 둘째 주일이고, 보통 때는 매월 첫 주일에 올라갑니다. 동대구 기차역에서 오후 1시23분 출발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내려서 1호선 지하철을 타고 네 정거장 째인 대방역에서 내립니다. 그곳에서 걸어 10분이 채 안 걸리는 여성회관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돌아올 때는 거꾸로 진행됩니...

강의 계획! [6]

  • 2023-01-04
  • 조회 수 2252

저는 대구성서아카데미를 '사이버' 신학교, 수도원, 교회라고 생각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신학교, 수도원, 교회는 그리스도교 신앙을 담아내는 세 가지 성격의 기구입니다. 일종의 삼위일체인 셈입니다. 순서를 바꿔야겠군요. 교회-수도원-신학교! 2023년 한해 아래와 같이 유튜브 방송이, 또는 글쓰기가 진행됩니다. 이전에 이어오던 프로그램입니다. 내용을 조금 더 충실하게 해볼 생각입니다. 자랑 같은데, 다비아 ...

설교 원고! [30]

  • 2022-12-30
  • 조회 수 3050

2023년 1년 동안 저의 설교 원고를 미리 받아보기 원하는 분들의 신청을 받습니다. 원고는 보통 토요일 늦은 오후에 이메일로 발송합니다. 원하는 분들은 여기 대글이나 저의 이메일로 신청하세요. freude103801@hanmail.net 미리 받아보지 않아도 주일 밤(또는 월요일)에는 원고가 여기 사이트에 올라가니까 이런저런 사정으로 꼭 필요한 분들만 신청하세요.

초대의 글 file [32]

  • 2022-12-27
  • 조회 수 4637

초대의 글 ‘초대의 글’이라는 제목을 뜻밖이라고 생각할 분들이 많으시겠군요. 설명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데, 다 줄이고 간단명료하게 전합니다. 저는 지난 17일에 다음과 같은 ‘청빙서’를 받았습니다. 청빙서가 재미있으셨나요? 사례비는 막아놓았습니다. 액수를 맞추는 분에게 제가 나중에라도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요. 설교할 기회를 주신 것만으로 저는 더없이 만족합니다. 대구 샘터교회 담임 목사...

2023년 1월 예배 준비 [2]

  • 2022-12-26
  • 조회 수 2943

목사는 예배와 설교로 자기의 구원을 경험하고 드러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른 일도 있기는 하나 핵심은 예배와 설교라는 뜻입니다. 목사만이 아니라 일반 신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반문합니다. "예배만 잘 드리면 뭐하냐, 삶을 제대로 살아야지." 이 반문에 어떤 오류가 있는지 아는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시인에게 "시만 잘 쓰면 뭐하냐, 삶을 제대로 살아야지."하고 비판하는 거와 같습...

대림절 이벤트 (4) file

  • 2022-12-22
  • 조회 수 1192

정확하게는 성탄절 이벤드가 되겠네요. 이번 성탄절에 대구샘터교회나 서울샘터교회에 오시는 분들에게 <설교 단편2>를 선물로 드립니다. 이미 이 책을 내는데 총괄로 수고하신 은빛님이 알렸지만, http://dabia.net/xe/free/1061299 제가 다시 알립니다. 이 책은 2021년 11월 넷째 주일 대림절부터 2022년 11월셋째 주일 대림절 전주일까지의 설교 중에서 기억해둘만한 내용을 발췌 형식으로 묶었습니다. 1권을 ...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