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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물푸레나무,연달래
향기 좋은 분홍함박꽃
산딸기꽃, 할미꽃씨
그리고 미나리 냉이 한무리,
이름모를 산새들..
오후 4시 이후의 아름다운 시간
계곡옆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만남들에 혼자 겨워
행복해 하고 있는데
하얀빛깔에
검은색 예쁜 무늬가 날개에 그려진
신비로운 나비 두마리
숲속에서 날아오더니
내 주변을 슬쩍슬쩍 날아 다닌다
신기해서 쫓아가면 숲으로 숨고
다시 살그머니 나와 내 주변을 돌고
또 쫓아가면 나무뒤로 숨고
한참을 그들과
즐거운 숨바꼭질 놀이를 했다
아하~
내일 항암날
응원군이었구나
고마워~ 나비야
생명은 신께 달려 있고
병은 의사에게 맡기고
나는 오로지
일상을 놓치지 않는 하루를 살기
오늘도
생기 가득한 풍성한 하루를 살았다.
'고마워~ 나비야
생명은 신께 달려 있고
병은 의사에게 맡기고
나는 오로지
일상을 놓치지 않는 하루를 살기'
'들길살기' 참 좋습니다.
나비 그림 빌려갑니다.
고마운 마음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