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쇠고나니 2월도 반 지나 버렸습니다
시간 지나가는건 아까운데
봄은 어서 기다려 지네요
꽁꽁 얼었던 땅위로
그렇게 기다리던 튜립 싹이 돋아났어요
얼마나 신기한지
날마다 점점 잎을키울 모습이며
어떤 꽃빛으로 와줄지
완전 기대 중입니다
올봄 처음으로 이뜰을 빛내줄 튜립꽃
벌써 제마음을 길들이고 있네요 ㅎ
명절은 잘보내셨나요
저는 이곳 고요한 산골에서
생동감 넘치는 손주 덕분에
활기로 웃음으로 뿜뿜한 명절을 보냈답니다
어린아이들의 그 생기로움이 이세상에
가득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주께 간구해 봅니다
샨티님
그동안도 응원해 주시는글 너무 감사했구요
저도 잘 부탁 드립니다 ㅎㅎ
며칠 훈훈한 바람에
뜰 구석구석 살펴보며
뾰족이 나와있는 튜립과 수선화의 싹에
완전 놀랍고 감동 했답니다
유난히 추웠던 꽁꽁 얼었던 땅에서 살아내다니..
우농님의 파릇한 양파밭고 마늘밭
눈에 선 합니다 그마음 완전 공감해요 ㅎ
앞으로 점점 키를 세우고 어느새 수확의 계절이 오고..
변덕없는 자연의 순환이
참으로 기적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풍요로운 들녁, 넉넉한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요
감사합니다 우농님
별빛 마을에서는 비오는 날에도 별이 빛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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