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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견딜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 몹시 덥군요. 내 서재는 30도입니다. 이런 열기에서 생명의 힘이 느껴집니다. 어제 옮겨심은 상추 모종 중에서 열기를 견디지 못할 친구들도 나올 겁니다. 오전 중에는 고린도전서 16장을 숙독하고 거기에 해당되는 주석을 읽으면서 오늘 수요성경공부를 준비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2천년전 에베소에 머물면서 고린도교회에 긴 편지를 쓴 바울의 심정이 생생하게 전달되었으니까요. 10여년 전 마가복음 묵상을 쓸 때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마가복음을 읽는다>는 제목으로 5월말에 인쇄에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직 제 손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홍성사 회보에 책 소개글과 함께 표지 사진이 실려 있는 걸 보면 나오기는 나오는가 봅니다. 소개글을 누가 썼는지 나중에 물어봐야겠습니다. 홍성사 책 표지는(저의 경우에) 회색 계통이 많은데, 이번 졸저의 표지 색깔은 파격적이군요. 더위 식히라고 캡처해서 올립니다. 책이 저에게 배달되면 자세하게 올려보겠습니다. 점심 먹고 교회로 출발해야겠습니다.
앗, 벌써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군요.
책값이 생각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었네요. ㅎㅎ
아마 출판사가 이문 생각하지 않고 널리 읽히기만을 바라나 봅니다.
오늘 담당자로부터 메일로 인쇄에 문제 없이 잘 나왔다면서
곧 저자 용으로 책을 보내주겠다는 말만 들은 상태라서,
첫 데이트 처럼 기다려집니다.
기다려집니다~만나고 싶은 사람을 기다리듯처럼요^^