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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의 그림일기

조회 수 2507 추천 수 1 2021.01.15 11:20:47

BandPhoto_2020_12_10_10_21_45.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699

하루의 제일 기다리는 시간
노을지는 시간
날마다 이시간은
설레임으로 동동 거렸다가
차분한 명상적 마음이었다가
힘든 증상은 감히 내게 명함도 못내민다.

잿빛구름 속에 슬쩍 비취는 여린분홍
은빛 구름과 함께 화려한 주황
비오는날은 구름 위에 숨어 있을 분홍 노을을 상상하고
운좋게 온하늘을 뒤덮는
고운 분홍 노을을 만나는 날이면
몸과 마음은 환희로 생명의 충만함으로
하늘을 날았다.

신께서 주신 메세지
아름답고 신비로운 선물
어쩌면 우주공간에 이렇듯
신비로운 비밀을 곳곳에 숨겨 두셨을까

혼자 서쪽 비슬산을 바라보던 내 옆에
이젠 어린친구들이 함께 한다.
그리고
노을에 호기심을 가지는 환우들이
하나둘 제법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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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2]샨티

January 16, 2021
*.179.225.221

서쪽 비슬산을 함께 바라보는 어린 친구들과

노을에 호기심을 가진 환우들까지

숨겨 놓은 신비로로운 선물을 아낌없이 나누고 계시니

참으로 행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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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January 19, 2021
*.7.28.83

하루중 제일 행복한 기다림의 시간이었어요
또 같이하는 어린친구들이 있어서
더 생기로운 순간이 되었지요
노을을 생각하는 사람이 한사람 한사람 늘어가는 기쁨도..
요즘은
여기저기서 먼저 노을 소식을 전해와요
노을보면 생각이 난다며 ㅎㅎ
아름다운것들에 대해 공유 할 사람이 늘어가는건
참 행복한 일인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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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January 16, 2021
*.137.91.228

들길 님은 아무래도 일몰이 아름다운 서해바다 어딘가

그 언저리로 이사가는 게 좋겠습니다.

변산반도 어딘가의 일몰 풍광이 그렇게 멋지다고 하던데요.

화가들은 상상의 세계를 붓으로 형상화할 수 있어서 좋겠습니다.

코로나19가 조금이라도 좋아지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복된 주현절 후 둘째 주일을 맞으세요.

아, 첨부파일이 혹시 안 되면 기다리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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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January 19, 2021
*.7.28.83

희망사항 이었던 서해쪽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동쪽산골에서 살고 있네요
하나님께서
서해를 그리움의 몫으로 남겨 두셨나봐요 ㅎㅎ

저는 폰으로 사진을 올려서 그런지
파일 올리는데 아무 문제가 없네요

교회를 못가고 있지만
깨우쳐 주시는 설교말씀덕분에
평화가 늘 새롭게 더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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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9]愚農

January 16, 2021
*.41.134.70

노을을 바라보는 다섯 여인,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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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January 19, 2021
*.7.28.83

곱게 봐 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ㅎ
늘 응원의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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