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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특강!
대구성서 아카데미에서는 아래와 같이 겨울 특강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랍니다.
일시: 2005년 1월18일(화요일), 저녁 7시
장소: 대구성서아카데미(하양)
제목: 신과 과학, -하이젠베르크로부터 호킹까지-
강사: 이성휘 박사
회비: 없음
대상: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깊이에 관심이 있는 분들.
이성휘 박사는 부산 고신대학교 신학과와,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군목을 거쳐 독일 뮌스터, 하이델베르크, 에어랑엔 대학교를 거쳐
보쿰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저(정용섭)와는 군목 동기이며 뮌스터에서 함께 있었고
현재도 독일에서 자유사상가로 살고 있습니다.
잠시 한국으로 나왔다가 저에게 연락이 와서 이런 모임을 주선했습니다.
20년 가까이 독일에서 신학과 예술, 문화, 철학을 공부하고 살아온
이성휘 박사의 강의를 통해서 우리는 신학의 인문학적 깊이만이 아니라
유럽 세계의 진면목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석하실 분들은 가능한대로 아래 댓글을 달아주시면 준비하는 데 좀 편리할 것 같군요.
물론 사전 연락없이 참석해도 큰 문제는 아닙니다만.
주변에 이런 데 관심 있는 분들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대구성서 아카데미에서는 아래와 같이 겨울 특강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랍니다.
일시: 2005년 1월18일(화요일), 저녁 7시
장소: 대구성서아카데미(하양)
제목: 신과 과학, -하이젠베르크로부터 호킹까지-
강사: 이성휘 박사
회비: 없음
대상: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깊이에 관심이 있는 분들.
이성휘 박사는 부산 고신대학교 신학과와,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군목을 거쳐 독일 뮌스터, 하이델베르크, 에어랑엔 대학교를 거쳐
보쿰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저(정용섭)와는 군목 동기이며 뮌스터에서 함께 있었고
현재도 독일에서 자유사상가로 살고 있습니다.
잠시 한국으로 나왔다가 저에게 연락이 와서 이런 모임을 주선했습니다.
20년 가까이 독일에서 신학과 예술, 문화, 철학을 공부하고 살아온
이성휘 박사의 강의를 통해서 우리는 신학의 인문학적 깊이만이 아니라
유럽 세계의 진면목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석하실 분들은 가능한대로 아래 댓글을 달아주시면 준비하는 데 좀 편리할 것 같군요.
물론 사전 연락없이 참석해도 큰 문제는 아닙니다만.
주변에 이런 데 관심 있는 분들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길용
제대로 번역하셨네요. 보통 인간원리, 혹은 인본원리라고 번역되는 물리학 용어입니다. 영국인 물리학자 Brandon Carter에 의해 제기된 가설인데요. 기존의 우주론과는 좀 다른 시각에서 출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보통 과학의 경우 현상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 현상의 구조와 존재이유를 이성적인 방법에 의해 계측하고 설명하려고 애를씁니다. 하지만 인간원리, 혹은 인본원리의 주장을 참고로 한다면, 그러한 과학적 출발점이 뒤바뀌게 됩니다. 이제 그 출발선상에 바로 인간이 있게 됩니다. 우주는 물론 자연법적인 원리에 의해 형성되지만, 그 본질적 특성상 생명체와 지성체의 출현은 필연적이라는 것이죠. 즉 우주는 인간과도 같은 지성적 생명체의 출현을 위해 형성되는 그 무엇이라고 볼 수 있게 됩니다. 거기에서 신의 위치는 상당히 축소되겠죠. 직접적으로 우주와 인간의 창조과정에 협력하는 존재라기 보다는 팔짱끼고 앉아서 지성적 생명체의 도래를 위해 준비하는 우주의 인간주의적, 혹은 인본적 원리의 과정을 지켜보는 방관자에 불과하게 됩니다. 이런 식의 논리를 따르자면, 우주 안에 오직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다고 보는 시각은 포기해야 합니다. 우주 자체가 지성적 존재의 출현을 준비하는 인간 원리의 구현체이기에, 태양계를 떠난 어딘가에 분명 우리와 같은 지성적 생명체가 있기 마련이겠죠.
이 가설은 50년도에 처음 제기되었지만, 한동안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최근들어 다시 물리학자들에 의해 부각되기 시작한 이론입니다.
뭐 자세한 이야기는 이성휘 박사님께서 특강 시간 때 해주시겠죠~
이 가설은 50년도에 처음 제기되었지만, 한동안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최근들어 다시 물리학자들에 의해 부각되기 시작한 이론입니다.
뭐 자세한 이야기는 이성휘 박사님께서 특강 시간 때 해주시겠죠~
이길용
근데 솔직히 신론 부분이 어찌 적용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서 어떻게 신학(Theologie)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결시킬지 무척 궁금하고 또 염려스러워 집니다. 그러고보니 이 담론은 제가 이번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대한 평문에서 하고 있는 이야기와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군요.
보지 않는 것을 말한다는 점에서 지구물리학이나, 일반 물리학이나, 철학 그리고 신학이나 별반 차이가 없죠 ㅡ.ㅡ;;
물론 이런 이야기야 Feyerabend같은 과학이론가들이 이미 했던 이야기이기도 하죠. 솔직히 이제 인문학, 자연학이라는 경계는 좀 희석시킬 필요가 있긴 있어요..
볼 수 없는 것을 말한다는 점에서 별반 차이가 없는 것들이 지금까지 너무 오랜동안 서로를 등한시해왔죠.
보지 않는 것을 말한다는 점에서 지구물리학이나, 일반 물리학이나, 철학 그리고 신학이나 별반 차이가 없죠 ㅡ.ㅡ;;
물론 이런 이야기야 Feyerabend같은 과학이론가들이 이미 했던 이야기이기도 하죠. 솔직히 이제 인문학, 자연학이라는 경계는 좀 희석시킬 필요가 있긴 있어요..
볼 수 없는 것을 말한다는 점에서 별반 차이가 없는 것들이 지금까지 너무 오랜동안 서로를 등한시해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